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어 문법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 자동사와 타동사의 차이를 구별해 보겠습니다. 코웃음 칠 정도로 많이 들어본 말들이지만 그렇게 만만한 개념들이 아닙니다. 영어를 공부하면 할수록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별입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두 문법 개념들을 제대로 정리해 봅시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자동사와 타동사, 어렵게 이해하기 2. 자동사와 타동사, 쉽게 이해하기 3.자동사와 타동사 차이 핵심정리 4. 연습문제 다운로드
1. 자동사와 타동사, 어렵게 이해하기
공부를 일부러 어렵게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유독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별만큼은 참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만 그랬던 걸까요? 대부분의 문법책에 실린 자동사와 타동사의 정의를 보면, 어렵게 공부하게 되는 이유를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많은(대부분) 문법책에서 자동사와 타동사를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불친절한 정의
자동사(intransitive verb): 목적어가 필요하지 않은 동사.
타동사(transitive verb):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이러한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감탄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동사와 타동사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며, 금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이 머리를 스칩니다. 목적어가 정확히 무엇일까? 문장에서 목적어를 어떻게 구별하지? 목적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어떤 것이 있지?
이 정의는 깔끔하고 투명하게 명백해 보이지만, 결코 친절한 설명은 아닙니다. 단지 이 정의만으로는 막막한 영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분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별은 영어를 오래 공부한 사람에게조차 어렵습니다. 영어를 전공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저도 자신이 없어 사전을 찾아볼 정도니까요. 그만큼 자동사와 타동사를 정확히 구별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동사 타동사?
2. 자동사와 타동사, 쉽게 이해하기
자동사와 타동사를 친절하고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추상적인 정의보다는 실제 동사의 의미와 쓰임에 맞춘 실용적인 정의입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개념이니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요. (농담입니다. 마음껏 가져가서 활용하세요.)
다음과 같이 생각해 봅시다.
친절한 설명
자동사: 동작(행위)이 다른 대상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타동사: 동작(행위)이 다른 대상에게 전해진다.
자동사부터 살펴 봅시다.
2-1. 자동사 쉽게 이해하기
I walk. 나는 걷는다.
I sleep. 나는 잔다.
내가 걸으면 되고, 내가 자면 됩니다.
동작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자동사는 동작의 대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동사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정의
자동사(intransitive): 동작이 전해지지 않는 동사
자동사는 "동작의 대상이 필요하지 않는 동사"입니다. 그 행위나 동작을 위한 대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동작의 대상을 목적어라고 합니다!
결국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자동사: 동작이나 행위가 대상에게 전해지지 않는 동사 → 목적어가 필요하지 않는 동사.
역시 완벽한 정의였습니다.
단지 친절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자동사를 이해하면 타동사는 거저 먹기입니다.
자동사의 정의
2-2. 타동사 쉽게 이해하기
타동사 예문을 봅시다.
I love her.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He killedthe tiger. (그는 호랑이를 죽였다.)
자동사들과는 달리 타동사는 혼자서 행위나 동작을 할 수 없습니다.
Love,혼자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Kill,역시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죽일(!) 대상이 필요합니다.
love kill에서 보앗들이 타동사에서는 주어의 행위가 대상에게 전달됩니다. 그러므로 타동사는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타동사(transitive): 동작이나 행위가 대상에게 전해지는 동사
타동사의 정의
행위가 전해지는 동사 => 행위의 대상이 필요한 동사.
행위의 대상을 문법 용어로 목적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타동사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타동사(transitive): 동작이나 행위가 대상에게 전해지는 동사 →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역시 완벽한 정의입니다.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이와 같은 사고 과저을 거쳐서 우리가 잘 아는 자동사, 타동사의 정의가 나옵니다.
자동사: 목적어가 필요하지 않는 동사 타동사: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3. 자동사와 타동사 차이 핵심정리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
자동사
타동사
목적어 필요성
목적어 필요 없음
목적어 반드시 필요
행위 전달 여부
전달되지 않음
전달됨
예문
I walk. I sleep.
I love you. He killed the tiger.
4. 연습 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이번 시간에는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는 말들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수동태 문장에서는 주어의 역할과 형태가 평소와 달라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수동태 주어의 의미
2. 수동태 주어의 4가지 유형
3. 핵심정리 (수동태 주어의 특징)
4.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수동태 주어의 의미
영어 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주어는 행위나 동작을 하는 주체(agent)를 나타냅니다. 문법적으로 말하면 "동사의 행위의 주체"가 됩니다.
아래 예문을 봅시다.
능동태: I lov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위 문장에서 주어 ‘I’는 ‘사랑하다(love)’라는 행위를 하는 주체입니다.
그러나 수동태 문장에서는 주어가 행위를 받는 대상이 됩니다.
수동태: Youare loved by me. ( 당신은사랑 받는다/ 나에 의해서 .)
이 예문에서 주어 ‘You’는 동작을 받는 주체가 됩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수동태: Hewas promoted by his boss. (그는 상사에 의해 승진되었다.)
이 문장에서도 ‘He’는 동작의 대상입니다.
이렇게 수동태 문장에서는 주어가 행위의 대상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수동태의 주어는 능동태의 목적어에서 옵니다. 그리고 목적어는 행위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수동태의 주어 역시 행위의 대상을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행위의 대상
2. 수동태 주어의 4가지 유형
영어에서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는 목적어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직접목적어
간접목적어
전치사의 목적어
목적절
차례대로 예문과 함께 보겠습니다.
2-1. 직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능동태: He hit the dog. (그는 개를 쳤다.)
수동태: The dog was hit by him. (그 개는 그에게 맞았다.)
능동태의 직접목적어인 'the dog‘이 수동태 문장의 주어가 되었습니다. 이 때 수동태 문장의 주어는 행위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 됩니다.
2-2. 간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
4형식 문장에서 간접목적어도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능동태: She gave him a present. (그녀는 그에게 선물을 주었다.)
수동태:Hewas given a present by her. (그는 그녀에게 선물을 받았다.)
단, 모든 간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능동태: She sent him a letter. (그녀는 그에게 편지를 보냈다.)
수동태: He was sent a letter by her. (자연스럽지 않은 표현)
"He was sent ~"는 "그가 보내졌다"라는 이상한 문장이 되어 버립니다.
4형식 일부 동사들에서 간접목적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동사를 찾아서 별도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 정도로 중요한 규칙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저 수동태 문장을 잘 해석해 보면 금새 잘못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이쯤에서 관련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2-3. 전치사의 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
전치사의 목적어 역시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전치사의 목적어란 전치사 다음에 오는 명사를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수동태가 되어도 원래 있던 전치사를 그대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치사가 중복되어서 어색해 보여도 써 주어야 합니다.
능동태: She smiledatme. (그녀는 나를 보고 미소지었다.)
수동태: Iwas smiledatby her. (나는 그녀에게 미소를 받았다.)
능동태 문장에 있던 전치사 at을 수동태 문장에서도 써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전치사 at을 빠뜨리면 잘못된 문장이 됩니다.
수동태: I was smiledby her.(틀린 문장)
2-4. 목적절이 수동태의 주어
목적어로 쓰인 절도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능동태: We all knowthat he is innocent. (우리는 그가 결백하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
수동태: That he is innocentis known by us all. (그가 결백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알려져 있다.)
이 형태는 문어체에나 어울릴 정도로 지나치게 딱딱합니다. 주어를 짧게 가져가는 영어적 관행과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알아두면 됩니다.
수동태 주어 4유형
3. 핵심정리 (수동태 주어의 특징)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바일이라면 표 아래 스크롤 바를 이용하세요.
주어의 형태
예문 (능동태 → 수동태)
직접목적어
Hehit the dog. → The dogwas hit by him.
전치사의 목적어
She smiled at me. → Iwas smiled at by her.
목적절
We all know that he is innocent. → That he is innocentis known by us all.
4. 연습 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영어 도치구문은 일반적인 문장과 어순이 달라서 많은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입니다. 미리 부탁드리건데 급하게 대충 읽을 수 있는 글은 아닙니다. 커피 한잔을 마실 정도로 느긋한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 차분하게 생각해야 하는 글입니다.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들인 시간만큼의 가치는 확실히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도치란 무엇인가요?
2. 자동사 문장의 도치 (보어나 부사 강조)
3. 타동사 문장의 도치 (목적어 강조)
4. 도치구문의 핵심 정리 (요약)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도치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인 영어 문장은 주어(S) + 동사(V)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특정 단어나 구(phrase)를 문장 앞으로 보내면 동사가 주어 앞으로 오는 '동사(V)+주어(S)'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문장 구조를 도치(Inversion) 라고 합니다. 도치를 하는 이유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어의 도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동사가 직접 주어 앞으로 오는 도치
조동사가 주어 앞으로 오는 도치
1-1. 동사가 주어 앞으로 오는 도치
① Here COMESthe bus.
(여기 온다/ 버스가.)
→ 동사(come) + 주어 (the bus)
② Down WENTAlice after it.
(아래로 갔다/ Alice가 그것를 따라서.)
→ 동사(went) + 주어(Alice)
1-2. 조동사가 주어 앞으로 오는 도치
① You love her and so DOI.
(너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리고 나도 그래.)
→ 조동사(do) + 주어(I)
② Seldom DIDhe go to church.
(좀처럼 그는 가지 않는다/ 교회에.)
→ 조동사(did) + 주어(he)
영어의 도치 동사의 도치와 조동사의 도치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동사가 직접 주어 앞으로 오는 도치만 다루겠습니다.
자동사이 도치
2. 자동사 문장의 도치 (보어나 부사 강조)
일부 1형식 문장들과 2형식 문장들은 동사만으로 의미가 불완전 합니다. 다시 말하면이들 동사들은 의미가 약합니다. 약한 동사들을 보충하기 위해부사구나 보어가 필요합니다.
2-1. 보어나 부사 도치
다음 예문에서 동사 다음에 온 부사구와 보어의 위치에 주의해 봅시다.
① His body layin peace. 1형식
(그의 시체는 놓여 있었다/ 평화롭게.)
→ 자동사(lay) + 부사구(in peace)
② Her beautiful face was disfigured. 2형식 (SVC)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
→ 자동사(was) + 보어(disfigured)
①,②번에서 보어 다음에 있는 말을 강조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그 표현들을 문장 첫 머리로 보내면 됩니다.
문장 첫머리 강조효과는 문법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자동적으로 가장 먼저 나온 정보에 주의하게 됩니다. 진화과정에서 습득한 어쩔 수 없는 자동 반응기제 쯤 될까요? 아무튼 첫머리 주의 내지 강조 효과를 이용한 것이 영어의 도치구문입니다.
이제부터 설명이 좀 어렵습니다. 내신이나 시험 문법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이라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읽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자, 안전벨트 메셨죠?
이제 밑줄 친 부분을 문장 처음으로 보내 도치 시켜 봅시다.
①-1. In peacehis body [lay]. (?)
→ 부사구(In peace)만 첫머리로 도치
②-1. Disfiguredher beautiful face [was]. (?)
→ 보어(Disfigured)만 첫머리로 도치
①-1, ②-1 두 문장을 소리내서 읽어 보세요. 아니면 머리 속으로라도 음독해 보세요. 눈으로만 봐서는 감이 오지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소리내서 읽어보면 이 문장들의 의미가 머리 속으로 들어 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I love you"같은 느낌으로 쌈박하게 이해 되지 않습니다. 강조는 커녕 의미조차 흐릿해지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애매함의 이유는 "end-focus"라는 심리적 현상 때문입니다. 문장 끝에 있는 말이 강조를 받는다는 원칙이기도 합니다.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주인공은 맨 나중에 등장한다"는 상식입니다.
두 문장을 다시 한번 봅시다.
①-1. In peacehis body [lay].
②-1. Disfigured her beautiful face was.
주인공 효과에 따르면 ①-1 , ②-1 에서는 끝에 있는 [lay], [was]가 강조를 받습니다. 문제는 'lay, was'는 의미가 약한 단어들이라서 강조해 봤자 별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②-1번의 경우, 아무리 크게 악을 쓰며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즉, 자동사의 경우 보어만 도치시키고 동사를 그대로 두면 의미가 불분명 해지고 맙니다. 허약한 자동사 녀석이 end-focus 효과를 줘도 못 받아 먹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사를 주어 앞으로 보내 봅시다.
①-2. In peacelay [his body].
→ 자동사(lay)를 주어(his body) 앞으로 도치
②-2. Disfiguredwas [her beautiful face].
→ 자동사(was)를 주어(her beautiful face) 앞으로 도치
다시 한번 두 문장을 소리내서 읽어 보세요. 이제 머리 속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겁니다.
드디어 "end-focus" 약발이 받고 있습니다. 당장 "his body, her beautiful face"로 시선이 갑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동사 다음에 있는 "보어나 부사"가 문장 첫머리로 나갈 때는, "동사+주어"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도치 "보어나 부사"가 문장 첫머리로 나갈 때는, "동사+주어"형태가 된다.
이러한 도치 구문은 약간 ‘낡은’ 느낌을 주며, 주로 문학에서 사용됩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이해만하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end focus
그런데 거의 관용표현 수준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도치 표현들도 있습니다.
2-2. 일상적인 "동사 + 주어" 도치
다음 표현들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도치 표현들입니다.
어디선가 본 것같이 묘하게 낯익은 문장들입니다.
① Here's the Queen.
② Here comes the bus.
③ Down came the rain.
④ Up went the flag.
그런데 도치된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 사이에 의미차이가 있을까요? 단연코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모든 언어에 공통되는 철칙입니다. 철자가 다르면 의미도 다릅니다. 문장 순서가 바뀌었는데 의미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end-focus"를 염두에 두고 끝에 있는 말에 주의해 봅시다.
①-1. Here's the Queen.
(여기 여왕님이 계신다.)
①-1 문장은 "Queen(여왕)"이 문장 끝에 위치하여 강조를 받습니다. 즉, 이 문장에서 화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여왕"의 등장 자체이며, "다른 사람이 아닌 여왕이 여기에 있다"는 뉘앙스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①-2. Queen is here at this humble place.
(여왕이 여기 있다 / 이 누추한 곳에)
①-2 문장에서는 "here(at this humble place, 이 누추한 곳)"가 문장의 끝부분에 위치해 강조됩니다. 즉, "여왕이 다른 화려한 곳이 아니라 바로 이처럼 누추한 곳에 왔다"는 장소 자체를 강조하는 의미가 됩니다.
주의
대명사가 주어일 때는 "here+동사+주어" 어순을 취하지 않습니다.
ex) Here comeshe. (x)
Here he comes. (o)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불분명하므로 강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쯤되면 도치는 문법이 아니라 "인지나 심리"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 까지 오셨으면 남아있는 커피를 마저 들이키고 마지막 부분으로 돌진해 봅시다. 카페인 부스팅!
3. 타동사 문장의 도치 - 목적어의 도치
이 부분은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설에서 흔히 보던 문장 구조라 아주 익숙합니다.
우선 규칙입니다.
목적어의 도치 타동사 다음에 있는 목적어가 문장 첫머리로 갈 경우 도치가 발생한다.
직접화법(상대에게 직접 하는 말) 에서만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① "Shut up!", said she.
→ She said "Shut up." (원래 문장)
② "What shall I do?", asked he.
→ He asked, "What shall I do?" (원래 문장)
어려운 것 같지만 우리 말로 번역하면 별 것 없습니다.
①-1. "Shut up!", said she.
("입닥쳐", 그녀가 말했다.)
② -1 "What shall I do?", asked he.
("제가 무엇을 할까요?", 그가 물었다.)
소설에서 많이 보던 문체입니다.
목적어 도치구문은 주로 문학에서 쓰입니다. 모 화백 대사처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목적어 도치
4. 도치구문의 핵심 정리 (요약)
지금까지 공부했던 영어 도치구문을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영어 도치는 강조와 문학적 효과를 위한 어순 변화입니다.
자동사 문장에서 보어나 부사가 앞으로 가면 도치 발생.
타동사 문장에서는 직접화법에서 목적어가 앞으로 가면 도치 발생.
대명사는 도치되지 않으므로 주의!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이 정도 내용을 이해했으면 안 풀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커피 한 잔을 더 들이키며 끝장을 보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내신때부터 영어 시험에 곧잘 등장했던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봅시다. 워낙 여러 곳에서 쓰이는 어법이라 내용도 많습니다. 모처럼 각잡고 제대로 공부해 봅시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기본 개념 2. 명사 + to부정사 (명사 수식) ‑thing/‑body/‑one + to부정사 It is time to… 구문 3. be + to부정사 : 5가지 의미(예정·가능·의도·의무·운명) 4. to부정사 + 전치사 용법 5. 연습문제 다운로도.
그럼 시작합시다!
1.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기본 개념
형용사는 문장에서, 명사나 대명사를 수식하거나, 보어로 사용됩니다. to 부정사가 형용사 역할을 할 때도 명사를 수식하거나 보어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이라고 하면, 보통은 "to 부정사"가 명사를 뒤에서 수식하는 용법을 의미합니다. 물론 5번에서 공부할 "be + to 부정사" 역시 형용사적 용법이지만 "주격보어"로 쓰인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우선은 이렇게 정리해 둡시다.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명사를 뒤에서 수식한다.
명사를 수식하는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을 자세히 살펴 봅시다.
2. 명사 + to 부정사 (명사 수식)
to 부정사는 명사를 뒤에서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해석은 '~할/ㄹ‘로 합니다.
2-1. 일반 명사 뒤에서 수식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to 부정사가 명사를 뒤에서 직접 수식합니다.
I need a friendto trust. (나는 믿을친구가 필요해.)
We don't have moneyto buy a new house. (우리는 새 집을 살돈이 없어.)
두 문장에서 명사 to 부정사는 각각 "a friend, money"라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 용법입니다.
명사를 뒤에서 수식
2-2. ‑thing/‑body/‑one + to부정사
to 부정사는 "-thing, -body, -one"으로 끝나는 대명사를 뒤에서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The boys need somethingto eat. (소년들은 먹을것이 필요해.)
You need somebodyto turn to. (당신은 의지할누군가가 필요해.)
Is there anyoneto love me? (나를 사랑할사람이 있을까?)
"-thing, -body, -one" 다음에 오는 to 부정사는 형용사적 용법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thing, body, one
2-3. It is time to + to부정사
"It is time to 부정사"는 문법이라기 보다는 "표현"으로 알아 두어야 합니다. 항상 이러한 형태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이 구문에서 to 부정사는 명사 time을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It is time to"는 "바로 ~할 때"라는 뜻입니다.
It is about timeto stop smoking. (이제 담배 끊을때다.)
It is good timeto love. (사랑하기 좋은 시간이다.)
참고로 "It is time"은 "It is high time"과 같은 뜻입니다.
It is time to
3. be + to부정사 : 5가지 의미 (예정·가능·의도·의무·운명)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be + to 부정사" 용법입니다.
to 부정사는 형용사로서 보어 역할을 하는데, 주격 보어로 쓰이는 to 부정사를 특히 "be to 용법"이라고 합니다. "be to 용법"은 일상적인 상황보다는 주로 "격식을 갖춘 상황"에 사용됩니다. 즉, 일상적으로는 잘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당연히 시험에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문장가들이나 쓸법한 고리타분한 표현이므로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하도 질문이 많은 부분이라 따로 항목을 두어서 정리하겠습니다. (특히 중3인 우리 딸이 지나치게 걱정을 해서 설명합니다. 딸을 이길 수 있는 아빠는 없습니다...)
"be + to 부정사"는 문맥에 따라 따라 "예정, 가능, 의도, 의무, 운명"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고 형용사 보어이므로 주어와 같지는 않고 주어를 설명할 뿐입니다.
3-1. 예정 (= be going to, ~할 것이다)
ex) All the students are to take the exam this month.
→ All the students are going to have final exams this month.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것이다/ 이달에)
3-2. 가능 (can, ~할 수 있다)
ex) No one is to cheat undetected in the exam.
→ No one can cheat undetected in the exam.
(어떤 사람도 컨닝할 수 없다/ 들키지 않고/ 시험에서)
3-3. 의도 (intend to, ~하려고 하다)
ex) If you are to pass the exam, you should study hard.
→ If you intend to pass the exam, you should study hard.
(만약 당신이 시험을 통과하려면, 당신은 공부해야 한다/ 열심히)
3-4. 의무 (should, ~해야 한다)
ex) Students are to finish the exam on time.
→ Students should finish the exam on time.
(학생들은 시험을 끝내야 한다/ 정시에)
3-5. 운명 (be destined to, ~할 운명이다)
ex) He is never to return for his country.
→ He is destined not to return for his country.
(그는 결코 돌아오지 못할 운명이었다/ 자신의 나라에)
주의!
‘be + to 부정사’에서 주의할 것은 용법(의미)이 단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해석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3-1 번 문장을 다시 봅시다.
ex) All the students are to take the exam this month.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것이다/ 이달에)
여기서는 예정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의무: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의도: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르려고 한다’
가능: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운명: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 운명이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다 의미가 통합니다. 그러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be to 부정사'를 사용하기 보다는 의미에 맞는 동사나 조동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격식을 갖추거나 있어 보이고 싶을 때는 ’be to 부정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문맥에서 분명하게 이해되도록 해야 합니다.
be + to 부정사
4. to부정사 + 전치사 용법
지금 설명할 "to 부정사 + 전치사"는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to 부정사가 전치사와 결합하여 사용되는 것인데 쉽지 않습니다. 전치사 자체도 어렵고, 비영어권 학습자가 알기 힘든 "뉘앙스"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쁜 소식은 이 표현이 영어에서 자주 쓰인다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이 표현은 시험에 거의 출제되지 않습니다. 간혹 시험에 나오더라도 자주 쓰는 몇몇 표현만 출제됩니다. 그러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영어적 감각을 익히기 위한 좋은 소재이므로 잘 익혀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예문을 봅시다.
(1) 나는 거리를 걸었다.
이 우리말 문장은 완벽하게 의미가 통합니다.
위 문장을 영어로 옮겨 봅시다.
(2) I walked on the street.
어떻습니까? 우리 말과는 달리 영어에서는 "on" 이라는 전치사가 추가 되었습니다. 이 문장에서 전치사 'on'을 빼면 다음과 같은 엽기적인 문장이 나옵니다.
(3) I walked the street.
나는 거리를 걷게 만들었다.
무슨 오락 게임도 아니고 거리를 걷게 만들다뇨?
제 정신이 아닙니다.
우리 말에서는 "거리를 걷지만" 영어에서는 "거리 위를" 걷습니다. 이것은 언어 습관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언어의 우수성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우리말 보다는 영어가 더 구체적입니다.
"to 부정사 + 전치사" 구문이 어려운 것은 이러한 언어적 차이 때문입니다. 너무 어려우니 그냥 넘어가도 되는 규칙입니다. 그래도 우리 딸네미처럼 코끼리도 냉장고에 넣고야 마는 의지의 한국인이라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고 보세요. 원껏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말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영어 학습자들이 아주 두려워하는 'to 부정사 뒤에 오는 전치사'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to 부정사 다음에 전치사가 필요한 이유와 필수 표현들을 예문과 함께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문법은 한국인들이 특히나 어려워하는 것입니다. 한국어에서는 당연한데 영어로 쓸 때만 문제가 되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지나치게 어려워서인지 웬만한 영어 시험에서는 잘 출제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들도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고급 영어 실력을 갖길 워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기도 합니다. 영어를 뛰어나게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식 사고방식"에 익숙해야 하기 때문이죠. (중3 딸네미가 1학기 중간고사 준비 중에 하도 걱정스럽게 이 용법을 질문했습니다. 시험에 안 나온다고 그렇게 달래도 딸 자식 이기는 아빠가 어디 있나요. 결국 글을 정리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to 부정사 다음에 전치사가 필요한 이유
2. 자주 틀리는 명사 "to 부정사 + 전치사 " 10가지
3.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합시다!
1. to 부정사 다음에 전치사가 필요한 이유
먼저 다음 예문을 살펴 봅시다. to 부정사와 그 다음에 오는 전치사 with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to 부정사 + 전치사"란 "to eat with"과 같은 형태를 말합니다.
(1) I need a spoon to eatwith.
(1-1) 나는 가지고 먹을 숟가락이 필요하다.
(1-2) 나는 먹을 숟가락이 필요하다.
영어를 전공한 이후로 강산이 세 번도 넘게 바꼈습니다. 그런데 해석을 (1-1)번같이 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전문 번역가도 "나는 가지고 먹을 숟가락이 필요하다"라고 번역을 하면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입니다. "나는 먹을 숟가락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우리 뇌에 착 감겨 들립니다. 적어도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극히 정상적으로 들리는 "먹을 숟가락"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 어지럽겠지만 조금만 참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1) 번 문장 "I need a spoon to eat with."는 원래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나왔습니다.
(2) I eatwith a spoon.
나는 숟가락을 가지고 먹는다.
(2)번 문장에서 전치사를 빼면 다음과 같은 "불가사리" 문장이 되어 버립니다.
(3) I eat a spoon. (X)
나는 숟가락을 먹는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렇지 숟가락을 씹어먹을 수야 없습니다. 고려시대 출몰했다는 민간괴담 속의 불가사리가 아닌 다음에야 말입니다.
이제 "I eat with a spoon." 문장을 need와 to 부정사를 이용해서 다시 써 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4) I eat with a spoon.
→ I need a spoon to eat with.
어떻습니까? to 부정사 다음에 논리적으로 with가 와야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우리 보통 사람들은 "spoon"을 먹는 것이 아니라, "spoon"을 가지고 먹습니다.
이렇듯, to 부정사 뒤에 전치사를 생략하면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문법학자들이 "to 부정사 + 전치사"라고 잽싸게 이름붙인 것입니다. (아마 일본쪽 영문학자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쪽으로는 도가튼 사람들이라서요.)
이렇게 친절한 설명을 들어도 여전히 골치가 아플 것입니다. 머리로는 알겠지만 뱃속이 불편한 찝찝한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어려워서 시험에 잘 나오지 않을 뿐더러, 나온다고 해도 몇 가지 뻔한 예들만 돌려쓰기로 출제됩니다. 그러니 다음에 정리하는 표현 정도만 알아도 "영어를 굉장히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알았지, 우리 딸?)
spoon to eat
다음 표현들은 어쩌다 시험에 나오지만 실제 영어에서는 자주 쓰이는 "to 부정사 + 전치사" 표현들입니다. to 부정사 다음에 오는 전치사에 주의해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a house to live in (살 집)
a chair to sit on (앉을 의자)
a friend to talk to (with) (이야기할 친구)
money to buy with (구입할 돈)
paper to write on (쓸 종이)
a pen to write with (쓸 펜)
a topic to write about (쓸 주제)
a tool to open with (열 도구)
a religion to turn to (의지할 종교)
기왕 정리하는 김에 설명까지 하겠습니다. 괜히 어설프게 설명했다가 모 중 3 여학생에게 의구심만 잔뜩 불러일으킬 것 같아서요.
a house to live in (살 집)
→ 집 "안에" 들어가 사는 것이므로 전치사 in 필요.
주의! a place to live 표현에서는 in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장소(땅) 안에 들어가서 살지는 않습니다.
a chair to sit on (앉을 의자)
→ 의자 "위에" 앉는 것이므로 전치사 on 필요
a friend to talk to (with) (이야기할 친구)
→ 친구"에게" 이야기 하거나 (to), 친구와 "함께" 이야기 하므로 전치사 with
money to buy with (구입할 돈)
→ 돈을 "가지고" 구입하므로 전시사 with
paper to write on (쓸 종이)
→ 종이 "위에" 쓰므로 전치사 on
a pen to write with (쓸 펜)
→ 펜을 "가지고" 쓰므로 전치사 with
a topic to write about (쓸 주제)
→ 주제에 "대하여" 쓰므로 전치사 about
a tool to mend with (수리할 도구)
→ 도구를 "가지고" 수리하므로 전치사 with
a religion to turn to (의지할 종교)
→ 종교"에" 의지하므로 전치사 to
이 정도로 정리하면 "to 부정사 + 전치사" 때문에 골치 아플 일을 없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3.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영어 문법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의미상 주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to 부정사와 관련된 의미상 주어의 다양한 유형과 사용법을 예문과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줄인다고 줄였는데 글이 무척이나 길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영어 레벨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니 꼼꼼하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는 저도 있습니다요)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의미상 주어란? 2. 의미상 주어 네 유형 3. 문장의 주어가 의미상 주어 4. 문장의 목적어가 의미상 주어 5. 의미상 주어가 분명치 않은 경우 6. 의미상 주어를 써야 하는 경우 (for, of 의미상 주어) 7.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의미상 주어란?
영어 문법에서 의미상의 주어란 대개 "준동사의 행위의 주체"를 말합니다. 준동사의 행위의 주체라... 문법이 어려운지 문법 용어가 어려운지 헷갈립니다. 나름 고심한 명칭이겠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무지막지한 용어를 조금 더 쉽게 쪼개서 이해해 봅시다. 영어에서 준동사들(to 부정사, 동명사, 분사)의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to 부정사 → to + 동사원형
동명사 → 동사원형 + ~ing
현재 분사 → 동사원형 + ~ing
보시다시피 준동사들에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준동사는 "동작이나 행위"를 나타냅니다. 이들 동사는 행위의 주체인 주어가 필요합니다. 이를 의미상의 주어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미상의 주어란 "준동사에 있는 동사(행위)의 주체"입니다.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to 부정사에 있는 동사의 주체입니다.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는 동명사에 있는 동사의 주체입니다.
이 글에서는 to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만을 다루겠습니다.
행위의 주체
2. 의미상 주어 네 유형
의미상 주어는 크게 다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어가 의미상의 주어 역할 → (의미상 주어는 생략)
목적어가 의미상의 주어 역할 → (의미상 주어는 생략)
의미상의 주어가 일반인이나 알려지지 않은 경우 → (의미상 주어 생략)
의미상 주어를 써야 하는 경우 → (for +목적격, of +목적격)
각 항목을 유형별로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3. 주어가 의미상의 주어 (생략)
의미상 주어가 문장의 주어와 같은 경우에는 의미상 주어를 생략합니다.
(1) I hope to succeed.
→I hope that I will succeed.
(나는 희망한다/ 성공하기를)
(2) He wanted to be a hero.
(그는 원했다/ 영웅이 되기를)
(1) 번에서 ‘to 부정사’에 있는 동사 ‘succeed'의 주어는 무엇일까요? 성공하는 사람은 ’I‘입니다. 즉, 'to succeed'의 의미상 주어는 ’I'가 됩니다. 그런데 'I‘는 문장의 주어와 같습니다. 이렇게 의미상의 주어가 문장의 주어와 같을 때는 의미상 주어를 생략합니다.
(2) 번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사람 즉, ‘to be a hero'의 주어는 문장의 주어인 ’I'입니다. 역시 문장의 주어와 의미상 주어가 같기 때문에 의미상 주어를 생략합니다.
4. 목적어가 의미상 주어일 때 (생략)
의미상 주어가 목적어와 같은 경우에도 의미상 주어를 쓰지 않습니다. to 부정사가 목적어 다음에 올 때, 목적어가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 역할을 합니다. 다음 예문들에서 문장의 목적어와 to 부정사의 관계를 잘 살펴 보세요.
(1) Nobody tells me what to do.
→ Nobody tells me what Ishould do.
(누구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to do의 의미상 주어는 목적어 me입니다. 목적어와 같으므로 의미상 주어 생략)
(2) I expect himto succeed.
→ I expect that hewill succeed.
(나는 기대한다/ 그가 성공할 것이라고)
(to succeed의 의미상 주어는 him입니다. 목적어와 같으므로 의미상 주어 생략)
두 예문에서 목적어가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 역할을 하므로 생략합니다.
5. 의미상 주어가 분명치 않은 경우 (생략)
의미상 주어가 특정한 사람이 아닌 일반인일 경우에도 의미상 주어를 쓰지 않습니다.
(1) It is best to be honest.
(최고이다/ 정직한 것이)
(2) It is wrong to tell a lie.
(잘못 되었다/ 거짓말하는 것은)
(1)번과 (2)번에서 ‘to 부정사의 주체는 "특정한 개인이 아닌 일반인"입니다. 이렇게 의미상 주어가 일반인일 경우에도 의미상 주어를 별도로 쓰지 않습니다. 사실 주어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쓸 수 없다"는 표현이 더 옳을 것 같습니다.
6. 의미상 주어를 써야 하는 경우 (for, of 의미상 주어)
가장 중요한 경우입니다. 문법에서 의미상의 주어라고 하면 보통은 이러한 경우를 말합니다.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가 필요하고, 문장의 주어나 목적어와 다른 경우에는 의미상 주어를 써 줍니다. to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는 문장의 주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형태가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for + 명사(목적격) of + 목적격
먼저 "for + 명사(목적격)"을 봅시다.
6-1. for + 명사(목적격)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일반적으로 'for + 목적격‘으로 표시합니다.
ex) It is necessary for himto see a doctor.
(그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가 의사를 보는 것은.)
이 문장에서 ‘to see a doctor'하는 것은 문장의 주어인 ’it'이 아닙니다. ‘he'가 ’to see a doctor'합니다.
이렇게 문장의 주어와 의미상 주어가 다른 경우에는 의미상 주어를 써 주어야 합니다. 단, 주격을 그대로 쓰면 주어와 혼동되므로 일반적으로 ‘for + 목적격’으로 써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석은 의미상의 ‘주어’이므로 주격조사 ‘은, 는, 이, 가’를 붙여서 해석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일반적으로 ‘for + 목적격’을 쓴다.
그리고 ‘necessary’는 원칙적으로 사람을 주어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쓸 수 없습니다.
이들 사물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들은 "가주어 it"과 의미상 주어 "for 명사", 그리고 "to 부정사"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듭니다. 물론 "to 부정사"로 문장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이들 형용사가 있을 때는 "가주어 it"을 쓰는 것이 훨씬 깔끔한 문장이 됩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It is 형용사 for 목적격 to 부정사.
사물 형용사가 "to 부정사"와 함께 쓰인 예문들입니다.
■ It is easy for himto answer the question. (권장)
→He is easy to answer the question. (×)
→To answer the question is easy for him. (○)
(그것은 쉽다/ 그가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 It is convenient for customersto shop on line.
→To shop on line is convenient for customers.
(그것은 편리하다/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것은)
■ It is difficult for meto focus on my study.
→To focus on my study is difficult.
(그것은 어렵다/ 내가 나의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 It is possible for my grand fatherto send an e-mail.
→To send an e-mail is possible for my grand father.
(그것은 가능하다/ 내 할아버지가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 It is pleasant for herto help the poor.
→ To help the poor is pleasant for her.
(그것은 기쁘다/ 그녀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이 문장들에서 "for+명사"는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입니다.
for 목적격
6-2. of + 명사(목적격)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앞에 있을 경우, to 부정사는 의미상의 주어로 "of +목적격"의 형태를 취합니다.
ex) It is kindof youto invite us to the party.
(당신은 친절하군요/ 우리를 파티에 초대하다니)
이 문장 역시 문장의 주어 ‘it'은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가 될 수 없습니다. ’it(그것)‘이 우리 초대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의미상 주어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kind"라는 형용사는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이 올 경우에는, "for + 목적격"을 쓰지 않고, "of + 목적격"을 씁니다.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다음에 쓰인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of 목적격"을 쓴다.
(Note)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위 문장을 ‘to 부정사’를 주어로 다시 쓰면, ‘To invite us to the party is kind of her.’ 라는 문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지만 어색한 문장이 되어 버립니다. 역시 가주어 it를 쓰고 ‘to 부정사’는 뒤로 보내는 것이 더 낫습니다.
주의할 것은 kind와 같이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들은 ‘necessary’들과는 달리 사람을 주어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문장이 가능합니다.
ex) It is kindof youto invite us to the party.
→You are kind to invite us to the party.
"kind"와 같은 형용사에 가주어 "it"을 사용하면, 문법적으로는 옳지만 지나치게 딱딱한 문장이 되어 버립니다.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들은 굳이 가주어 "it"을 쓰는 것보다 사람을 주어로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들 형용사들은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of 목적격"이 의미상 주어로 사용 되었습니다.
of 목적격
이 정도로 공부하면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에서 막힐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학교 내신이나 수능에서는 의미상 주어 형태를 묻는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회화를 중시하는 영어 교육 때문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영어로 글을 쓰려고 할 때는 정확한 표현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잘 익혀둬서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워낙 어려운 미묘하고도 어려운 부분이라 연습문제를 풀면서 형태와 의미를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6. 의미상 주어를 써야 하는 경우 (for, of 의미상 주어)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Most of the people liked the movie.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영화를 좋아했다.)
Most of the friends don't like this greedy man. (내 친구들 대부분은 해외에 산다.)
most of 한정사
4. mostly
mostly는 "주로, 대개"의 뜻을 가집니다. mostly는 부사로서 "동사, 형용사, 부사, 문장 전체"를 꾸밉니다.
He is mostly greedy about money. (그는 주로 탐욕스럽다/ 돈에 대해서.) → 형용사 greedy 수식
He mostly works from home. (그는 주로 재택근무를 한다.) → 동사 works 수식
Mostly, she eats healthy food. ( 그녀는 주로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 문장 전체 수식
mostly 부사
5. almost
almost는 부사로서 "거의"라는 뜻을 가지며 명사를 직접 수식할 수 없습니다. almost always 명사, almost any 명사, almost every 명사 형태로 사용됩니다. 즉 항상 수량 표현(all, any, every, always 등)을 동반합니다.
He tries to keep almost all the money. ( 그는 거의 모든 돈을 가지려고 애쓴다.)
He drinks coffee almost every day. (그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신다.)
You can buy almost any book online. ( 당신은 거의 모든 책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
almost
자, 다들 감은 잡았을 겁니다. 워낙 헷갈리는 녀석들이라 한두번 봐서는 금새 잊어 버립니다. 예문을 보면서 반복해서 의식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해를 했으면 다음에는 반복이 왕도입니다. (더 나이들면 반복해도 힘듭니다요 ㅠㅠ)
6.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이번 시간에는 영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법 구조인 make 목적어 형용사 형태를 정확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학습자들이 make하면 "목적보어로 동사원형"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영어 유치원 시절부터 주입받은 영문법 교육의 그림자 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 "make 목적어 형용사 보어"를 확실하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5형식 문장 어순
2. 영어의 보어
3. make 목적어 형용사 예문
4. 목적보어 자리에 부사를 쓸 수 없는 이유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해 봅시다!
1. 5형식 문장 어순
make는 사역 동사로 5형식 문장을 만듭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5형식 문장의 어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보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어를 설명하는 "목적보어"입니다. 목적보어는 목적어를 직접 설명하거나 상태를 나타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규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보어"에 대해 정리하고 갑시다.
5형식 어순
2. 영어의 보어
보어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다음 공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문법규칙이라기보다는 문법을 지탱하는 토대가 되는 "원리"들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초가 없이는 문법이라는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2) 명사 → 주·목·보
(2) 주목 → 명사
(1)번 공식은 ‘명사이면 주어, 목적어, 보어’라고 읽습니다. 이 공식은, ‘명사가 문장에서 주어·목적어·보어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번 공식은 ‘주어나 목적어 역할을 하면 명사’라는 의미입니다. (2)번 공식은 (1)번 공식의 ‘역’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보어’가 빠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명사는 반드시 보어역할을 하지만 ‘보어 역할을 한다고 해서 명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형용사’도 보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대를 세웠으니 이제 "make 목적어 형용사" 예문을 봅시다.
명사 → 주목보
3. "make 목적어 형용사" 예문
She mademehappy. 그녀는 나를 행복하게 했다
Smiles can makethe atmospherepleasant. 미소는 주변을 유쾌하게 한다.
The traffic mademelate for work. 교통혼잡때문에 나는 직장에 늦었다.
이러한 형태로 사용되는 make 예문은 무수히 많습니다. 사실 무의식적일만큼 흔하게 쓰이는 문장 패턴이라 문법규칙이라고 하기에도 미안할 정도입니다. 여러분도 "make 목적어 형용사"를 자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영어로 말하고 쓰는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make 목적어 형용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목적어 다음에는 부사를 쓸 수 없고 반드시 "형용사"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규칙을 설명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의해서 잘 보시기 바랍니다!
4. 목적보어 자리에 부사를 쓸 수 없는 이유
영어에서 보어 역할을 할 수 있는 품사는 ‘명사나 형용사’ 밖에 없습니다. 부사는 보어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에서 보어는 ‘주격 보어’와 ‘목적격 보어’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격보어는 주어를 설명하고, 목적격 보어는 목적어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설명이란 수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영어에서 주어나 목적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밖에 없습니다. 즉, ‘주·목→명사’가 되는 것입니다.
주어나 목적어가 명사이므로 주어나 목적어를 설명하는 말인 주격보어나 목적격 보어는 형용사가 와야 합니다. 명사를 수식할 수 있는 것은 형용사 밖에 없으니까요. 부사는 명사를 수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어 자리에는 부사가 올 수 없다’라는 규칙이 나온 것입니다.
안개 속에서 걷는 듯 막연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의 친절한 친구 예문을 보면 명확하게 이해가 될 겁니다.
※ 다음 괄호 안에서 알맞은 말을 고르세요.
The rain made the road (wet, wetly). 비 때문에 길이 젖었다.
We made the house (clean, cleanly). 우리는 집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The teacher made the test (easy, easily). 선생님은 시험을 쉽게 출제했다.
Reading makes people (intelligent, intelligently). 독서는 사람을 지적으로 만든다.
His attitude made me (angry, angrily). 그의 태도는 나를 열받게 했다.
아마 쉽게들 골랐을 것입니다. 빨간 불에 길을 건너는 사람은 없겠지요?
모든 예문은 "make(made) + 목적어(명사) + 목적보어" 형태입니다. 목적어를 수식하는 형용사가 와야 합니다. 이해 하셨죠?
좀 더 많은 문제를 풀어 보고 싶은 열혈학도들은 다음 연습문제를 보시기 바랍니다.
make 목적어 형용사 보어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had better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하는 것이 더 낫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should(~해야 한다)보다 덜 강력한 권유의 의미라고 오해합니다. 선택의 여지를 줘서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had better는 오히려 must나 have to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권위적인 명령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예문을 살펴볼까요?
(1) You had better be present at your desk on time. (정시에 출근하는 게 좋을 거야.
(2) You had better not annoy me. (날 화나게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언뜻 보면 평범한 권유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had better가 가진 숨겨진 뉘앙스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1)*번 문장은 인사권을 가진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출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하는 뉘앙스입니다. 크게 소리 지를 필요가 없습니다. 갑과 을의 관계가 확실하니까요.
(2)번은 총을 든 강도가 피해자에게 하는 조용한 위협입니다. 이 말은 더욱 선택의 여지가 없는, 권위적이고 협박에 가까운 명령입니다.
숨은 뉘앙스
영어에서 had better는 이런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자체가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니 친구나 동료 같은 동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사용하면, 바로 불쾌감을 주는 표현이 됩니다.
처음 만난 한국사람에게, 아무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dog 새끼’해봤자입니다. 바로 싸대기가 날라듭니다. 말하는 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X새끼’라는 말 자체가 지닌 부정적 뉘앙스 때문입니다.
‘had better'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권위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had better'라고 말하면 당장, ‘니가 뭔데?’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You had better not use 'had better'.
그러므로 had better를 가장 잘 쓰는 방법은?
쓰지 않는 것입니다.
함부로 쓰지 마세요.
2. should vs had better 올바른 선택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조언하고 싶을 때 어떤 표현을 써야 할까요? 바로 should입니다.
You should finish this now. (지금 끝내는 게 좋겠어.)
우리말로 옮기면 "강한 의무" 같지만 should는 사실 가벼운 조언의 뉘앙스입니다. 듣는 사람이 전혀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had better와 같은 강압적이고 권위적 뉘앙스가 없습니다.
그러니 평범한 조언이나 친절한 권유는 반드시 should로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You should use "should" in giving advice. (조언을 할 경우에는 "should"를 쓰세요.)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조동사 ‘should’의 다양한 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원래 should는 미래 조동사 shall의 과거형이었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사실상 독립적인 의미로 더 많이 쓰입니다. 그러므로 ‘shall의 과거형’보다는 ‘should 자체의 용법’을 구분하여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당연한 의무: should + 동사원형
2. 과거의 유감·후회: should have p.p.
3. 명령·제안·요구·충고 동사 뒤에서의 should
4. 조건 미래 should (참고)
5. 맺음말
6.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당연한 의무: should + 동사원형
의미: ‘~해야 한다’
특징: must보다 훨씬 완곡하고 강제성이 적습니다.
should는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연한 의무를 나타내지만 must와는 달리 강제성이 거의 없습니다. 듣는 사람도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야한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면 ’should'를 쓰도록 합시다.
ex) You should listen to your parents.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지.)
이와 같이 당연한 의무를 나타냅니다.
당연한 의무 should
2. 과거의 유감·후회
2-1. 해버린 일에 대한 유감이나 후회
형태: should have p.p
의미: ‘~했어야 했는데…' (못 해서 유감, 후회)
'should have p.p.'는 기본적으로 과거 사실에 대한 반대입니다. 그러니 가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순 가정이 아니라 유감이나, 후회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가정법과는 달리 취급하는 것입니다.
예문을 봅시다.
should have p.p:
(1) I should have studied harder.
(더 열심히 공부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should have p.p를 쓰면 지금, 과거의 일을 후회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현재시제로는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습니다. (문장의 시제를 주의해 보세요.)
직설법 현재:
(1-1) I am sorry (that) I did not study harder.
should have p.p
2-2. 하지 못한 일에 대한 유감이나 후회
"should have p.p'의 부정형도 함께 알아 두어야 합니다.
부정형: should not have p.p
의미: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해 버려서 유감, 후회)
ex) I should not have eaten that chocolate.
(나는 그 초콜렛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먹어버려서 후회된다'라는 뜻입니다.
should not have p.p
3. 명령·제안·요구·충고 동사 뒤에서의 should
3-1 당위성이 있을 때
일단 규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명령, 제안, 요구, 충고 동사+ (that) S should 동사원형
(order, suggest, demand, advise 등)
"명령, 제안, 요구, 충고" 등의 동사를 잠깐 봅시다.명령하니까 해야하고, 제안하니까 해야하고, 요구하니까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명령, 제안, 요구, 충고 동사들은 ‘~해야한다’라는 당위성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당위성을 나타내는 조동사 ‘should 동사원형’이 오는 것입니다.
이들 동사들 다음에 that 절이 오면, 동사의 시제와 상관없이 should + 동사원형이 와야 합니다. 이 때 that과 should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동사원형을 써야 합니다.
당위성 동사들
예문
My wife suggested that I (should) clean the house. (내 와이프가 제안했다/ 집을 청소해야 한다고.)
that절에서 should가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와이프가 말하니 해야지 별 수 있습니까?
제안동사
3-2. 당위성이 없을 때
그런데 이러한 동사들에 당위성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문:
ex) The evidence suggested that he (was, should be) innocent.
(증거는 보여주었다/ 그가 무죄라고.)
만약 여기에 'should be'를 써버리면 (증거는 보여주었다/ 그가 무죄여야 한다고)라는 이상한 문장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should 동사원형을 쓸 수 없습니다.
당위성이 없을 때
이렇게 정리합시다.
명령, 제안, 요구, 충고 동사들 다음 that절에서는 should 동사원형이 온다. 단 당위성, ‘~해야 한다’라는 의미가 있을 때이다. 당위성의 의미가 없으면 ‘should 동사원형’을 쓸 수 없다.
당위성 should 정리
4. 조건 미래 should (참고)
조동사 should가 미래에 쓰여서 "강조나 가정"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예문:
ex) If you should see her, let me know surely.
(만약 그녀를 본다면, 꼭 알려 줘.)
위 문장에서 should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를 나타냅니다. 그렇게 많이 쓰이는 표현은 아니니 참고로 알아 두면 됩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if가 생략 되었을 때입니다. 미래를 나타내는 should에서 if가 생략되면 should가 문장 첫머리로 도치됩니다.
도치 예문:
ex) Should you see her, let me know surely.
(만약 그녀를 본다면, 꼭 알려 줘.)
'Should'로 시작되는 문장을 봤을 때 if가 생략된 도치구문이라는 것을 재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해나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약간 멋을 부린 표현입니다.
if 생략
5. 맺음말
정리해 보면, should는
당연한 의무 (should + 동사원형),
과거 유감·후회 (should have p.p.),
명령·제안·요구·충고의 당위성 ((that) 주어 should + 동사원형),
조건 미래(가끔 사용)
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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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문법에서 자주 헷갈리는 동사 suggest의 정확한 용법을 명확히 정리하겠습니다. suggest의 용법은 수능 영어, 내신 시험, 토익(TOEIC) 등 각종 영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됩니다. 잘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suggest + 동명사
2. suggest that절 should
3. suggest: 암시하다
4. 핵심정리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suggest + 동명사
동사 suggest 다음에는 반드시 동명사(~ing) 형태를 써야 합니다. suggest 뒤에 to부정사를 써서는 안 됩니다. 웬지 "미래를 나타내는 to 부정사"와 제안을 뜻하는 suggest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sugget 다음에 동사가 올 때는 "동명사" 형태를 써야 합니다.
해석은 「~하는 것을 제안하다」 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예문을 통해 살펴볼까요?
올바른 문장 She suggested going to the park. (O) (그녀는 공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틀린 문장 She suggested to go to the park. (X)
같이 알아 두기 비슷한 동사인 propose, recommend, consider 등도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합니다.
suggest 동명사
2. suggests that S should 동사원형
suggest 뒤에 (that)절이 나올 때는 (should) + 동사원형 형태로 씁니다. suggest가 「~해야 한다」라는 당위성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should는 생략 가능합니다. 이 문법을 당위의 should 용법이라고 합니다.
예문을 살펴볼까요?
She suggested that he (should) study harder. (그녀는 그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 suggest that you (should) take a break now. (나는 네가 지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 주의사항 suggest 뒤에 (that)절이 오는 경우, should는 생략 가능하지만 반드시 동사원형을 사용해야 합니다. insist(주장하다), recommend(추천하다), demand(요구하다), order(명령하다) 등의 동사도 that 절에서 (should) 동사원형을 씁니다.
suggest 제안하다
3. suggest: 암시하다, 시사하다
suggest는 단순히 「제안하다」는 의미 외에도 「암시하다, 시사하다」라는 뜻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때의 suggest 다음에 오는that에서는 "should 동사 원형"을 쓰지 않고 문장의 시제와 주어의 인칭을 따릅니다.
예문을 보면서 살펴 봅시다.
시제가 과거 The evidence suggested that he was innocent. (그 증거는 그가 무죄임을 시사한다.) 과거시제(suggested) → 과거 동사(was)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 Recent studies suggest that coffeehas health benefits. (최근 연구들은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시사한다.) 3인칭 단수 주어(coffee) → 3인칭 단수 현재 동사(has)
⚠️ 주의사항 「암시하다, 시사하다」의 의미로 쓰일 때는, should를 사용하는 당위의 의미와 관련이 없으므로 일반적인 동사시제 규칙을 따릅니다.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suggest 암시하다
4. 핵심정리
위에서 공부한 suggest의 용법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용법
형태
suggest + 동명사
suggest ~ing
당위적 제안 (should + V)
suggest that 주어 (should) 동사원형
암시ㆍ시사
suggest that 시제나 인칭에 맞춤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영어에서 자주 틀리는 비교급 표현의 주의할 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교급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글쓰기와 회화에서 자주 잘못쓰는 어법입니다. 문법 규칙뿐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주의할 비교급을 제대로 정리해 봅시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내용도 길고 아주 어렵습니다. 여러 번 읽어 보고 연습문제도 풀어 보면서 익혀 두세요. 이쯤은 알아야 영어를 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할 내용입니다.
1. 비교급 다음에는 반드시 'than'
2. 동일 대상 비교 시 'more' 사용 가능
3. 절대적 속성의 형용사 (비교급 불가능)
4. 비교 대상 논리적 오류 피하기
5. 혼합 비교구문 금지
6. 핵심 요약
7. 자주 묻는 질문 FAQ
8. 연습문제 다운로드
1. 비교급 다음에는 반드시 'than'
동등 비교가 아닌 비교급 다음에는 반드시 than을 써야 합니다.
다음 두 문장은 '틀린' 문장입니다. 네모 표시한 부분에 주의하면서 틀린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틀린 문장:
(1) My apartment is cleaneras yours.(x)
(2) Effort is more important that talent.(x)
학생들이 영작을 할 때 자주 이렇게 잘못된 문장을 씁니다. 두 문장이 잘못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에서는 동등비교가 아닌데도 as를 썼습니다. ‘as’가 ‘~처럼’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2)번에서 that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that의 용법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1), (2)번을 제대로 고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올바른 문장:
(1-1) My apartment is cleaner than yours.
(2-1) Effort is more important than talent.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교급 ‘-er, more’는 than과 함께 써야 합니다.
비교급 + than
2. 동일 대상 비교 시 'more' 사용 가능
1음절 이상의 말에는 대개 ‘-er’를 붙여서 비교급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1음절 형용사임에도 ‘more’를 붙여 비교급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므로 잘 보시기 바랍니다.
(1) She was clever than he.
(그녀는 그보다 영리하다)
→ (-er 비교급) (다른 대상 비교)
(2) She was more clever than pretty.
(그녀는 영리한 쪽이다/ 예쁘기 보다는)
(예쁜 것은 아니라는 뜻)
→ (more 비교급) (같은 대상의 다른 점 비교)
(1)번은 ‘she, he’라는 서로 다른 두 대상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서로 다른 두 대상을 비교할 때는 비교급 규칙이 적용됩니다. 그렇지만 (2)번 한 사람의 다른 성질들(clever, pretty)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같은 대상의 다른 점을 비교할 때는 1음절 형용사라도 more 비교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같은 사람이나 물건의 다른 성질 비교 → more 가능!
동일대상 비교
3. 절대적 속성 형용사 (비교급 불가능)
다음 형용사들은 비교급과 최상급을 만들 수 없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이들 형용사들은 '절대적 속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단어들을 한 번 보세요.
dead, equally, round, perfect, universal
deader (x), deadest (x)more perfect (x), most perfect (x)
‘절대적 속성’을 가진 형용사들은 비교를 할 수 가 없습니다. dead의 경우 ‘더 죽거나, 덜 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미 완벽한 perfect 역시 ‘더 완벽하거나, 덜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들 단어들은 원칙적으로 비교급과 최상급이 없습니다.
주의
절대적 속성의 형용사는 비교급을 갖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절대적 형용사가 의미를 강조하기 위하여 비교급, 최상급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문학 작품에서 이러한 예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일상적인 글에서는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 a more perfect union
(더 완벽한 결합)
(문학적 허용)
절대적 속성 형용사
4. 비교 대상 논리적 오류 피하기
비교급 전체에 걸쳐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문법 규칙이 아닌 논리라서 그렇습니다.
여기서 적용되는 규칙(논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과 자신을 비교할 수 없다.
(2) 자신이 그 집단의 속할 때는 반드시 ‘other’를 넣어 명확하게 구분한다.
참으로 막연한 말이지만 예문을 보면 마냥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잘못된 예문:
(1) I am more beautiful thanI.(x)
(나는 나보다 아름답다?)
(2) She is more beautiful than any girls.(x)
(그녀는 어떤 소녀보다 아름답다?)
(1)번은 쉽게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과 자신을 비교했기 때문입니다. 비교할 대상은 반드시 서로 달라야 합니다. 똑 같은 대상을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2)번도 (1)번과 같은 논리입니다. ‘any girl’은 ‘모든 소녀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모든 소녀들’ 안에는 자신도 포함됩니다. 결국 자신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2)번을 제대로 고치려면 다음과 같이 대상을 분리시켜야 합니다.
올바른 문장:
(2-1) She is more beautiful than any OTHER girls.
(그녀는 더 아름답다/ 어떤 ‘다른’ 소녀들보다도’
소녀와 소녀가 속하지 않은 그룹이 분리되었으므로 비교급을 쓸 수 있습니다.
헷갈리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도 됩니다.
핵심정리: any, all, every 등에는 꼭 other를 추가하세요!
5. 혼합 비교구문 금지
동등비교와 다른 비교급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즉 비교 형태(as…as VS -er/more…than)를 혼합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듯 하지만 예문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합 비교급 오류:
(1) He is as smart, if not better than she.(x)
(그는 아주 영리하다, 그녀보다 더 낫지는 않더라도)
언뜻 보면말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문장에서‘if not better’를 없애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1-1) He is as smart than she.(x)
‘as 비교급’과 ‘than’ 비교급이 섞여 있는 이상한 문장이 되었습니다. 한 쪽으로 통일시켜야 합니다.
올바른 문장:
(2) He AS smart, if not better AS she.(o)
6. 핵심 요약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의할 점
올바른 사용법
예시
비교급엔 than 필수
-er, more 다음엔 반드시 than
cleaner than, more important than
동일 대상 비교
같은 대상 다른 성질 비교 시 more 가능
more clever than pretty
절대적 형용사
dead, perfect 등 비교급 사용 주의
(원칙) dead, perfect (예외) more perfect
비교 대상
자신 포함 대상은 반드시 other 추가
any other girls
혼합 비교 금지
한 문장에 as 비교급과 than 비교급 혼합 금지
as smart as smarterthan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as’와 ‘than’의 차이는 뭔가요? A. ‘as’는 동등 비교(~만큼), ‘than’은 우열 비교(~보다)를 나타냅니다.
Q. 비교급에서 ‘more’와 ‘-er’ 언제 쓰나요? A. 1음절 형용사는 -er, 3음절 이상은 more. 2음절은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Q. "more clever"와 "cleverer" 중 어떤 게 맞나요? A. 일반 비교는 cleverer, 동일 대상의 다른 특성 비교는 more clever를 씁니다.
8.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영어에서 자주 헷갈리는 if와 whether의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학습자들이 "~인지 아닌지"라는 의미로 if와 whether를 혼동하곤 합니다. 실제로 수능 영어, 토익(TOEIC) 등 시험에서도 if와 whether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종종 출제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둘의 차이는 물론 시험과 실전에서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1. if, whether의 기본적인 의미
2. if와 whether의 차이점
3. 헷갈릴 땐 whether!
4. if, whether 예문
1. if, whether의 기본적인 의미
if: 기본적으로 "만약 ~라면"이라는 조건의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whether: "A인지 B인지"와 같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판단할 때 사용됩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if가 "인지 아닌지"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 혼란이 옵니다.
양자택일
2. if와 whether의 차이점
그렇다면 if와 whether 중에 어느 것을 어떤 경우에 써야 할까요?
잠깐 도식화 해봤습니다. 한 번 볼까요? if, whether가 "~인지 아닌지"로 쓰일 때입니다.
if, whether 선택
그림을 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if는 whether의 부분집합입니다. 즉, if를 쓸 수 있는 곳에서 whether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whether를 쓸 수 있는 곳에서 if를 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수학시간에 배웠던 부분집합의 정의를 잠깐 생각해 보세요.
표를 통해서 좀 더 정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용 의미
if
whether
만약 ~라면(조건)
🔵 가능
❌ 불가능
~인지 아닌지 (양자택일)
⚠️ 가능 (제약 있음)
🔵 가능 (항상 가능)
주의 if는 "~인지 아닌지" 의미로 사용할 때 아래 조건에서만 가능합니다.
동사의 목적어로만 사용 가능 (주어, 보어 자리 불가능) "~인지 아닌지"로 쓰일 때 if 절은 주어자리에 쓸 수 없습니다.
뒤에 "or not"이 붙으면 if는 사용할 수 없고, whether만 가능합니다.
3. 헷갈릴 땐 whether!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인지 아닌지"를 고민할 때, 무조건 whether를 쓰면 안전합니다.
why? if가 사용 가능한 자리에 whether는 항상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case-by-case로 암기하지 마세요. 그냥 "헷갈리면 whether를 사용한다"라고 정리합시다. (이상하게 한국 학생들은 whether보다 if를 더 선호합니다. 아마도 학교 학원 수업에서 영어 선생님들이 if를 먼저 사용해서 인듯합니다.)
4. if, whether 예문
간단한 예문을 보면서 확실하게 이해 합시다.
(1) He doubts whether she loves him or not. (if 불가능)
(그는 의심한다/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2) He doubts (if / whether) she loves him. (둘 다 가능
(그는 의심한다/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는 지를.)
두 예문다 ‘~인지 아닌지’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잠깐 살펴 볼까요?
(1)번은 whether만써야 합니다. 뒤에 'or not'이 있기 때문입니다. "whether A or not"은 ‘A인지 아닌지’라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if는 쓸 수 없습니다. (2)번은 if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if가 가능한 곳이면 whether도 쓸 수 있습니다.
정리:
뒤에 or not이 붙으면 → whether만 가능
or not 없고 목적어 자리면 → if, whether 둘 다 가능 (그래도 whether 추천)
역시 헷갈리면 whether입니다.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