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들은 쉽게 쓰지 못합니다. 더욱이 쓰기는 싫어합니다. 우리들은 흥미가 있는 주제에 관하여 친한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들은 별로 흥미가 없는 주제에 관하여 전혀 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작문이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쓰기를 싫어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2. 글쓰기의 원천: 세 가지 생각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글쓰기가 즐거워질까요?
첫 사랑을 고백했던 때를 생각해 봅시다. 떨리는 손으로 설레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쓸 때, 더 없이 즐거웠을 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즐겁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더 즐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효과적으로, 즐겁게' 표현할 수 있다면 글쓰기는 더 이상 부담이 아닙니다.
생각을 표현하기 전에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크게 세 가지 원천에서 나옵니다.
(1) 직접 경험에서 오는 생각
우리들은 매일 오감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입니다. 우리들은 보고 듣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서 사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습니다. 우리들이 표현하는 생각의 대부분은 이러한 방식으로, 직접 경험에 의해서 얻어진 것입니다.
첫 번째 생각은 직접 경험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2) 상상력을 활용한 생각
그렇지만 우리들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을 일들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상상을 통해, 로또에 당첨되기도 하고, 영화배우와 데이트하기도 하고, 빌게이츠보다 부자가 되어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즐거운 상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두 번째 생각은 이렇게 상상에 의해서 얻어진 것입니다.
(3) 간접 경험을 활용한 생각
우리들은 또한 언어를 매개로 지식을 습득합니다. 대화와 독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알아갑니다. 이러한 간접 경험도 직접 경험 못지않게 생각의 중요한 원천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에서 얻은 강렬한 간접 경험은 직접 경험보다 더욱 강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면 로미오와 줄리엣, 비극하면 멕베드를 생각하듯이 말입니다.
세 번째 생각은 간접 경험에 의해서 얻어진 것입니다.
글쓰기, 어렵지 않습니다.
직접 경험, 상상력, 간접 경험을 잘 활용하면 글쓰기가 쉬워지고 즐거워집니다. 이 세 가지 경험을 기억합시다. 자신만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적어 내려가면 훌륭한 글이 됩니다.
펜을 들고 써 내려 가봅시다.
다음은 제가 쓴 "영어 다의어: 아는만큼 읽힌다" 입니다.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영어 단어를 글쓰기에 활용해 보세요.
자신의 경험에 관한 생각을 표현할 때는 이러한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날마다 자신만의 경험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합니다. (이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나 친구들에게 일어났던 일, 특히 일상적이지 않은 일들이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글쓰기에 무궁무진한 재료를 제공하며,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은 ‘자신만의 고유한’ 글이 된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경험을 읽은대로, 들은대로 표현하는 것은 단지 베끼는 것에 불과하며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직접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각들은 재미있고 고유할 뿐만 아니라, ‘분명하고 명확’합니다. 직접 경험은 자신이 행하고 본 것이므로 잘 아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하고 명확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각이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다른 사람의 언어를 통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이므로 어떤 말이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므로 자기가 자주 쓰고, 잘 알고 있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경험은 흥미롭고, 분명하고, 명확한 자신만의 생각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익숙한 말로 이러한 생각을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할 때는, 직접 경험에 의한 생각이, 상상이나 독서에 의한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재료가 됩니다.
2. 적절한 표현을 위해 지켜야 할 것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자신이 의도하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둘째,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말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듣는 사람을 혼란케 만들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에게 어떤 일이 어떠한 장소에서 어떠한 시간에 일어났는지 알려주려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상대방을 이해시키기기 위해서 적절하고 명확한 말들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었는지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나는 알고 있는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했는가?”
“듣는 사람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했는가?
국어 작문 시간 같죠? 국어나 영어나 같은 언어입니다. 사고를 담는 언어가 작동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humor is "the mental faculty of discovering, expressing, or appreciating ludicrous or absurdly incongruous elements in ideas, situations, happenings, or acts," with the added information that it is distinguished from wit as "less purely intellectual and having more kindly sympathy with human nature, and as often blended with pathos.
"A friendly rival in lexicography defines the same prized human attribute more lightly as "a facetious turn of thought," or more specifically in literature, as "a sportive exercise of the imagination that is apparent in the choice and treatment of an idea or theme."
from Toaster's Handbook
윗 글에 대한 번역입니다.
여기 쉽게 쓸 수 있는 유머에 대한 정의가 있다.
유머는 정신적인 능력으로서, 발견하고, 표현하고 또는 우스운 것을 이해하고, 생각, 상황, 사건, 행동 등에서 어이없는 것들을 알아차리는 정신의 능력이다. 덧붙이자면 그것은 위트와 구별되는데, 덜 순수하게 지적이고, 더 친절하게 인간의 본성에 공감하고, 종종 페이소스와 혼합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사전 편찬업계에서 나와 친한 라이벌은 이 자랑스러운 인간의 속성을 가볍게 ‘재미있는 사고의 전환’이라고 정의해 놓았다. 혹은 좀 더 구체적으로 문학에서는, ‘어떤 생각이나 주제를 선택하고 다루는 데 있어서 활발한 상상력의 활동’이라고 정의되기도 한다.
한얼 아빠의 한 마디.
'남들'의 고전이 아니라 '한얼 아빠'의 고전입니다. 유머와 위트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위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