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명사의 보통명사화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추상명사의 보통 명사화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명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셀 수 있는가 셀 수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샘 영어교실/영문법 핵심정리 ] - 셀수 있는 명사, 셀수 없는 명사 (핵심정리 089) (가산명사, 불가산명사)


참고로 이 글에서는 보통 명사라는 말보다는 ‘셀 수 있는 명사’라는 말을 쓰기로 하겠습니다. 보통명사라는 개념이 조금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명사를 ‘셀 수 있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1) 부정관사를 붙일 수 있거나, (2) 복수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1.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행동을 나타낼 때


추상 명사는 보통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 그러나 추상명사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행동이나 제품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예를 들어 kindness는 눈에 보이지 않는 ‘친절’을 나타내는 추상명사로서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 그렇지만 kindness가 개별적인 행동을 나타낼 경우에는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1)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행동이나 사건

① Thank for your kindness.

    (친절에 감사합니다)

② You did me a kindness.

    (당신은 나를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③ I will always remember your many kindnesses.

    (나는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당신의 많은 친절한 행동들을)

 

①번에서 kindness는 일반적인 ‘친절’을 나타내기 때문에 셀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②번에서 kindness는 ‘친절한 행동’이므로 셀 수 있는 명사가 되어서 '부정관사 a'를 붙였습니다. ③번에서 kindnesses는 여러 번의 친절한 행동들이므로 셀 수 있는 명사가 되어 many의 수식을 받고 복수형이 되었습니다.

 

추상명사가 이렇게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행동이나 사건을 나타낼 때는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다음은 추상명사와, 그 추상명사가 셀 수 있는 명사가 되었을 때의 의미를 정리한 것입니다. 

 

■ 셀 수 있는 명사로 자주 사용되는 추상명사들


다음 추상명사들은 셀 수 있는 명사로 자주 사용됩니다.


① experience : 경험

    an experience (experiences) : (개인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험이나 체험

ex) I had a bad experience with knife.

    (나는 칼에 대해 안 좋은 경험이 있다)


② failure : 실패

    a failure (failures) : 실패자, 실패작

ex) He was a total failure as an artist.

    (그는 완전히 실패자였다/ 예술가로는)


④ help : 도움

    a help : 도움이 되는 것, 도움이 되는 사람

ex) You're a great help. Thank you!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⑤ hope : 희망

    a hope (hopes) : 바라는 것, 희망사항

ex) We have high hopes for our kids.

    (우리는 기대가 크다/ 우리 아이들에게)


⑥ liberty : 자유

    a liberty (liberties) : (합법적인 권리로서의) 자유

ex) Security camera can infringe liberties of privacy.

    (보안 카메라는 침해할 수 있다/ 사생활의 자유를)


⑦ success : 성공

    a success (successes) : 성공한 사람, 성공작

ex) His children's successes made him proud.

    (그의 아이들의 성공이 그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⑧ surprise : 놀라움

    a surprise (surprises) : 놀라움

ex) Her visit was a surprise to me.

     (그녀의 방문은 놀라움 이었다/ 나에게)

 

■ 대부분의 추상명사는 셀 수 있는 명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상명사들은 개별적인 행동이나 사건을 나타낼 때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① happiness : 행복

    a happiness (happiness) : (어떤 일에 대해 느끼는) 행복한 감정

ex) I got a happiness when I'm shopping.

    (나는 행복을 얻는다/ 쇼핑할 때)


② knowledge : 지식

    a knowledge (knowledges) : 특정 분야에 관한 지식

ex) He has a lot of knowledges on various fields.

     (그는 많은 지식들을 가지고 있다/ 여러 분야에 대하여)

 


(2) 개별적인 제품을 나타낼 때

추상명사가 개별적인 제품을 나타낼 때는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① aid : 원조, 지원

    an aid (aids) : 보조 기구, 보조물, 구호품

ex) The old man wears a hearing aid.

     (그 노인은 착용하고 있다/ 보청기를)


② fancy : 공상, 상상

    a fancy (fancies) : 멋있는 것, 맛있는 것

ex) You can taste various fancies at this restaurant.

     (당신은 다양한 맛있는 것들을 맛볼 수 있다/ 이 식당에서)


③ luxury : 사치

    a luxury (luxuries) : 사치품

ex) I love small luxuries like chocolate and flowers.

     (나는 작은 사치품들을 사랑한다/ 초콜렛이나 꽃 같은)


④ necessity : 필요성

    a necessity (necessities) : 필수품

ex) Many people still live without basic necessities such as food and clothing.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기본적인 필수품 없이 산다/ 음식과 옷같은)

 


2. 어떤 성질의 소유자


추상명사가 어떤 성질을 소유한 사람을 나타낼 경우에는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젊음’이라는 의미를 갖는 추상명사 youth는 ‘젊은이(들)’이 되면 셀 수 있는 명사가 됩니다.


(1) youth, a youth, youths

① In youth, every one is wild.

    (젊었을 때는, 모두 격정적이다)

② A youth asked me some advice for life.

    (어떤 젊은이가 나에게 물어보았다/ 삶에 대한 조언을)

③ A group of youths fought each other.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싸웠다/ 서로)


①번에서 youth는 ‘젊음’이라는 뜻으로,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 그렇지만 ②번에서 youth는 ‘젊은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부정관사를 쓸 수 있습니다. ③번에서 youths는 ‘젊은이들’이라는 뜻을 가지므로 복수형 어미 ‘-s'를 붙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상명사가 어떤 성질을 소유한 사람을 나타낼 경우에는 셀 수 있는 명사처럼 쓸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2) beauty, a beauty

① She is a woman of great beauty.

② She is a great beauty.

    (그녀는 대단한 미인이다)

 

추상명사는 ‘셀 수 없는 명사’에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보았듯이 추상명사도 상황에 따라서 ‘셀 수 있는 명사’로 쓸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규칙만 외우지 말고 예문을 여러번 읽어 보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하셔야 합니다. 자주 쓰이는 표현들이니까요.

 

그럼 이상으로 추상명사의 보통 명사화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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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none 용법정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no, none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no, none


이번 시간에 정리할 단어들은 아주 많이(!) 보아왔던 ‘no, none'입니다. 부정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사용하기는 상당히 까다로운 것들입니다. 'no, none'을 공부할 때 주의할 것은 ’욕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네이티브들도 잘 모르는 것을 다 외울 필요는 없으니까요. 기본적인 용법만 익힌 다음 활용하면 됩니다.


우선 no, none에 대하여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no (형용사)

   어떤 ~도 없는, 어떤 ~도 아닌

2. none (부정대명사)

   아무도 ~않다, 어떤 것도 ~않다



이제 자세히 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no (형용사)



no (형용사)

    어떤 ~도 없는, 어떤 ~도 아닌

no는 형용사이므로 기본적으로 단수명사나 복수 명사 앞에 옵니다. 의미는 ‘어떤 ~도 없는, 어떤 ~도 아닌’으로 강한 부정을 나타냅니다.




(1) 강한 부정의 no

① There is no money.

  (≒There is not any money)

② He has no friend.

    (≒He doesn't have a friend)

위 예문에서 보듯이 no를 사용한 문장들은 'not any, not a'로 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no를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강한 부정을 나타냅니다.




(2) no + 복수명사·단수명사

no 다음에는 주로 복수명사가 옵니다.

① I have no children. (O)

② I have no child. (?)

no 다음에 셀 수 있는 명사가 오면 ①번과 같이 복수형을 쓰는 것이 더 낫습니다. ②번과 같이 단수형을 쓰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no 다음에 셀 수 없는 명사가 올 경우에는 단수형을 씁니다.

③ I have no money.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단수를 쓰는 것이 더 말이 될 경우에는 단수명사를 써 줍니다.

④ I have no wife. (O)

⑤ I have no wives. (?)

③번에서 wife는 셀 수 있는 명사지만 단수형을 썼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부일처제가 더 말이 되기 때문에 wife를 쓴 것입니다. 일부다처제라면 ⑤번과 같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별로 일반적이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2. none (부정대명사)


none (부정대명사)

        아무도 ~않다, 어떤 것도 ~않다



(1) 단독으로 쓰이는 none

no는 형용사이므로 주로 명사 앞에서 사용되며, 단독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none은 대명사이므로 혼자서 쓰일 수 있습니다.

① Half a loaf is better than none.

    (반 덩어리가 더 낫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② There were none present except you.

    (아무도 안 왔다/ 너를 제외하고는)

①,②번에서 none는 특정한 대상을 지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no를 쓸 수 없습니다. 이렇게 단독으로 쓰이는 none은 ‘no one, nobody’보다 격식을 갖춘 말입니다.


의미가 분명한 경우에도 none을 단독으로 쓸 수 있습니다.

③ How many books have you read?

    None.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지?)

    (한권도 안 읽었어)




(2) 명사와 함께 쓰이는 none

none은 대명사이기 때문에 명사 바로 앞에 올 수 없습니다. none을 명사와 함께 쓰려면 반드시 'none of 한정사 명사‘의 형태를 취해야 합니다. 'none of' 다음에는 복수명사와 단수명사가 올 수 있습니다.

 

none of 한정사 명사

 

① none of 한정사 복수명사

특정한 그룹에서 그 각각의 개별 구성원(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할 때는 'none of 한정사 복수명사‘를 사용합니다. 이 때 'none of 한정사 복수명사’는 복수 취급합니다.

(a) None of the answers are correct.

    (이 답들 중에 어느 것도 맞지 않다)

(b) None of these medications worked.

    (이 약들 중에서 어느 것도 효과가 없었다)


② none of 한정사 단수명사

'none of‘ 다음에 셀 수 없는 명사의 단수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단수 취급합니다.

(a) None of this water is drinkable.

    (이 물들은 전혀 마실 수 없다)

(b) None of the furniture is clean.

    (어떤 가구도 깨끗하지 않다)

 


(3) none과 neither

none은 주로 셋 이상, neither은 둘에 사용됩니다.

① None of my friends came.

    (내 친구 중에서 누구도 오지 않았다)

② Neither of my friends came.

    (내 친구 둘 다 안 왔다)


①,②는 모두 부정을 나타내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①번에서는 친구가 셋 이상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②번은 친구가 두 명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②번에서 neither대신에 none을 쓰면 안 됩니다. ‘둘’을 부정할 때는 neither를 써야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no와 none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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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의문문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접의문문을 공부하겠습니다.


 

영어도 싸가지는 있답니다. (^ ^)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영어의 존대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영어권 네이티브들과 처음 이야기할 때 잘 적응이 안 되는 것이 ‘you'라는 대명사입니다. 우리말에는 상대방을 지칭하는 말이 상당히 많습니다. 너, 당신, 그대, 군, 자네, 귀하, 자기까지...


이렇게 잘 갖춰진 호칭체계 덕분에 상대에 맞게 상황에 따른 적절한 응대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영어에서는 상대를 나타내는 이 모든 호칭들이 ‘you'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집니다. 위아래를 엄격하게 구별해서 말하다가 호칭의 위계질서가 없어졌을 때의 당혹감... 아마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다섯살짜리가 ’you‘하면 상당히 뻘쭘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배울 때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존대에 관한 것입니다. ‘you'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영어에는 윗사람·아랫사람을 지칭하는 용어가 특별하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고 생각해 버리고 무조건 ’YOU!'하는 것이죠.


영어에 우리말처럼 엄격한 존댓말 체계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말하면 안됩니다. 영어권 네이티브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고 감정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감정표현에 솔직한 그들은, 함부로 말하는 것을 들으면 더 기분나빠할 수도 있습니다.


영어에 존댓말은 없지만 ‘정중한 표현’은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공부할 간접의문문이 그러한 정중한 표현입니다.


영어권 사람들은 privacy에 대한 집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죽하면 부모도 아이들 방에 꼬박꼬박 노크를 하고 들어가겠습니까? 이렇게 개인의 privacy를 강조하는 사회다 보니 ‘wh-'로 시작하는 의문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Where are you going?'이라고 물어보면 기분나빠 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뭔데 내가 어디 가는 것에 신경을 써?’라는 표정을 지으면서요.


오늘 정리할 간접의문문은 직접의문문이 주는 무례함이나 당돌함을 순화시켜주는 싸가지 차린 말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신사·숙녀표 영어’쯤 되겠습니다.


물론 친한 사이인데도 주구장창 간접의문문을 사용하면 상대방은 오해할 수 있습니다. ‘쟤는 아직도 나를 멀리하는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지나친 간접의문문 남용은 ‘줏대없는 소심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상대방 눈치를 본다는 느낌을 줄수도 있으니까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예의바르고 싸가지를 보증하는 간접의문문이지만 당연히 남용은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이렇게 힘든 일입니다.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까지 익혀야 하거든요.





각설하고 간접의문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배울 내용들입니다.


1. 간접의문문의 정의

2. 간접의문문으로 고치는 방법

   (1)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

    (2)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

3. be동사, 조동사가 있는 의문문

4. do동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1. 간접의문문의 정의


간접의문문은, ‘의문문이 문장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장의 일부란 문장성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의문문이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이론적으로는 의문문이 ‘주어·목적어·보어’역할을 다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주로 ‘목적어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도 목적어역할을 하는 간접의문문만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사실 ‘간접적으로 물어보는 의문문’이라는 것도 썩 괜찮은 정의입니다. 간접의문문의 본래 취지를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간접의문문은 보통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입부 + 연결 의문사 + 평서문

 

(1) 도입부

도입부는 ‘직접의문문’을 순화시키는 말들이 오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표현들을 사용합니다.


① 상대방에게 부드럽게 물어보기

Do you know … ?

Do you happen to know ...?

Have you any idea ...

Can you tell me … ?

Could you tell me ...?

I'd like to know ...


② 자신의 의견을 부드럽게 말하기

I’m not sure…

I have no idea ...

I don’t know…

I wonder / was wondering ….



(2) 연결 의문사

의문사나 ‘if, whether'로 연결합니다.



(3) 평서문 어순

보통 의문문은 ‘의문사 동사 주어’이지만 간접의문문의 어순은 ‘의문사 주어 동사’가 됩니다.

 


2. 간접의문문으로 고치는 방법


(1) 의문사가 있는 간접의문문


'Where are you going?'을 부드럽게 물어보기

① 도입부 + 의문문

    Can you tell me + Where are you going?

② (의문사로 연결) + (평서문 어순)

   Can you tell me where you are going?

②번에서 where 다음에 어순이 ‘주어+동사’가 된 것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 의문사가 없는 간접의문문


‘Will he come?'을 부드럽게 말하기

① 도입부 + 말할 내용

    I have no idea + Will he come?

② (if 또는 whether로 연결) + (평서문 어순)

    I have no idea if(whether) he will come (or not).

②번에서 주의할 것은 의문사가 없으므로 ‘if, whether'로 연결한다는 것과 평서문 어순(주어 + 동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if나 whether는 어느 것을 써도 상관이 없지만 whether를 쓰는 것이 더 무난합니다. 의문사 없는 간접의문에서 if나 whether는 ’선택‘의 의미가 있는데, 이 경우 whether에 더 의미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믈론 if를 써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3. be동사, 조동사가 있는 의문문


be동사, 조동사가 있는 의문문을 간접의문으로 바꾸는 것은 간단합니다. 그저 주어 뒤로 be동사나 조동사를 보내면 됩니다. 


예문을 봅시다.

 

조동사 간접의문문

① Can you tell me + What should I do?   (직접 의문문)

⇒ Can you tell me what I should do?    (간접의문문)

①번에서 조동사 should의 위치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간접의문에서 조동사 should는 평서문 어순대로 동사 바로 앞에 써주어야 합니다.


② I am wondering + Can you help me?   (직접의문문)

⇒ I am wondering whether you can help me?    (간접의문문)

(의문사가 없으므로 whether로 연결)

②번에서 또한, 조동사 can은 간접의문에서 동사 바로 앞에 써 주었습니다.

 


4. 'Do'로 시작하는 의문문


‘Do동사’로 시작하는 직접의문문을 간접의문문으로 만드는 것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인칭과 시제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1) 현재 do 동사

① I'm wondering + Do you like me?

⇒ I''m wondering whether you like me.

현재시제일 경우, 1인칭이나 2인칭에서는 do를 생략하고 평서문 어순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이 3인칭 현재일 경우에는 do의 처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② I'm wondering + Dose she like me? (like)

⇒ I'm wondering whether she likes me? (likes)

②번에서 does는 3인칭 현재를 나타냅니다. 이 경우에는 do를 생략하되 본동사에 3인칭 단수 현재표시 -s(es)를 더해주어야 합니다. 직접의문문의 like가 간접의문문에서는 likes로 바뀐 것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 과거를 나타내는 did

I'm wondering + Did you like me? (like)

⇒ I'm wondering whether you liked me. (liked)


과거를 나타내는 did는 생략하고 본동사에 과거시제 표시 -ed를 해주면 됩니다. 위 예문에서는 직접의문문의 like가 간접의문문에서는 liked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간접의문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간접의문문에 대한 설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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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의문문 (1부)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가의문문을 공부하겠습니다.



문법 용어를 익힙시다.


문법용어들은 대체로 어렵습니다. 물론 더 쉽고 명확한 의미를 가지는 말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쉬운 단어로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힘들고, 용어도 길어지게 됩니다.


부가의문문을 예로 들어 봅시다.



'부가'라는 말은 '중요한 것에 덧붙이다'라는 의미입니다. 부가의문문 대신에 '중요한 것에 덧붙이는 의문문'이라고 해 봅시다. 명확한 의미전달이 안됨은 물론 길어진 용어가 부담을 줍니다.


문법 용어들은 평생 영어만 공부하신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정립해 놓은 사고체계입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지만 문법공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 확실하게 익혀 두시길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부가 의문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공부할 것을 항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부가의문문이란?

2. 부가의문문의 형태

3. 주의할 부가의문문

4. 강세와 부가의문문



1. 부가의문문이란?


부가의문은 영어로 'tag question'이라고 합니다. tag라는 말은 우리말로 '꼬리표' 또는 '꼬리표를 붙이다'라는 말입니다. '부가'라는 말이 '중요한 것에 덧붙이다'이니 사실상 tag 와 부가는 같은 의미입니다. 둘 다 '중요한 것에 덧붙이다'라는 말입니다.


부가의문문이란 말 그대로 '앞에 있는 문장에 덧붙이는 의문문‘입니다.



2. 부가의문문의 형태


부가의문문은 보통 두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미를 전달하는 문장 + 의문문 


의미를 전달하는 문장은 보통 평서문이지만, 명령문이나 의문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첨가되는 의문문(이하 부가의문문)은 앞에 있는 문장의 인칭, 시제, 수에 맞추어야 합니다.


부가의문문을 만들 때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은 다음 다섯 가지입니다.


① 균형의 법칙

   앞 문장이 긍정이면 부가의문문은 부정을, 부정이면 부가의문문은 긍정을 쓴다.


② 동사의 법칙

    be동사나 조동사는 그대로, 일반동사는 do동사를 이용해서 부가의문문을 만든다.


③ 축약의 법칙

    동사와 부정어는 축약형을 쓴다.


④ 주어는 대명사로 바꾸어 쓴다.

    대명사의 법칙


⑤ 의문문의 법칙

    의문문 어순에 맞추어 ‘조동사 + 주어’로 쓴다.


예문을 보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 다음 문장을 부가의문문으로 바꾸시오.

ex) Jim has seen this film.

      (Jim은 이 영화를 봤어)


① 균형의 법칙

    긍정이므로 부정으로 바꾼다.   (not 첨가)

② 동사의 법칙

    조동사 has를 그대로 써서 부정형을 만든다.  (has ⇒ has not)

③ 축약의 법칙

    동사와 부정어를 축약 시킨다.  (has not ⇒ hasn't)

④ 대명사의 법칙

    명사주어를 대명사로 바꾼다.   (Jim ⇒ he)

⑤ 의문문의 법칙

    의문문 어순에 따른다.   (Hasn't he?)

 

정답: Jim has seen this film, hasn't he?



연습문제


※ 다음 평서문을 부가 의문문으로 고치시오.


(1) Jim saw this film, ?

    (그는 이 영화를 봤어, 그렇지 않니?)


(2) He's seeing this film, ?

    (그는 이 영화를 볼거야, 그렇지 않니?)


(3) He sees many films, ?

    (그는 많은 영화를 봐, 그렇지 않니?)


(4) He'll see this film, ?

    (그는 이 영화를 볼거야, 그렇지 않니?)


(5) He won't see this film, ?

    (그는 이 영화를 안 볼거야, 그렇지?)

  

(7) He should see this film, ?

    (그는 이 영화를 봐야해, 그렇지 않니?)


(7) He can see this film, ?

    (그는 이 영화를 볼 수 있을 거야, 그렇지 않니?)


정답

(1) didn't he?

(2) isn't he?

(3) doesn't he?

(4) won't he?

(5) will he?

(6) shouldn't he?

(7) can't he?

 


3. 주의할 부가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am의 부가의문문은 2번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들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 명령문의 부가의문문

명령문의 부가의문문은 부정·긍정 그리고 동사에 상관없이 ‘will you?를 씁니다.

ex) Clean this room, will you?

     (이 방 좀 치워라, 그래 줄래?)


(2) 청유문의 부가의문문

Let's로 시작하는 청유문의 부가의문문은 앞 문장에 상관없이 ‘shall we?’를 씁니다.

ex) Let's go to the movie, shall we?

    (영화 보러 가자, 그럴까?)


(3) am 동사의 부가 의문문

am 동사는 부가의문문에서 ‘am not'의 축약형이 아니라 'are not'의 축약형 ’aren

t'를 사용합니다.

ex) I am doing this right, aren't I?

    (나 이것 잘하는 거지, 그렇지 않니?)



이것들은 예외적인 것들이므로 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강세와 부가의문문은 별도의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부가의문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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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for, since, as 구별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들을 보겠습니다.



의미정리


영어에서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들은 'because(for), since, as'등이 있습니다. 이들 단어들은 모두 ‘~이기 때문에’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지만 철자가 다르듯이,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의미와 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이들의 의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because : 왜냐하면, ~ 때문에 (원인·이유를 나타내는 가장 강한 단어)

2. since : ~ 때문에, ~ 이므로 (상대가 알만한 뻔한 원인·이유)

3. as : ~이므로, ~ 때문에 (부수적·우연적인 원인이나 이유)

4. for : because와 같은 의미 (문어적 표현)


정리는 해 보았지만 의미가 명확하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개략적일 뿐이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원인·이유’의 강도에 따라 도식화 해 보았습니다 .


because(=for) > since > as


도식에서 보듯이, because가 가장 강한직접적인 이유를 나타내고, as는 간접적이이고 부수적인 이유를 나타냅니다.


각 단어별로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1. because


because  왜냐하면, ~ 때문에 (직접적인 이유)


because는 이유·원인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접속사로서 문장 첫머리나 중간에 올 수 있습니다. because가 이끄는 절은 ‘직접적인 원인’을 나타내며 보통, 청자나 독자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1) I did it because she told me to.

    (=Because she told me to I did it.)

     (나는 그렇게 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에)


(1)번에서 보듯이 because가 이끄는 절은 주절의 앞뒤에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문에서 보듯이 ‘그렇게 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나타냅니다.


(2) He couldn't go to the work because he was ill.

    (그는 출근을 못했다/ 아팠기 때문에)

(2)번 역시 because가 이끄는 절은 출근하지 못한 ‘직접적인 원인’을 나타냅니다.


‘원인’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을 때는 because 절을 문미에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3) I quit because I hate you.

    (내가 그만두는 것은 당신이 싫어서야)


because를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because는 직접적인 이유나 원인을 나타낸다.

둘째, because절은 문두에 올 수 있다.

 


2. for


for  왜냐하면, ~ 때문에 (직접적인 이유)


for는 종속접속사인 because와 달리 ‘등위접속사’입니다. 등위접속사 for는 because와 의미가 같지만 ‘문어체’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for가 이끄는 절은 문장 첫머리에 올 수 없으며 반드시 주절 뒤, 문장 끝에 위치해야 합니다. 또한 for는 등위접속사이므로 그 앞에 ‘,’를 써 주어야 합니다.


(1) We believed him, for he would never lied to us.

    (우리는 그를 믿었다, 왜냐하면 그는 결코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for절이 문장 뒤에 끝에 왔고 ‘,’아 함께 사용한다는 것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for 절은, because와 같은 의미를 지니지만 생략해도 의미전달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for는 because와 의미가 중복되기 때문에 점차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3. since


since  ~ 때문에, ~ 이므로 (상대가 알만한 뻔한 이유)


since가 이끄는 이유·원인 절은 문장에서 핵심이 아닙니다. 상대방도 방도 뻔히 아는 이유이므로 이유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since절은 이렇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유’를 나타내면 보통 문장 첫머리에 옵니다. (물론 since가 문장 끝에 올 수도 있습니다)


(1) Since it's raining outside, we should stay home.

    (비가 오기 때문에, 우리는 집에 있어야 한다)


(2) Since our home is near highway, the noise is terrible.

    (우리 집이 고속도로 근처이기 때문에, 소음이 끔찍하다)


(1)번과 (2)번에서 보듯이 since는 ‘because’로 바꾸어 쓸 수도 있습니다. 사실 명확성을 위해서는 애매한 since보다는 because를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의미가 분명하니까요. 그렇지만 이 부분은 엄격한 문법이라기보다는, 발음이나 스타일과 관계된 개인적인 취향에 더 가깝습니다. (because는 어쨌든 뜻이 너무 강하니까요)

 


4. as


as  ~ 때문에, ~이므로 (이유나 원인의 의미가 가장 약함)


as는 이유·원인을 나타내는 단어들 중에서 의미가 가장 약합니다. 주로, 상대방도 이미 알고 있는, 부수적이고 우연적인 이유를 나타냅니다. as는 since와 별 의미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as란 단어 자체가 워낙 뜻이 많기 때문에 as를 잘못 쓰면 상당히 의미가 불명확한 문장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유를 나타낼 경우에는, 관용적이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as를 쓰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1) As it was getting dark, we should go home.

    (= Since it was getting dark, we should go home)

    (어두워지고 있어서, 우리는 집에 가야한다)


(2) As it was raining outside, we can't get out.

    (= Since it was raining outside, we can't get out)

    (밖에 비가 오고 있어서, 우리는 나갈 수가 없다)


예문을 보면 알겠지만 as가 이끄는 이유절을 생략해도 주절의 내용에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즉, 별로 중요하지 않은 정보가 담겨있다는 말이지요. 이렇게 as가 이끄는 절은 직접적인 원인보다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수적인 이유를 나타냅니다. 이 경우 as는 예문에서 보듯이 since와 바꾸어 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들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그 말이 그 말 같아서 무척 혼동되실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웬만하면 because나 since를 쓰면 되니까요.

 

그럼 이상으로 because, for, since, as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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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사 (when, while, as 구별)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when, while, as를 보겠습니다.



when, while, as


when, while, as는 모두 시간을 나타내는 접속사들로서 ‘~할 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미가 살짝(?) 다릅니다. 영어를 읽기만 하는 초급 단계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말하고 쓰는 중·고급 단계가 되면 아주 까다로운 것이 when·while·as입니다.


이 세 단어들에 관련된 주된 문제는 과연 이것들을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명을 하고 있는 저도 100% 알지는 못합니다. 단지 10개가 넘는 사전을 뒤져서 비교한 후에 정리한 것일 뿐입니다.


여기서 다룰 내용은 영어 native 들도 헷갈려 하는 것들입니다. 무조건 외우려고 하지 말고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한 다음 예문을 통해 익히길 바랍니다. 그럼 시간을 나타내는 when, while, as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when : ~할 때 (한 점에서 발생하는 동작이나 사건)

2. while : ~하는 동안에 (동시에 발생하는 서로 다른 동작이나 사건)

3. as : ~하는 동안에 (긴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동작이나 사건)


중요한 포인트는 시간의 지속(duration)성 여부입니다. 시간의 지속성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면 when은 순간적인 점, while은 when보다는 길고 as보다는 작거나 같은 시간을 나타냅니다. 시간의 길이를 기준으로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when 〈 while ≦ as



예문을 보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when


when : ~할 때

         (한 순간을 나타낸다. 지속성의 의미가 없다)

when은 시간의 흐름 상 어느 한 점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사건과는 쓸 수가 없습니다.


(1) I was reading a book when he called.

    (나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가 전화했을 때)


(1)번에서 when은 while이나 as로 바꿀 수 없습니다. ‘전화를 했을 때’라는 것은 지속성의 의미가 없는 ‘한 순간’의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예문을 조금 더 봅시다.

 

(2) When he was 40, he became silent.

    (그가 마흔이 되었을 때, 그는 조용해 졌다)

    (마흔살이 된 순간의 변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3) As he was 40, he became silent.

    (그가 마흔이 되면서, 그는 조용해 졌다)

    (마흔살이 되기전부터 마흔살이 되기까지 지속적인 변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2)번과 (3)번에서 보듯이 when과 as를 바꾸어 버리면 의미가 달라집니다. (2)번은 ‘마흔살’이라는 나이만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3)번은 마흔이 되기전부터 마흔까지의 지속적인 시간을 나타냅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when은 지속적이지 않은 순간의 사건이나 동작을 포현합니다.

 


2. while


while : ~하는 동안에

         (별개의 두 사건이 동시에 발생)


앞에서 정리했듯이 while은 ‘서로 관련없는 두 개의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1) Mom cooked while I was sleeping.

    (엄마는 요리했다/ 내가 자는 동안에)


(1)번에서는 ‘엄마가 요리했다’라는 동작과 ‘내가 자고 있었다’라는 동작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while 대신에 when을 쓸 수 있습니다. 특별히 지속성이 없는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while을 as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as는 ‘두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을 경우’에 사용해야 합니다.


(2) She was beautiful while the love lasted.

    (그녀는 아름다웠다/ 사랑이 지속되는 동안)


(2)번에서 while은 ‘순간을 나타내는 when’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밑줄 친 while이하의 문장이 지속성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사건이므로 while을 as로 바꾸어 쓸수는 있습니다. (소리내서 발음해 보았을 때 while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정리해 보면 while은 두 개의 사건이나 동작이 지속적이면서도 별개로 발생했을 때 사용합니다.



3. as


as : ~하는 동안에, ~하면서

     서로 관련된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거나 긴 시간에 걸쳐 발생.


as는 의미가 아주 많지만 여기서는 ‘시간’에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as는 while과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as는 주로, while보다 훨씬 긴 시간에 걸친 사건이나 동작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as로 연결되는 동작은 while에서와는 달리,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1) She sat admiring her as he was cooking.

    (그녀는 앉아서 감탄하고 있었다/ 그가 요리하는 동안에)


여기서 ‘그녀가 감탄하는 것’은 ‘그가 요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두 개의 사건이 연관이 있을 경우 as를 씁니다. (물론 while과 when으로 바꾸어 써도 크게 의미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2) As time goes by, I love you more.

    (시간이 갈수록, 나는 너를 더 사랑한다)

 

이 문장에서는 as만 써야하며, when·while로 바꾸어 쓸 수 없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에 걸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동작은 as를 써서 나타냅니다.

 


정리


지금까지 시간을 나타내는 when, while, as를 자세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서로 겹치는 부분 때문에 상당히 혼동이 될 겁니다. 그렇지만 너무 세부적인 차이에 집착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은 정도로 정리해 두시면 충분합니다.


1. when : 한 순간에 발생한 사건이나 동작

2. while : 동시에 발생한 서로 다른 두 사건이나 동작

3. as : 긴 시간에 걸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동작


이렇게 정리하면 사용하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when, while, as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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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용법 (1부)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ever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ever는 자주 보는 흔한 말이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원래 기본단어의 의미가 문맥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현재완료에서 ‘경험’을 나타낸다고 외우는 바람에 다른 의미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ever는 ‘경험’을 나타내서 '한 적이 있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ever'가 쓰인 문장 속에서 추론할 수 있는 의미일 뿐입니다.


ever는 부사로서 ‘언제나(at any time)'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의문문, 부정문, 비교급, if절 등에서 사용됩니다.


각 쓰임별로 ever의 뜻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ver 의미

기본적으로는 ‘언제나’라는 의미에서,  

1. 의문문에서 : 지금까지

2. 부정문에서 : 전혀 ~않다

3. 비교급, 최상급에서 : 이제까지

4. if절에서 : 언젠가

5. 관용표현 : as ever, Did you ever ~?, ever after, ever again, ever since 등


보시는 대로 ever는 의미가 문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렇게 많은 의미를 암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기본의미 ‘언제나‘만 기억해 두고 파생의미들은 예문을 통해서 익혀야 합니다. 




그럼 각 항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ver 용법 정리

기본 의미는 ‘언제나(at any time)'



1. 의문문에서 ever


의문문에서 ever : 지금까지 (~한 적이 있다)

(1) Have you ever seen a ghost?

    (유령을 본 적이 있습니까?)


(2) Did you ever see him while you are in Seoul?

    (그를 만난 적이 있습니까/ 서울에 있는 동안?)


(3) Do you ever call your parents?

   (부모님께 전화 드릴 때는 있니?)


(1)번에서 ever는 현재완료와 함께 쓰입니다. 직역하면 ‘지금까지 유령을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의미입니다. 이 문장이 가진 경험의 의미를 살린 것이 ‘유령을 본 적이 있습니까?’입니다. 우리가 현재완료의 경험이라고 해석하는 문장이죠.


(2)번은 ever가 과거형에 쓰였습니다. 직역하면 원래 의미는, ‘지금까지 그를 만났습니까’가 됩니다. 이것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옮긴 것이 ‘그를 만났던 적이 있습니까?’입니다.


(3)번은 ever가 현재형에 쓰였습니다. 직역하면 ‘언젠가 전화는 드리니?’라는 말입니다. 역시 이해하기 쉽게 의역한 것이 ‘전화 드릴 때는 있니’입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한 적이 있다’는 것은 ‘언젠가’라는 ever의 원래 의미를 문맥에 맞춰서 의역한 것일 뿐입니다. 이러한 의역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영어와 우리말이 다른 이상 100% 완벽한 번역이란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죠. 번역과 의역의 괴리는 어려운 단어보다는 기본단어에서 더 심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어의 의역을 모두 외우려는 것은 부질 없는 짓입니다.

 


‘기본 의미를 외우고 예문을 통해서 공부한다’가 정답입니다.

 


2. 부정문에서 ever


부정문에서 ever : 전혀 ~않다

ever는 부정어와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1) I don't ever want to do it again.

    (= I never want to do it again)

    (나는 결코 그 일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아)


(2) Nobody ever calls me.

    (≠ Anybody never calls me)

    (누구도 내게 전화하지 않는다)


(3) He hardly talks to his parents.

    (그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의 부모님들에게)


(4) I'll stop my son ever doing the game.

    (나는 내 아들이 절대 그 게임을 못하게 막을 거야)


(1)∼(4)에서 보듯이 ever는 부정어 함께 쓰여서 ‘결코 ~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각 번호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번에서 ever는 부정어 not과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not ~ ever'는 'never'와 의미가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not ~ ever'보다는 ’ever'를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의미가 같은 간결한 표현을 놔두고 다른 것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not ~ ever'도 문법적으로는 전혀 하자가 없습니다.


(2)번에서 ever는 부정대명사와 함께 쓰였습니다. ‘부정대명사 ~ ever'역시 (1)번과 같이 ’결코 ~않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지만 주의할 것은, ever가 부정대명사와 함께 사용될 경우에는 never를 사용한 문장으로 고치면 어색해 진다는 것입니다. 즉, 'Anybody never calls me'는 문법적로는 틀린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 쓰이지 않는 문장입니다.


(3)번은 부정의 의미를 가진 부사 hardly가 ever와 함께 쓰였습니다. ever가 부정부사들'hardly, scarcely, without' 등과 같이 쓰일 경우에는 다음에 ‘never'를 쓸 수 없습니다. 이중부정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4)번은 동사 stop과 함께 쓰였습니다. stop은 ‘~을 막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stop ~ ever' 역시 ’절대 ~을 못하게 하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이 경우에도 ever를 never로 바꿀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부정문에서 ‘결코 ~하지 않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부정어 + ever'는, not ever를 ‘never’로 바꾸는 것을 제외하고는, ever를 그대로 써주어야 합니다. 부정어와 함께 쓰이는 ever의 고유용법이라고 알아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ever 용법 정리 1부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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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사 + 관계대명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전치사 + 관계대명사를 공부하겠습니다.

어려운 부분이라 설명이 아주 깁~니다. (^ ^)




계대명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전치사 + 관계대명사’입니다. ‘전치사 + 관계대명사’에서 어려운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전치사 + 관계대명사’ 해석

2. ‘전치사 + 관계대명사’에서 전치사 결정


‘전치사 + 관계대명사’는 상당히 ‘문어적’인 표현이라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글에서 더 많이 사용됩니다. 그럼 ‘전치사 + 관계대명사’의 해석부터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전치사 + 관계대명사’ 해석


‘전치사 + 관계대명사’를 해석할 때는 전치사의 의미 그대로 관계대명사 해석과 연결시키면 됩니다.


예문을 보면서 해석해 봅시다.


(1) Praise god/ from whom all blessings flow.


밑줄 친 부분을 우리말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Praise god: 신을 칭송하라.

② all blessings flow: 모든 축복이 흘러나온다.


(1)번에서 관계대명사 whom은 선행사 god와 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from whom‘은 ’신으로부터‘가 됩니다. 전치사 from의 의미를 살려서 (1)번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관계대명사의 해석이 익숙하지 않으면 ’그런데 그 선행사는‘이라고 하면 됩니다.


(1-1) Praise god from whom all blessings flow.

       (신을 숭배하라/ 그런데 그 신으로부터 모든 축복이 흐른다)


예문을 더 보면서 연습해 보겠습니다.


(2) He is the man /with whom she is engaged.

    (그는 남자이다/ 그런데 그와 그녀는 약혼했다)


(3) It was the party at which I met her.

    (그것은 그 파티였다/ 그런데 그 곳에서 나는 그녀를 만났다)


(4) They are the tools with which we should work.

   (그들은 도구들이다/ 그런데 그 도구들을 가지고 우리는 일해야 한다)


(5) I have met the lady for whom I will devote my life.

    (나는 그 여자를 만났다/ 그런데 그녀를 위해서 나는 내 인생을 바칠 것이다)


(6) I have a daughter /of whom I should take care.

    (나는 딸이 있다/ 그런데 그녀를 나는 돌봐야 한다)


(7) The girl /to whom you are talking //is my daughter.

    (그 소녀는/ - 그런데 그녀에게 당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 딸이다)


(8) There are things /about which I can't speak.

(일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들에 대하여 나는 말할 수 없다)


(9) This is the house /in which I was born.

(이것은 집이다/ 그런데 이 집에서 나는 태어났다)


지금까지 보았듯이 ‘전치사 + 관계대명사’를 해석할 때는 전치사의 의미를 살려 선행사와 연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약간 어색하더라도 거꾸로 해석하지 말고 영어가 쓰인 순서대로 이해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2. ‘전치사 + 관계대명사’에서 전치사 결정


‘전치사 + 관계대명사’를 해석하는 것이 영어를 읽고 쓰는데 도움이 된다면, ‘전치사 + 관계대명사’에서 전치사를 찾아내는 것은 시험에 도움이 됩니다. ‘전치사 + 관계대명사’는 꽤 어려운 문법이기 때문에 고급 영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됩니다. 이 구문에서 전치사를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숙어로 전치사 찾기


관계대명사절 뒤에서 숙어를 찾는다. 그리고 그 숙어를 구성하는 전치사를 쓴다.


※ 다음 빈 칸에 알맞은 전치사를 쓰시오.

① I have a daughter ( ) whom I should take care.


①번 문장의 관계 대명사 절에는 'take care'가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take care'는 전치사 'of'와 함께 숙어를 구성합니다. ’take care of‘는 ’돌보다‘라는 뜻이죠. 그럼 빈 칸에는 전치사 (of)가 들어가겠군요. ’of를 넣어서 해석해 봅시다.


①-1. I have a daughter (of) whom I should take care.

       (나는 딸이 있다/ 내가 돌봐야하는)

‘take care of’로 해석하니 말이 됩니다. 그래서 'take care' 와 숙어를 이룰 수 있는 'of‘가 답이 됩니다.


하나 더 봅시다.


② This is the book (  ) which I am interested.

which 이하를 보면 'am interested'가 눈에 띕니다. 여기서 'be interested'와 숙어를 이룰 수 있는 전치사는 ‘in’입니다. ‘be interested in(~에 흥미를 느끼다)’라는 뜻이죠.


해석해 보면,

②-1. This is the book (in) which I am interested.

       (이것은 책이다/ 내가 흥미 있어 하는)

전치사 in을 빈칸에 넣고 해석하면 말이 됩니다.


지금까지 보았듯이 ‘전치사 + 관계대명사’절에서 전치사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관계대명사절에 있는 숙어를 찾으면 됩니다.



(2) 의미로 전치사 찾기


‘전치사 + 관계대명사’에서 전치사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는, 관계대명사 절에 숙어가 없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해석해 가면서 선행사에 어울리는 전치사를 찾아야 합니다.


※ 다음 빈 칸에 알맞은 전치사를 쓰시오.

① Praise god ( ) whom all blessings flow.

   (신을 칭송하라/ ( ) 모든 축복이 흘러 나온다)


② They are the tools ( ) which we should work.

    (그들은 도구들이다 ( ) 우리가 일해야 하는)


①번은, ‘신으로부터 축복이 흘러 나오는 것’이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전치사 from을 씁니다. ②번은 ‘도구를 가지고 일하다’가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전치사 with가 어울립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전치사 + 관계대명사’는 상당히 문어적인 표현입니다. 즉, 천천히 생각할 수 있는 글에서나 쓰일 수 있는 표현들입니다. 너무 무리 하지 말고 이해 위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전치사 + 관계대명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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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부정 (Double Negation)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이중부정(Double Negation)을 공부하겠습니다.


영어에서는 같은 문장에서 부정어를 두 번 쓸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즉, 이중부정은 불가능하다는 말이죠. 그렇지만 영어에서도 이중부정은 분명히 가능합니다.



부정어를 두 번 써서 긍정의 의미를 강조할 때 이중부정을 쓸 수 있습니다.

 


1. 우리 말의 이중부정


중요한 것은 이중부정을 쓰면 ‘긍정’의 뜻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말에서도 이중부정을 하면 ‘긍정’이 되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1) 사람이라면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이라면 진실을 말해야 한다)


위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은 이중부정입니다. ‘않을’과 ‘없다’라는 부정어가 같은 문장에서 두 번쓰였기 때문입니다. 부정어가 두 번 쓰였기 때문에 예문은 부정의 의미는 없어지고 ‘긍정’의 뜻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말에서 이중부정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강한 긍정’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진실을 말해야 한다’보다는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가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2. 영어의 이중부정


영어에서도 우리 말과 같이 ‘강조를 위해서’ 이중부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정을 나타내는 문장에서도 이중부정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구어와 속어에서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집니다.


예문을 봅시다.


이중부정

(2) I don't mean no harm.

    (나는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Justin Timberlake의 곡 ‘Rock Your Body’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의미상으로는 명백하게 부정이지만 긍정을 썼습니다. 이 문장을 옳게 고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corrected

(2-1) I don't mean any harm.


이렇게, 부정의 의미를 가진 문장에서 이중부정을 사용하는 경향은 ‘미드’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껄렁한 ‘흑형’이나 ‘백인 양아치’들은 대부분 비문법적인 이중부정을 사용합니다. 다음은 너무나 유명한 문장입니다.


이중부정

(3) I ain't saying nothing.

    (나는 어떤 말도 않겠어)


형사물이나 범죄물 미드를 보면 거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입니다. 비문법적인 ‘슬랭’이지만 너무나 많이 사용되다 보니 이것을 틀린 문장이라고 보아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어쨌든, 이 문장을 문법에 맞게 고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corrected

(3-1) I am not saying anything.


문제는 (3-1)과 같이 고쳐버리면 원래 문장의 맛깔스러움이 없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마치완전살균해버린 다이어트 콜라 먹는 기분이랄까요? 지금은 어엿한 음악장르로 대접받는 ‘랩 음악’도 따지고 보면 흑형들의 슬랭이었음을 생각하면, 이러한 ‘슬랭’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주류 언어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3. 이중부정의 예

어쨌든 ‘부정의 의미를 가지는 이중부정’은 비문적이니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흔히 잘못 쓰이는 이중부정 문장들입니다.


(1) 잘못 사용된 이중부정

이중부정      He didn't say nothing. (그는 어떤 말도 안했다)

corrected     He said nothing.

                 He didn't say anything.


이중부정      I didn't like it, neither.

corrected     I didn't like it, either.


이중부정 규칙은, 명백한 부정부사 ‘not'이나 ’never‘뿐만 아니라 부정의 의미를 가진 부사들 'barely, hardly, scarcely' 등에서도 적용됩니다.


이중부정    I can't hardly wait more.

corrected   I can hardly wait more.

 


(2) 강조를 위해 사용되는 이중부정

다음에 사용되는 이중부정 문장들을 문법적으로 옳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 부정의 의미는 없어지고 ‘긍정’을 나타냅니다. 강조를 위한 목적으로 이중부정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중부정    I am not unhappy.

   (=I am quite happy)


이중부정    He acts not carelessly.

   (=He acts quite carefully)


조동사와 동사를 이중부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중부정    She can't not forgive him.

               (그녀는 그를 용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정의 의미를 지닌 두 개의 단어들이 이중부정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이중부정    There is no rule without exception.

(예외없는 규칙은 없다)

                (모든 규칙은 예외가 있다)


 

그럼 이상으로 이중부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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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사 as, than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비교 접속사 as, than을 보겠습니다.


 

as, than + 주격


비교를 나타내는 than, as는 접속사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than, as 다음에 대명사가 올 때, 그 대명사의 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as·than은 접속사이기 때문에 다음에 ‘주격’이 옵니다.

 

1. He studies hard as he.   (as 다음의 'he'는 주격)

2. He studies harder than he.   (than 다음의 'he'는 주격)

 

1번과 2번은 동사가 생략된 형태입니다. 원래 문장으로 써보면 왜 주격이 오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1. He studies hard as he (does studies hard).

1-2. He studies harder than he (studies).

 

1-1과 1-2 문장에서 반복되는 말들을 생략하고 주어만 남긴 것이 1번과 2번 문장입니다. 그러므로 as와 than 다음에는 주격이 와야합니다.

 


하나만 더 봅시다.


 

 as, than + 목적격(x)


※ 다음 문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시오.

3. He is as strong as her.

역시 접속사 as 다음에 생략된 말을 써 넣어 봅시다.

 

3-1. He is as strong as her (is strong).

'her is strong'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동사 ‘is'의 주어이므로 ’she is strong'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3-2. He is as strong as she.

 


그렇지만 다음은 어떨까요?


 

as, than 주의할 용법


※ 다음 문장을 우리 말로 옮기시오.

4. I like her more than he.

5. I like her more than him.

 

4번과 5번은 둘 다 어법에 맞는 문장입니다. 4번은 그렇다치고 5번은 어떻게 된 겁니까? ‘than'은 접속사이기 때문에 다음에 ’주격‘이 와야 된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4번과 5번은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둘 다 맞는 문장입니다. 생략되기 이전의 문장으로 고쳐써 봅시다.

 

4-1. I like her more than he (likes her).

4-2. I like her more than (I like) him.

 

위에서 보는 것처럼 he, him은 than 이하 문장에서 하는 역할일 다릅니다. 4-1에서는 주어 역할을 하고, 4-2에서는 목적어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둘 다 맞는 문장입니다.

 

문법 규칙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문맥에 따라, 쓰임에 따라 유연하게 해석해야 합니다.


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샘 영어교실/영문법 핵심정리 ] - 대명사와 격



그럼 이상으로 as, than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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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의 용법 정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that에 대하여 공부해 보겠습니다.



공부할 내용입니다.

1. 지시대명사 that

2. 부사 that

3. 접속사 that

4. 관계대명사 that

 


1. 지시대명사 that


‘that’은 앞에 있는 명사나 문장을 대신하는 대명사 역할을 합니다. 이 때 ‘that’ ‘저 사람·저것’ 또는 ‘그 사람·그것’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ex) I like this more than that.

    (나는 이것이 더 좋아/ 저것보다)

ex) Who's that at the door?

    (문에 있는 그 사람 누구니?)

ex) A: Let's go to Europe.

     B: That's what I think.

        (A: 유럽가자. B: 그것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거야)



2. 부사 that

'that'은 부사로서 형용사나 부사를 수식할 수 있습니다. 해석은 ‘그렇게’로 합니다.


ex) I don't like him that much.

    (나는 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

ex) Don't walk that fast.

    (그렇게 빨리 걷지 마)



3. 접속사 that

'that'은 두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 역할을 합니다. 접속사로서 문장을 이끄는 that은 주어·보어·목적어·부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that'이 접속사로 사용될 경우, 주어절을 이끄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격으로 쓰이는 that 역시 접속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접속사로 쓰인 'that' 다음에는 생략된 말이 없는 완전한 문장이 옵니다.


(1) 주어절을 이끄는 that: 생략 불가

ex) That he is a playboy is well known.

    (그가 바람둥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2) 보어절을 이끄는 that

ex) The important thing is that you love me.

    (중요한 것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3) 동사의 목적어를 이끄는 that

접속사 'that'은 'believe, hope, know, think, say‘ 등의 동사 다음에서 목적어절을 역할을 합니다. 이 때 that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ex) She thought. He was cool.

  ⇒ She thought that he was cool.

    (그녀는 생각했다/ 그가 멋지다고)

ex) He hopes. He can be a singer.

   ⇒ He hopes that he can be a singer.

    (그는 희망한다/ 가수가 되기를)


(4) 동격절을 이끄는 that

동격이란 ‘같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동격절이란 ‘같은 문장’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보통 ‘belief, fact, idea, opinion. thought'등의 명사 다음에 'that'절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을 ’동격의 that'이라고 합니다. 주의할 것은 이 때 'that'은 접속사이므로 다음에 완전한 문장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격절을 이끄는 'that'은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ex) I have a belief that she loves me.

    (나는 믿음이 있다/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ex) Do you know that fact that Japanese eat a horse?

    (너 그 사실을 알고 있니/ 일본인들이 말을 먹는다는?)


(5) 부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접속사 that은 보통 ‘so A that B’의 형태로 부사절을 이끌기도 합니다.

ex) She was so beautiful that I can't forget her.

    (그녀는 아주 아름다워서 나는 그녀를 잊을 수 없다)


접속사로 사용된 that 다음에는 생략된 말이 없는 ‘완전한 문장’이 온다는 것을 기억해 둬야 합니다.

 


4. 관계대명사 that


관계대명사로 사용된 that 다음에는 주어나 목적어가 없는 불완전한 문장이 옵니다.

ex) He is the person that will help you. (주격 관계대명사)

    (그는 사람이다/ 당신을 도울)

    (that 다음에 주어 생략)


ex) She is the best girl that you can have. (목적격 관계대명사)

    (그녀는 최고의 여자이다/ 당신이 가질 수 있는)

    (that 다음에 목적어 생략)


위에서 보는 것처럼 관계대명사 다음에는 주어나 목적어가 없는 불완전한 문장이 와야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that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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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사 총정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명사에 대하여 공부해 보겠습니다.

 

참고: 동명사 직전 정리

 

공부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명사 (gerund)

1. 동명사의 형태

2. 동명사를 만드는 방법

3. 동명사의 용법

4.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5. 동명사와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

6. 동명사와 현재분사의 차이

 

동명사의 형태

 

1. 동명사의 형태

   동사원형 + ~ing

 

2. 동명사를 만드는 방법

(1) 동사원형 + ~ing

    대부분의 동사들은 ‘동사원형’에 ‘ing'를 붙여서 동명사를 만듭니다.

     start ⇒ starting, learn ⇒ learning, read ⇒ reading

 

(2) 동사의 마지막 철자가 'e‘로 끝나는 경우에는 ’e'를 생략하고 ‘ing'를 붙입니다.

     come ⇒ coming, like ⇒ liking, make ⇒ making, write ⇒ writing.

 

(3) 동사의 마지막 철자가 ‘-ie'이면 ’y'로 바꾸어서 ‘ing'를 붙입니다.

     die ⇒ dying, lie ⇒ lying, tie ⇒ tying

 

(4) 동사의 마지막이 ‘단모음 + 단자음’일 경우에는 마지막 자음을 한 번 더 써주고 ‘ing'를 붙입니다.

     put ⇒ putting, run ⇒ running, swim ⇒ swimming

 

3. 동명사의 용법

 

동명사(gerun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동사와 명사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동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목적어를 취할 수 있고, 명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문장에서 ‘주어•목적어•보어’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예문을 봅시다.

 

Reading good books helps your mind.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도움을 준다/ 당신의 마음에)

 

Seeing her is loving her.

    (그녀를 보는 것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자마자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

 

③ I love watching dramas.

    (나는 사랑한다/ 드라마 보는 것을)

 

(1) 동사역할

동사의 고유한 역할은 목적어를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①에서 ‘reading'은 'good books'라는 목적어를 취하고 있습니다. ②번에서 'seeing'과 ’loving'은 'her'를 목적어로 취하고 있습니다. ③번에서 'watching'은 'dramas'를 목적어로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적어를 취하고 있으므로 ‘reading, seeing, loving, watching'은 동사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명사 역할

문장에서 주어나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하고 있으면 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①번에서 밑줄 친 ‘Reading good books’는 주어 자리에 있습니다. ②번에서 'seeing her‘와 ’loving her'는 각기 주어와 보어 자리에 있습니다. ③번에서 'watching dramas'는 목적어 자리에 있습니다.

각 문장에서 ‘~ing' 구문은 주어•보어•목적어 자리에 있으므로 명사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동명사는 문장에서 동사와 명사역할을 합니다.

 

 

4.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

 

(1) 다음 동사들은 다음에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합니다.

avoid, deny, enjoy, finish, forgive, give up, keep, mind, postpone, put off, recommend, stop, suggest

 

(2) 다음 동사들은 동명사와 to 부정사를 모두 목적어로 취합니다.

begin, hate, like, love, start

 

(3) 다음 동사들은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합니다.

희망동사

expect, hope, want, wish, would like to

 

계획, 의도

agree, choose, decide, fail, hesitate, intend, manage, need, plan, prepare, promise, refuse

 

 

5. 동명사와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

 

begin, hate, like, love, start 등은 '동명사‘와 ’to 부정사‘ 모두를 목적어로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미차이는 없을까요? 당연히 의미 차이가 있습니다. 외우기만 해서는 영어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문장에서 활용하려면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1) I like to play tennis.

(2) I like playing tennis.

 

우선 알아 둘 것은, 'to 부정사‘는 ’동사‘적 성격이 강하고 ’동명사‘는 ’명사‘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to 부정사’는 주로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동작을 나타내고, '동명사‘는 지속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럼 (1)번과 (2)번을 다시 봅시다.

 

(1)번에서 ‘like to play tennis'는 ’지금 테니스를 하고 싶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하여 (2)번 ’like playing tennis'는 ‘평소에 테니스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즉, 취미가 테니스라는 말이죠.

 

이렇듯이, 'to 부정사‘는 ’일시적인 동작‘을 ’동명사‘는 ’일반적인 상태‘를 나타낸다고 알아 두시면 됩니다.

 

 

6. 동명사와 현재분사의 차이

동명사와 현재분사는 둘 다 '동사원형 + ing'로 형태가 같습니다. 그러므로 구별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구별의 원칙은 ‘동명사는 명사 역할’을 하고 ‘현재분사 형용사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ing'가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자리에 있으면 명사역할을 하므로 동명사, ‘명사를 수식’하면 현재 분사가 됩니다.

 

동명사·현재분사 차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지금도 글이 충분히 길어서요. (^ ^)

 

 

참고: 동명사 직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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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격 관계대명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목적격 관계대명사를 공부하겠습니다.


 

대부분 그렇듯이 문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암호같은 ‘문법 용어’ 때문입니다. 난해하기 그지없는 문법 용어 때문에 영어를 포기하고 싶은 충동마저 드니까요. 그렇지만 개별 문법 용어는 평생 영어만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고심 끝에 만들어 놓은 걸작품입니다. 사실 문법 용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영문법 공부는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러니 조금 더 인내심을 발휘해서 공부하도록 합시다.


목적격 관계대명사라는 용어는, ‘목적격’과 ‘관계대명사’라는 두 가지 용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차례대로 봅시다.

 

1. 목적격


목적격은 별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목적어 자리에서 목적어 역할을 하면 ‘목적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에서 목적어를 취할 수 있는 말은 타동사와 전치사 두 종류 밖에 없습니다.


(1) 동사의 목적어

① I like him.

② I read the book yesterday.

①,②번에서 동사 'like'와 ‘read'는 행위의 대상 즉,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들입니다. ①번에서 '좋아하는 대상'은 무엇일까요? ’그(him)'입니다. 인칭대명사가 목적어 자리에 있으면 ‘목적격’을 써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him'을 썼습니다.

②번에서 '읽는 대상‘은 무엇일까요? 책입니다. 책은 ’read'라는 동사의 목적어입니다. 인칭대명사가 아닌 일반 명사의 목적격은 명사 그대로 쓰면됩니다.


동사의 목적격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자주 보던 것들이니까요.

 

(2) 전치사의 목적어

그렇지만 전치사의 목적어가 문제입니다. 이것은 의식하지 않고 쓰고 있지만 막상 ‘문법적으로 설명’하게 되면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전치사는 ‘명사 앞에 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전치사의 목적어’란 전치사 다음에 오는 명사를 가리키는 문법적인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전치사의 목적어라고 하면 ‘전치사 다음에 오는 명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문을 봅시다.

③ I played with my friend.

④ My girl friend stared at me.

③에서 전치사의 목적어는 with 다음에 있는 'my friend'입니다. ④번에서 전치사의 목적어는 at 다음에 있는 ‘me'입니다. 인칭대명사가 전치사의 목적어일 경우에는 타동사와 마찬가지로 ’목적격‘으로 써 주어야 합니다.


이제 목적격이 무엇인지는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다음은 관계대명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2.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는 앞에 있는 말을 설명해주는(길게 이어주는) 것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1) 주격 관계대명사

① She is the girl who loves me.

    (그녀는 여자이다, 그런데 그녀는 나를 사랑한다)

② He lost the ring which was given by her.

    (그는 반지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 반지는 그녀에게서 받은 것이다)

 ①번에서 who 이하의 절은 앞에 있는 사람인 'the girl'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②번에서 which 이하는 앞에 있는 사물인 'the ring'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계대명사는 앞에있는 명사(선행사)를 설명해 줍니다.


①번과 ②번에서 잠깐 밑줄 친 부분을 봅시다. (1)번에서 관계대명사 who는 ‘who loves me' 라는 문장에서 동사 ’love'의 주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①번과 ②번처럼 관계대명사가 문장 안에서 주어 역할을 하는 경우에, ‘주격 관계대명사’라고 합니다.

 


(2) 목적격 관계대명사

③ The people whom I met ( ) in Paris were very kind.

    (내가 파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아주 친절했다)

④ I like the dress which Ann is wearing ( ).

    (나는 그 옷을 좋아한다/ Ann이 입고 있는)


③번의 밑줄 친 부분에서 met의 목적어는 무엇인가요. 앞에 whom 앞에 있는 선행사 people입니다. 밑줄 친 whom이하는 선행사 'the people'을 설명하는 관계대명사입니다. 그런데 'the people‘과 'whom'이 같으므로 'whom' 역시 동사 met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④번에서 동사 'wearing'의 목적어는 which 앞에 있는 선행사 ‘the dress'입니다. 마찬가지로 ’the dress'가 which와 같으므로 관계대명사 ‘which'는 동사 ’wearing'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적격 관계대명사입니다.


③,④번과 같이 관계대명사가 문장 안에서 동사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을 때 ‘목적격 관계대명사’라고 합니다.

 

예문을 조금 더 봅시다.


⑤ She is my daughter whom I take care of.

    (그녀는 내 딸이다/ 내가 돌보는)

⑥ He runs the restaurant which I used to drop by.

    (그는 식당을 운영한다/ 내가 들르곤 했던)


⑤번의 밑줄 친 부분에서 of 다음에 명사(목적어)가 없습니다. ‘my daughter'와 같으므로 생략했습니다. 이렇게 전치사 of 다음에 명사(목적어)가 없을 때 역시 목적격 관계대명사라고 하 합니다. 단, 타동사의 목적어가 아니라 전치사의 목적어입니다.


⑥번의 밑줄 친 which 다음에서도 전치사 by 다음에 목적어가 생략되었습니다. 역시 전치사의 목적어입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목적격 관계대명사 절에서는 반드시 ‘목적어’가 생략되어야 합니다. 관계대명사가 목적어 역할을 하므로 목적어를 또 써주면 잘못된 문장이 됩니다.


⑦ She is my daughter whom I take care of my daughter. (x)

⑧ I like the dress which Ann is wearing the dress. (x)


⑦,⑧과 같이 목적어를 쓰면 잘못된 문장입니다. 그리고 목적격으로 사용된 관계대명사는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목적격 관계대명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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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구문 부대상황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분사구문 부대상황을 공부하겠습니다. 

 

 

분사구문 부대사황

 

문법을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문법 용어’ 때문입니다. 분사구문만도 어려운데 부대상황이라니...

 

사전에서 ‘부대’라는 말을 찾아 보았습니다.

 

부대[附帶] 기본이 되는 것에 곁달아 덧붙이는 것

부대 비용, 부대 행사

 

'부대'라는 것이 '주된 것에 덧붙이는 것'이라는 의미이므로, 부대상황은 주된 상황에 덧붙이는 상황이라는 뜻이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두 개의 동작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접속사를 써야할 두 문장을 분사를 이용하여 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문을 봅시다.

1. 분사구문 부대상황 설명

 

(1) she smiled brightly. + she came toward me.

    (그녀는 밝게 웃었다. + 그녀는 나에게 왔다)

(1)번에서는 ‘웃다’와 ‘왔다’라는 두 개의 동작이 있습니다. 이 두 문장을 가장 쉽게 연결하는 방법은 ‘and'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1-1) She smiled brightly and she came toward me.

      (그녀는 밝게 웃었다/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왔다)

그렇지만 and를 사용하면 두 개의 동작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차례로 발생하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즉, ‘그녀가 웃었다/ 그리고 그녀가 나에게 왔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번에는 동시동작을 나타내는 접속사 'while(~하면서)'을 사용하여 (1)번 문장을 연결해 봅시다.

 

(1-2) While she was smiling brightly, she came toward me.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접속사 ‘while'은 ’동시동작‘이라기 보다는 ’~하는 동안에‘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무언가 부족합니다.

 

분사 ‘smiling’을 이용하여 (1)번을 다시 써 봅시다.

(1-3) Smiling brightly, she came toward me.

  = She came toward me, smiling brightly.

   (밝게 웃으면서, 그녀는 내게 왔다)

 

이제 원하는 동시동작의 의미가 제대로 표현되었습니다. (1-3)번 문장에서 주동사는 ‘came'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동작 ’smile'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부대상황은 이렇게 두 개의 동작이 동시에 발생할 때를 말합니다. 분사 구문중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부대상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분사구문 만이 제대로 의미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대상황’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지만 ‘동시동작’으로 알고 있어도 크게 상황은 없습니다. 그리고 부대상황을 나타내는 분사구문은 접속사 ‘while, as'등을 사용하여 고치는 것은 별로입니다. 의미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려운 문법 용어에 기죽지 말고 부대상황을 나타내는 분사구문을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대상황을 나타내는 분사구문들입니다. 접속사 'while'로 바꿀 수는 있지만 분사구문을 쓰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2. 예문들

 

(2) Walking on tiptoe, the thief sneaked into the house.

= While he walked on tiptoe, the thief sneaked into the house.

   (발끝으로 걸으면서, 그 도둑은 숨어 들었다/ 집 안으로)

 

(3) Listening to music, she lay on the bed.

= While she was listening to music, she lay on the bed.

   (음악을 들으면서, 그녀는 누워있었다/ 침대에)

 

(4) Glancing here and there, I walked along the street.

= While I glanced here and there, I walked along the street.

   (여기 저기를 힐끗거리면서, 나는 거리를 따라 걸었다)

 

(5) Saying good bye, she got on the train.

= While she was saying good bye, she got on the train.

   (안녕이라고 말하면서, 그녀는 기차에 탔다)

 

 

이상으로 부대상황(동시동작)을 나타내는 분사구문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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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격 관계대명사 (subjective case)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격 관계대명사를 공부하겠습니다.  



주격 관계대명사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법 용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주격

2. 관계대명사


차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주격


격이란 문장에서 그 말이 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주어로 쓰인다면 주격, 목적어로 쓰인다면 목적격, 그리고 소유의 의미가 있다면 소유격이 됩니다.


(1) We went Tom's store. (We: 주어역할, 주격)

    (우리는 Tom의 가게에 갔다)


(2) His store sells computer games. (computer games: 목적어 역할, 목적격)

    (그의 가게는 컴퓨터 게임들을 판다) (His store: 소유격, 소유 의미)

 


2.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란 앞에 있는 말(명사)을 설명해주는 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에 대해 정보를 추가할 때 많이 쓰입니다. 관계대명사에는 'who, whom, which, that, what' 등이 있는데, ‘that'을 제외하고는 의문사와 같은 형태입니다.

 

의문사가 관계대명사로 사용되면 원래 의미가 없어집니다.

(1) Who are you? (who: 의문사)

    (너는 누구냐?)


(2) I am the person who loves you. (who: 관계대명사)

    (나는 사람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3) Which dress do you prefer? (which: 의문사)

    (어떤 옷을 당신은 더 좋아하는가?)


(4) I like the dress which is red. (which: 관계대명사)

    (나는 옷을 좋아한다/ 빨간 색인)


(5) What are you eating? (what: 의문사)

    (무엇을 먹고 있니?)


(6) I am eating what you gave me. (what: 관계대명사)

    (나는 먹고 있다/ 너가 네게 준 것을)

 

위 예문들에서 보듯이 의문사가 관계대명사로 사용되면 의문사가 가지고 있는 원래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관계대명사는 앞에 있는 말(선행사)을 설명하는 문장을 이끄는 ‘신호’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주격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가, 자신이 이끄는 절에서 주어 역할을 할 때 주격관계대명사라고 합니다.

 

(1) I have a daughter who is cute.

    (나는 딸이 있다/ 귀여운)


(2) This is the book which sells like hot cake.

    (이것은 책이다/ 아주 잘 팔리는)


(3) I love what is beautiful.

    (나는 사랑한다/ 아름다운 것을)


(1)번에서 who는 'is'의 주어 역할을 합니다. 

(2)번에서 which는 'sell'의 주어입니다.

(3)번에서 what은 'is'의 주어입니다.


위 문장들에서 보듯이 주격 관계대명사 다음에는 주어가 없이 동사가 바로 옮니다. 그러므로 ‘어떤 관계대명사 다음에 동사가 바로 오면 주격 관계대명사’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도식화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격관계대명사

선행명사 + 관계대명사 + 동사


주격 관계대명사는 다음에 주어가 없이 동사가 바로 옵니다. 

 

 

연습문제


4. 다음에 쓰인 관계대명사가 주격인 이유를 밝히시오.

(1) He has a car which is expensive.

(2) I have a dog which runs very fast.

(3) She is the girl who can predict the future.

(4) Look at the star which shines in the night sky.

(5) The river which flows through Seoul is the Han river.



그럼 이상으로 주격 관계대명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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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접 화법 전환 (평서문의 화법 전환)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접화법 전환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보통 화법이라 하면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또는 간접화법을 직접화법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직접화법과 간접화법 설명

[송샘 영어교실/영문법 핵심정리 ] - 직접화법, 간접화법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평서문의 경우)


(1) 전달 동사를 바꿉니다.

   say ⇒ say, 

   said ⇒ said

   say to ⇒ tell, 

   said to ⇒ told

(2) 인용 부호를 없애고, 두 문장을 접속사 that으로 연결합니다. that은 생략 가능합니다.

(3) 인칭대명사를 상황에 맞게 바꿉니다.

(4) 시제를 맞춥니다.

    전달동사가 현재일 때는 시제를 그대로 씁니다. 

    전달동사가 과거일 때는 피전달문(전해주는 말)의 동사는 하나 더 과거시제가 됩니다.


 원시제 변형시제

 현재 

 ⇒ 과거

 현재 진행형 

 ⇒ 과거 진행형

 현재완료 

 ⇒ 과거완료

 과거 

 ⇒ 과거완료

 과거진행형 

 ⇒ 과거완료 진행형

 미래 조동사 

 ⇒ 과거 조동사


(5) 시간과 장소 부사를 상황에 맞게 바꿉니다.

 원래 부사 변형 부사

 now

 ⇒ then

 today

 ⇒ that day

 tomorrow 

 ⇒ the next day

 next day

 ⇒ the next day

 yesterday

 ⇒ the day before

 ago

 ⇒ before

 here 

 ⇒ there

 this 

 ⇒ that

 these

 ⇒ those

 


3. 연습문제

 

※ 다음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바꾸세요.

(1) He said, "I am hungry now."

⇒  He said that he was hungry then.

 

 

(2) She said to me, "You have to start now."

⇒  She told me that I had to start then.

 

(3) My friend said, "I saw the movie yesterday."

⇒ My friend said that he had seen the movie the day before.

 

(4) She said to me, "I am afraid of these spiders."

⇒  She told me that she was afraid of those spiders.

 

(5) He said to me. "I won't go to the work tomorrow."

⇒ He told me that he wouldn't go the work the next day.



그럼 이상으로 평서문 간접화법 전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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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사절 주어 (명사절 that)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명사절 주어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명사절 주어를 이끄는 접속사들


접속사가 이끄는 절은 주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어 역할을 하는 절을 명사절이라고 합니다. 'that'은 물론 거의 모든 의문사들이 주어 역할을 하는 명사절로 사용됩니다. 


다음은 명사절 주어를 이끄는 접속사들입니다.


(1) That

(2) wh- (wh로 시작하는 의문사들)

(3) whether


여기에서도 다음 원칙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어 → 명사

(주어이면 명사이다.)



영어의 문장 원칙


그리고 다음과 같은 원칙도 확실히 기억해야 합니다. 이 규칙은 너무 당연해서인지 일반적인 문법교재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습니다.


원칙 : 한 문장에는 주어와 동사가 하나씩만 있어야 합니다. 주어와 동사를 두 개씩 쓰려면 반드시 접속사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 보기들을 봅시다.


ex1) The world needs is not more knowledge but more heart.

      (세상이 필요로하는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가슴이다)


ex2) All men are equal is a proposition which, at ordinary times, 

      no sane individual has ever given his assent.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명제는, 

       보통 때에는 어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결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언뜻 보면 의미가 통하는 문장 같지만, 예제1-2)는 명백하게 잘못된 문장입니다. 그렇지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살펴보면 예제1-2)는 ‘한 문장에 주어와 동사는 하나씩만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납니다.


위 보기들은 다음과 같이 고쳐야 어법에 맞는 문장이 됩니다.

ex3) What the world needs(s) is not more knowledge but more heart.


ex4) That All men are equal(s) is a proposition which, at ordinary times, 

     no sane individual has ever given his assent.


예제3)에서는 관계대명사 what이 주어절을 이끌고 있는데, 이 때 what은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예제4)에서는 접속사 that이 주어절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that은 아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주어절을 이끄는 접속사의 기능만을 합니다. 예제3)과 예제4)에서 주어는 밑줄 친 부분 전체가 됩니다.



  ‘주어가 긴 것 싫어하는’ 영어의 성격상, 가능하면 절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주어자리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명사절 주어 (명사절 that)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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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형식 수동태

(목적어와 목적보어가 있는 문장의 수동태)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5형식 문장의 수동태를 보겠습니다.




1. 5형식 문장의 수동태


5형식 문장에서는 목적어만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목적보어는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없다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문을 보면서 살펴 봅시다.

 

 My father made me a doctor.

    (나의 아버지는 만들었다/ 나를/ 의사로)

①-1. I was made a doctor by my father. (목적어 주어 맞음)

       (나는 의사가 되었다/ 아버지에 의해서)

①-2. A doctor was made me by my father. (목적보어 주어 틀림)

       (의사가 만들어 졌다 나를? 나에 아버지에 의해서?)  (x)

①-2번은 목적보어를 수동태 문장의 주어로 썼습니다. 해석에서 보듯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② I found the steak delicious.

    (나는 발견했다/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것을)

②-1. The steak was found delicious by me. (o)

       (스테이크가 맛있는게 발견되었다/ 나에 의해서)

②-2. Delicious was found the steak by me. (x)

       (맛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역시 목적보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한 ②-2번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5형식 문장에서는 목적어만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목적보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만들면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문제풀이


(1) 다음 문장들을 어순대로 직역하고,

(2) 목적어 목적보어에 밑줄을 그어 표시한 다음,

(3) 수동태로 고치시오.

 

1. He found the book interesting.

   (그는 발견했다/ 그 책이/ 흥미롭다는 것을)

⇒ The book was found interesting by him.

 

2. We called her "the Queen".

(우리는 불렀다/ 그녀를/ 여왕이라고)

⇒ She was called "the Queen" (by us).

 

3. She painted her bed room pink.

   (그녀는 칠했다/ 그녀의 침실을/ 분홍색으로)

⇒ Her bed room was painted pink by him.

 

4. I called him "the tough guy".

   (나는 불렀다/ 그를/ 터프가라고)

⇒ He was called "the tough guy" by me.

 

5. She found the box empty.

   (그녀는 발견했다/ 그 상자가/ 비어있다는 것을)

⇒ The box was found empty by her.

 

6. The judge found him guilty.

   (그 판사는 판결했다/ 그를/ 유죄라고)

⇒ He was found guilty by the judge.


7. The boys chose me captain.

   (그 소년들을 선택했다/ 나를/ 캡틴으로)

⇒ I was chosen captain by the boys.

 

8. I got my car repaired by a mechanic.

   (나는 시켰다/ 내 차를/ 수리되게/ 수리공에 의해서)

⇒ My car was got repaired by a mechanic by me.

 

9. They considered him a liar.

   (그들은 간주했다/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 He was considered a liar (by them).

 

10. We think him kind.

   (우리는 생각한다/ 그를/ 친절하다고)

⇒ He was thought kind. (by us)

 


그럼 이상으로 5형식 수동태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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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화법, 간접화법 (1부)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직접화법 간접화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화법 (話法)

화법(speech)은 말하는 방식입니다.

영어에서 화법은 직접화법과 간접화법이 있습니다.



 1. 직접화법과 간접화법


(1) 직접화법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큰따옴표(“ ”)로 표현합니다.

ex) My mom said to me, "You have to give up your phone here now."

    (내 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너 폰 포기해라/ 여기서 당장.”)

 

이 문장에서 큰 따옴표(“ ”) 안은 ‘내 엄마’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을 ‘직접화법’이라고 합니다.



(2) 간접화법


어떤 사람이 한 말을 ‘다른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 전하는 것입니다.

(1)번 예문에서 엄마가 한 말을 '몇 시간 뒤에, 학교에서, 친구에게‘ 전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시간과 장소, 그리고 듣는 사람이 바뀌었으므로 시제와 장소, 그리고 대명사가 상황에 맞게 바뀝니다.

ex) My mom said to me, "You have to give up your phone now." (직접 화법)_

    My mom told me (that) I had to give up my phone there then. (간접 화법)

 

① 시제 변화

    have to ⇒ had to

전달 동사(said to)가 과거 이므로 시제의 일치에 의해서 ‘have to'를 과거로 바꾼다. (이미 시간이 지나갔으므로 과거인 것은 당연합니다)

 

② 인칭 변화

    you ⇒ I, your ⇒ my

직접화법에서는 엄마가 나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므로 you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간접화법은 내가 다른 사람(여기서는 친구)에게 말하는 것이므로 주어 'you'를 ‘I'로 바꾸어야 합니다. 당연히 거기에 맞게 'your'도 'my'로 바꾸어야 합니다.

 

③ 장소부사

    here ⇒ there

간접화법은 다른 장소에서 한 말이므로 당연히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가 바뀝니다. 엄마가 말할 때는 ‘여기(here)'였지만, 다른 장소에서 엄마의 말을 전할 때는 ’거기(there)‘가 됩니다.

 

④ 시간부사

    now ⇒ then

간접화법은 시간이 흐른 후에 그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도 달라집니다. ‘지금(now)'이었던 것이 시간이 지나갔으므로 과거인 '그 때(then)'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직접화법, 간접화법에 대한 설명 1부를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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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의미 정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once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once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once   1. 한 번 

         2. ~하면 

         3. ~하자마자 

         4. 옛날에


각 의미별로 예문을 보겠습니다.


1. 한 번


(1) The earth goes round the sun once a year.

   (지구는 돈다/ 태양 주위를/ 일년에 한 번)

 

(2) I have been there once.예문 발음듣기

    (나는 거기에 한 번 간적이 있다)

 

(3) I have met her once.예문 발음듣기

    (나는 그녀를 본 적이 있다/ 한 번)

 

(4) She goes for a date once a week.

    (그녀는 데이트 한다/ 일주일에 한 번)

 

(5) A man can die but once.

    (사람은 죽는다/ 단 한 번)

 

 

2. 조건 (일단 ~하면, 한번 ~하면)


(1) Once bitten, twice shy

    (한 번 물리면, 두 번째는 소극적이 된다)

 

(2) Once you hesitate, you lose.

    (망설이면, 당신은 패배한다)

 

(3) Once your reach me, you are safe.

    (일단 나에게 오면, 너는 안전하다)

 

(4) Once the money is gone, how should we carry on?

    (일단 돈이 없어지면, 어떻게 우리가 계속할 수 있을까?)

 

(5) Once you try, the rest will become easy)

    (일단 시도하면, 나머지는 쉬워진다)



3. ~하자마자


(1) Once he gets money, he drinks it all.

    (돈을 얻자마자, 그는 그것을 모두 술 마셔 버린다)

 

(2) Once she heard the sad news, she fainted.

    (그녀가 슬픈 소식을 듣자 마자, 그녀는 기절해 버렸다)

 

(3) Once he saw me on the street, he ran away.

    (그가 나를 보자마자, 그는 도망가 버렸다)

 

 

4. 한 때, 옛날에


(1) There lived a giant once.

    (거인이 살았다/ 옛날에)

 

(2) There once lived Snow White.

    (옛날에 살았다/ 백설공주가)

 

(3) She was a once famous actress.

    (그녀는 한 때 유명한 여배우였다)

 

(4) The Earth was once quiet planet.

    (지구는 한 때 조용한 행성이었다)


 

그럼 이상으로 once 의미정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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