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 have p.p




이번에는 조동사에서 자주 쓰이는 ‘조동사 have p.p'구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표현들은 시험에 자주 출제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잘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1. 과거의 추측


첫 번째는 과거의 추측을 나타내는 표현들입니다.


(1) 조동사 have p.p

    may(might) have p.p  과거의 불확실한 추측

    must have p.p          과거에 (상당히) 확실한 추측 

    cannot have p.p.       과거에 (상당히) 확실한 부정적 추측 





예문


   ※ 예문을 보면서 의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 Dinosaurs may have had brown skin.

    (공룡들은 갈색 피부를 가졌었을지도 모른다.)

(2) T-Rex must have been fearsome.

     (T-Rex는 무시무시했었음에 틀림없다.)

(3) He cannot have passed the test.

    (그가 시험을 통과했을 리가 없어.)





2. 가정법 과거완료


두 번째, ‘조동사 have p.’p는 가정법 과거완료에 쓰이는 표현들입니다. 주의할 것은 ‘would have p.p, could have p.p만이 가정법 과거완료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이 표현들은 if없이도 가정법 과거완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의미는 '과거 사실의 반대’입니다. 예문을 봅시다.


(1) would have p.p  (~이었을텐데, 안그랬다.)

    could have p.p   (~할 수 있었을 텐데, 못했다.)





예문


ex) If I had been a bird, I would (could) have flied to you.

   (내가 새였다면, 당신에게 날아갔었을텐데...)

보시다시피 가정법 과거완료는 ‘사실의 반대’를 나타냅니다. 사람이 새가 될수는 없으니까요.



'if'없이도 가정법 과거완료


그리고 could have p.p는 if절 없이도 ‘과거사실의 반대’를 나타냅니다.

ex) It could have been worse.

    (더 안좋았을 수도 있었어.) (그만하기 다행이야.)

보시는 것처럼 더 안좋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과거 사실의 반대를 나타내는 것이죠.


그리고 might have p.p는 가정법 과거완료라기 보다는 ‘과거의 추측’으로 쓰입니다. ‘may have p.p'와 같은 말이죠. 그래서 가정법 과거완료로는 점점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3. 과거에 대한 유감,후회 표현


(1) should(ought to) have p.p  ~했어야 했는데. (안했다)

    need not have p.p            ~필요가 없었는데. (해버렸다)




should have p.p. 


이것은 ‘~했어야 했는데 안했다’는 의미로서, 과거에 대한 유감이나 후회를 표현합니다.


    예문을 봅시다.

ex) I should have listened to your doctor.

    (나는 의사의 말을 들었어야 했어.)

이것은 의사 말을 ‘안 들어서 후회된다’는 의미입니다.


 


need not have p.p


need not have p.p는 ‘~할 필요가 없었는데 해버렸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그다지 유감이나 후회가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예문을 볼까요?


ex) You need not have done that.

     (그렇게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이정도라고 알아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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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의 용법




이번에 공부할 것은 조동사 may와 might입니다. 원래 조동사 might는 독립적인 용법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대에서는 거의 might의 과거형 정도로만 쓰입니다. 그러니 따로 정리하지는 않겠습니다.


may의 두 가지 용법



(1) 허가나 허락을 나타내는 may


   이견이 없을 정도로 쉬운 용법입니다.

   ex) May I use your phone? (전화 좀 써도 될까?)

        Yes you may. (그러렴.)



뭐, 더 이상 설명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바로 (2)번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  불확실한 추측을 나타내는 may



1. 현재의 추측 may be         (~일지도 모른다.)

   ex) He may be out. 

        (그는 외출했을 지도 몰라.)


2. 과거의 추측 may have p.p (~이었을 지도 모른다.)

   ex) Dinosaurs may have had brown skin. 

    (공룡들은 피부가 갈색이었을 지도 몰라.)




지금부터 하는 설명은 소위 시험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문법책도 이러한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조동사를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내용입니다. 생소하겠지만 잘 읽어 두시길 바랍니다.



주의!


현재의 불확실한 추측에서, 추측을 나타내는 may be나 may have p.p는 혼자 쓰이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그러한 추측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현재의 불확실한 추측이랍시고.


ex) He may be out.

    (그는 외출했을 지도 몰라.)

과 같이 한 문장만을 쓰지는 않습니다. 문법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추측의 근거가 필요


위  문장이 의미를 가지려면 근거를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봅시다.

ex) I can not find him in the office. He may be out.

   (사무실에는 그가 없어. 밖에 나갔을지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추측의 근거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추측도 마찬가지입니다. 판단 근거가 제시되어야 문장이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판단 근거가 문장 내에 포함되어 있어도 됩니다.

ex) Dinosaurs may have had brown skin.

    (공룡들은 피부가 갈색이었을 지도 몰라.)

이 문장은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없습니다. 공룡의 피부색깔을 아무리 연구해봤자 과거의 불확실한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확실성 수치


이렇듯 추측을 나타내는 may를 사용할 때는 ‘근거’와 함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뒤에서 다시 공부하겠지만 확실한 추측은 must be나 must have p.p를 사용합니다. 주의하실 것은 '확실한 추측‘에서 확실이라는 말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추측은 확실할 수가 없습니다. 즉 가능성 100%의 추측은 없다는 말입니다. 굳이 확실성을 수치화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확실한 추측             may   (가능성 50 %)

(상당히) 확실한 추측     must  (가능성 80% 이상)


이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한 수치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언저리라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럼 이상으로 may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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