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부정관사 용법정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정관사의 용법을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1. 부정관사+단수명사


부정관사는 단수 명사앞에서만 사용됩니다. 부정관사는 셀 수 없는 명사나 복수형 앞에는 쓸 수 없습니다.

(1) a book (o)

(2) a books  (x)  (부정관사 + 복수형)

(3) a milk  (x)  (부정관사 + 물질명사)

(4) a peace (x)  (부정관사 + 추상명사)

(5) a Lincoln (x)  (부정관사 + 고유명사)


(2)~(5)는 부정관사가 복수형이나 셀 수 없는 말 앞에 왔기 때문에 잘못되었습니다. 부정관사 다음에는 원칙적으로 셀 수 있는 명사의 단수형만 와야 합니다.


그러나 셀 수 없는 명사가 체성을 띠게 되면 부정관사를 쓸 수 있습니다.


(3)-1. We decided to produce a milk.  (구체적인 우유 제품’)

          (우리는 우유 제품 생산하기로 했다)


(4)-1. The two nations reached a small peace.  (구체적인 작은평화)

          (그 두 나라는 조그만 평화를 얻었다)


(5)-1. They will choose a Lincoln to be their ruler.  (구체적인 링컨 같은대통령)

          (그들은 링컨 같은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그들의 통치자로)


부정관사는 단수 명사 앞에서만 써야 하지만, 문맥에 따라서, ‘셀 수 없는 명사앞에서도 쓸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2. 화제에 처음 등장하는 대상


부정관사는 화제에 처음 나오는 대상을 소개할 때 사용합니다.


(1) A boy fell on the street. The boy was hit by a truck.

    (한 소년이 거리에 쓰러졌다. 그 소년은 트럭에 치였다)

(1)번에서 ‘boy’는 이야기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러므로 부정관사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두 번째 문장에 다시 나왔을 때는 정관사 ‘the’를 썼습니다. 이렇게 화제에 처음 나온 대상은 부정관사+단수명사,’ 그리고 다시 언급된 것은 정관사+명사형태를 취합니다.


그러나 실제 말이나 글에서는, (1)번 같은 형태가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정관사 대신에 대명사로 바꾸어 쓰기도 합니다.

(1-1) A boy fell on the street. He was hit by a truck.



이상으로 부정관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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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식어 - 형용사적 용법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형용사와 형용사적 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형용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형용사와 형용사적 용법을 혼동하기 때문입니다. 형용사라는 것은, 품사의 하나로서,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들을 말합니다.



1. 형용사


품사로서의 형용사들: big, small, high, tall, good, bad

형용사들은, 비교급을 제외하고는, 문장에서 형태변화 없이 명사를 수식합니다.

(1) 한정적 용법

The big boy is crying. 

(2) 서술적 용법

   The crying boy is big.

(1),(2)번에서 형용사 ‘big’은 수식하는 위치에 상관없이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형용사적 용법


문장에서 형용사의 역할을 하는 모든구나 절을 가리키며 수식어구()라고도 합니다.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인 말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으며 역할로서 판단합니다. 어떤 구나 절이 명사나 대명사를 수식하고 있으면 형용사적 용법이라고 합니다.


영어 문장이 길어지고 어려워지는 것은 대부분 수식어구 때문입니다. 수식어구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정확한 문장이해가 가능해 집니다.


다음은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이는 수식어구()들입니다.

(1) 전치사구

(2) to 부정사

(3) 현재분사, 과거분사

(4)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각 항목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1) 전치사구

전치사구(전치사+명사)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전치사구 형용사 역할        같은 의미의 형용사

  A flower of great beauty.       A very beautiful flower.

②  A visitor from abroad.           A foreign visitor.

③  A cottage by the sea.           A seaside cottage.


,②,에서 각 전치사구는 앞에 있는 명사를 수식하므로 형용사적 용법입니다. 형용사 역할을 하는 전치사구는 같은 의미의 형용사로 바꿀 수 있습니다.


(2) to 부정사구

앞에서 보았듯이 to 부정사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사적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We have no water to drink.

   (우리는 마실 물이 없다)

 He has friends to rely on.

   (그는 의지할 친구들이 있다)

에서, 부정사 to drink는 명사인 water를 수식하여 ‘water for drinking, 또는 drinking water'의 의미를 갖는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에서 ‘to rely’는 명사 친구들(friends)’를 수식하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였습니다.


(3) 분사구

분사는 동사+형용사역할을 하기 때문에 명사를 수식할 수 있습니다.

 Look at the dancing girl.

   (춤추는 소녀를 보아라)

 Look at the excited audiences.

   (흥분된 청중들을 보아라)

에서 현재분사 dancing은 명사 소녀(girl)’을 수식하는 형용사적 용법입니다.

에서 과거분사 excited는 명사 청중들(audiences)를 수식하는 형용사적 용법입니다.

(분사에서 설명했듯이 현재분사는 능동, 과거분사는 수동의 의미를 갖습니다.)


(4)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는 앞에 있는 명사(선행사)를 수식하여 설명하는 형용사절 역할을 합니다.

 He is the boy who is waiting for me.

  (그가 소년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I have a vila where I can spend the holiday.

(나는 빌라가 있다/ 내가 휴일을 보낼 수 있는)

번에서 관계대명사 who은 앞에 있는 명사 ‘the boy’를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번에서 관계부사 where은 앞에 있는 명사 ‘a villa’를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형용사적 용법은 명사를 앞뒤에서 직접 수식하는 한정적 용법입니다.



실제로 영어 글에는 순수한 형용사보다 형용사적 용법이 훨씬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형용사적 용법은, 위에서 보았듯이, 문장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형용사적 용법만 정확하게 파악해도 대부분의 문장구조는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형용사, 형용사적 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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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대명사 other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명사로 쓰이는 other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1. one, the other (하나는, 나머지 하나는)


두 개의 대상을 가리킬 때는 ‘one, the other’를 씁니다. 의미는 하나는, 나머지 하나는입니다.


ex) I have two children. One is a son and the other is a daughter.

     (나는 두 아이들이 있다. 하나는 아들이고 나머지 하나는 딸이다)



2. the one, the other (전자, 후자)


두 대상을 가리킬 때 사용하며, the one’은 전자the other’는 후자를 가리킵니다. 상당히 격식을 갖춘 표현입니다.


(1) Foods and books are both necessary; the one feeds our body and the other feeds our mind.

    (음식과 책은 둘 다 필요하다; 전자는 우리의 몸을 먹이고 후자는 마음을 먹인다)


(2) We keep a dog and a cat; I like the one better than the other.

     (우리는 개와 고양이가 있다; 나는 전자를 더 좋아한다/ 후자보다)




3. the others (그 나머지는)


정해진 것 중에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표현할 때는 ‘the others’를 씁니다. 이 경우 반드시 전체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ex) They have 5 children. One is a girl and the others are boys.

      (그들은 아이들이 다섯 명 있다. 하나는 여자애고 그 나머지는 사내애들이다)



4. others (다른 사람들)


Others막연하게 다른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대명사입니다. Other는 혼자서 대명사로 쓰일 수 없지만 others는 대명사로 쓸 수 있습니다.


ex) Having consideration for others is a must.

     (남들을 배려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5. (some, others) 몇몇은, (나머지 중) 다른 것들은

(some, the others)몇몇은, 그 나머지는


 여러 개가 있을 때, 몇몇은 ‘some,’ 그리고 나머지 중 일부는 ‘others, 나머지 전부는 ‘the others로 나타냅니다. ‘some, others’를 쓰면 다른 나머지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some, the others’는 다른 나머지가 없습니다.


(1) I have many shirts. Some are red and others are blue. (나머지 중 일부)

    (나는 셔츠가 여러 벌 있다. 몇 벌은 빨간색이고 파란 색도 있다)

    (셔츠 색깔은 파란색, 빨간색, 그리고 다른 색깔도 있습니다)


(2) I have many shirts. Some are red and the others are blue. (나머지 전부)

    (나는 셔츠가 많다. 몇 벌은 빨간색이고 그 나머지는 파란색이다)

    (셔츠 색깔을 빨간색과 파란색 뿐입니다)



6. each other 둘 사이에 서로

one another셋 이상 사이에 서로


 each other’와 ‘one another’는 ‘서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ach other’는 둘 사이에서 서로를 의미하고, one another’는 셋 이상에서 서로를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엄격하게 격식을 따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구별하지 않습니다.


(1) The two stars congratulated each other.

    (두 스타들은 축하했다/ 서로에게)


(2) A group of stars congratulated one another.

    (여러 명의 스타들이 서로를 축하했다)



그럼 이상으로 대명사 other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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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사의 위치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사의 위치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부사의 위치


부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문장 끝에 위치합니다.


(1) She helped me KINDLY.

   (그녀는 나를 도왔다/ 친절하게도)


그러나 부사는 문장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1)-1. KINDLY, she helped me.

     (친절하게도, 그녀는 나를 도왔다)

(2)-2. She KINDLY helped me.

     (그녀는 친절하게도 나를 도왔다)


예문에서 보듯이, 부사의 위치가 달라져도 문장의 의미는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문장에서 부사의 위치는 ,크게 보아 다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문장 처음에 올 때

2. 문장 중간에 올 때

3. 문장 끝에 올 때


각 항목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1. 문장 처음에 오는 경우


대부분의 부사()는 문장 첫 머리에 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도입하는 부사()’들은 문장 첫 머리에 놓는 것이 더 좋습니다.


(1) In my opinion, you’re wasting your life.

   (내 생각에, 너는 인생을 낭비하고 있어)

(1)-1. You’re wasting your life, in my opinion. (?)

   (너는 인생을 낭비하고 있어, 내 생각에)


(1-1)번은 문법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어색합니다. 생각을 도입하는 부사() 다음에 생각의 내용이 오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예문을 몇 개 더 보겠습니다.

(2) Generally, Koreans are hard working.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근면하다)

(3) Wisely, he listened to my advice.

   (현명하게도, 그는 나의 충고에 귀를 기울였다)

 


2. 문장 중간에 오는 경우


부사가 문장 중간에 올 경우에는 대부분 동사를 수식합니다. 그러므로 동사를 기준으로 부사의 위치를 살펴 보겠습니다.

 

여러 부사 중에서 특히 빈도를 나타내는 부사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빈도 부사들은 자주 문장 중간에서 쓰이기 때문입니다. 빈도 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빈도 부사

always, usually, often, sometimes, hardly(seldom), once, never

 

(1) be, 조동사, 일반동사

be 동사, 조동사가 있을 때 빈도 부사는 be동사나 조동사의 뒤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조동사는 일반동사 앞에 위치합니다.

 He is often late.  (be동사 뒤에 위치)

    (그는 자주 늦는다)

② He can sometimes come early.  (조동사 다음에 위치)

    (그는 가끔 일찍 올 수도 있다)

③  He hardly comes on time.  (일반동사 앞에 위치)

    (그는 거의 제 시간에 오지 않는다)


(2) 조동사가 포함된 복합 동사구문

조동사와 동사가 여러 개 포함된 동사구에서는 맨 앞에 있는 조동사 뒤에 빈도부사를 써 줍니다.

ex) He should always have been punctual.  (맨 앞에 있는 should 다음에 위치)

     (그는 항상 정시에 왔어야 했다)

 


3. 문장 끝에 올 때


부사구가 올 때는 주로 문장 끝에 씁니다.


(1) 부사구는 문장 끝에 놓는다.

부사를 쓰는 이유는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다음 문장을 봅시다. 


① I under the table put my bag.  (?)

   (나는 테이블 아래에 가방을 놓았다)  

부사구가 문장 중간에 들어가서 의미가 더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부사구를 문장 끝으로 보내 봅시다.

-1. I put my bag under the table.

이제 의미가 분명해 졌습니다. 보통 부사구는 문장 끝에 두는 것이 더 깔끔한 문장이 됩니다.


(2) 목적어가 길 때

목적어가 길 때는 부사()를 문장 중간에 두기도 합니다.


 I put my bag which my dad bought for me under the table.

위 문장은 목적어가 수식을 받아서 문장이 길어 졌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사구를 문장 중간에 넣는 것이 더 났습니다.


-1. I put my bag under the table which my dad bought for me. 

목적어가 문장 중간으로 가서 더 깔끔한 문장이 되었습니다.



몇몇 부사의 위치는 문법적으로 고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부사의 위치를 결정할 때는 문맥과 의미전달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지엽적인 문법 규칙에 얽매이는 것 보다는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부사를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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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대부정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부정사를 공부하겠습니다. 



 앞에 나온 동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to 부정사에서 동사를 생략하고 'to'만 남겨놓는 것을 ’대부정사라고 합니다. 


1. 반복되면 생략한다.  


대화 1

A: Would you like to drink beer?. 맥주 마시고  싶니?

B: Yes, I love to!  물론이지!

이 대화의 B는 원래 ‘Yes, I love to drink beer!'였습니다. 그렇지만 ’drink beer'가 반복되므로 생략해 버리고 'to'만  남겨 두었습니다. 이렇게 'to 부정사'에서 동사를 생락하고 'to'만 남겨 놓은 것을 '대부정사(pro-infinitive)라고 합니다. 


그런데, 잘 보면 ‘부정사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 ‘부정사부정사를 대신한다는 뜻이 되므로 to까지 생략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to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어쨌든 대부정사에 대한 정의는 이정도로 알아 두면 됩니다. 

 

예문을 더 봅시다.


대화 2

A: Did you have to do this?  너 이럴 수밖에 없었니?

B: Sorry, but I had to (do this).  미안하지만, 그럴 밖에 없었다.

 

대화3

A : My mother arranged me to meet with a woman. 엄마가 나를 어떤 여자와 선보게 했어.

I really hate to (meet her)  , 정말 싫어.  


'to 부정사다음에 있는 동사를 무조건 생략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 예문들에서 보듯이, 문맥을 통해서 동사를 알 수 있을 때만 생략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대부정사는 자주, 다음과 같은 단어들과 함께 사용됩니다.

be going to, have to, like to, need to, love to, hope to, hate to, try to, used to .

 

이상으로 대부정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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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수혜자를 나타내는 for, to (수혜자)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상을 나타내는 for, to,를 보겠습니다. 



'for, to'는 둘다 '~에게'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한 번 구별해 봅시다.

 

수혜자를 나타내는 for, to


전치사 to, for 다음에는 예문에서와 같이 어떤 것을 받는 수혜자’가 올 수 있습니다


예문을 보겠습니다.

 

(1) I made a doll for my little daughter.   (~에게 주기 위하여)

    (나는 인형을 만들었다/ 내 어린 딸을 위해서)

(2) I gave the doll to my little daughter.  (실제로 ~에게 주었다)

    (나는 인형을 주었다/ 내 어린 딸에게)

예문에서 보듯이, for는 대상에게 주려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이에 대하여 to는 대상에게 직접 건네줄 때 사용합니다


예문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3) These books are for children.  (의도: 아이들을 위한)

   (이 책들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4) We gave these books to children.  (실제로 아이들에게 주었다)

   (우리는 이 책들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이상으로 수혜자를 나타내는 to, for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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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형용사의 한정적·서술적 용법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정적 서술적 용법을 공부하겠습니다.



형용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명사를 수식합니다. 명사 앞뒤에서 직접 수식하는 경우와 보어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한정적 용법이란 명사를 앞뒤에서 직접 수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서술적 용법이란 형용사가 보어로 쓰이는 경우입니다.



1. 한정적 용법, 서술적 용법


(1) 한정적 용법

 Innocent man.   (앞에서 명사 수식)

(결백한 남자)

 The police wrongfully arrested someone innocent.  (뒤에서 명사수식)

(경찰이 잘못 체포했다/ 결백한 사람을)

번과 같이 형용사가 명사를 앞이나 뒤에서 직접 수식할 때, ‘한정적 용법이라고 합니다.


(2) 서술적 용법

 The man was innocent. (주격보어)

(그 남자는 결백했다)

 The judge found him innocent. (목적격 보어)

(판사는 선고했다/ 그 남자가 결백하다고)

번과 같이 형용사가 보어로 쓰일 때서술적 용법이라고 합니다.



2. 한정적, 서술적 용법으로 쓰이는 형용사들


대부분의 영어 형용사들은 한정적 용법으로도, 서술적 용법으로도 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형용사를 한정적 용법, 서술적 용법으로 분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용법이 고정된 몇 개 정도만 알아 두시면 됩니다.


(1) 한정적 용법으로 쓰이는 형용사들

 mere, former, main

 -al로 끝나는 형용사들

chemical, general, industrial, local, medical, national

이 형용사들은 명사를 주로 앞에서 수식합니다. 그리고 mere같은 경우는 보어로 쓰일 수 없습니다.

    a. a mere boy. (단지 한낱 소년)

    b. The boy is mere. (x)

그렇지만 대부분의 형용사들은 한정적·서술적 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굳이 예외적인 형용사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2) 서술적 용법으로 쓰이는 형용사들

‘a-‘로 시작하는 형용사들

afraid, alike, alive, alone, amiss, ashamed, asleep, astray, awake, aware

‘a-‘ 시작하는 형용사들은 대부분 명사를 앞에서 수식할 수 없습니다. 이것들은 주로 be동사 다음에서 보어로 쓰입니다.

 asleep him.  (x)

 He is asleep.

   (그는 잠들어 있다)

‘-a’로 시작하는 형용사가 보어로 쓰일 경우 주로 상태를 의미합니다.


(3) 용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형용사들

certain, late, present

  certain

 a. Certain people don’t like driving.  (한정적 용법, 어떤)

    (어떤 사람들은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b. It is certain that they don’t like cars.  (서술적 용법, 확실한)

    (그것은 확실하다/ 그들이 차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이)

 

 late

  a. Her late husband died saving their children.  (한정적 용법, 고인이 된)

      (그녀의 고인이 된 남편은 죽었다/ 아이들을 구하다가)

  b. The rescue was late for him.  (서술적 용법, 늦은)

      (구조가 늦었다/ 그에게)


 present

  a. He is the present owner of the company.  (한정적 용법, 현재의)

      (그가 현재 소유주이다/ 그 회사의)

  b. The owner is present for the board meeting.  (서술적 용법, 참석하다)

      (그 소유주는 참석했다/ 이사회에)

 

[정리]

형용사의 한정적 서술적 용법

형용사가 명사를 앞에서 직접 수식할 경우는 한정적 용법이라고 하고, 보어로 사용될 경우에는 서술적 용법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형용사의 한정적 서술적 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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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치사 표현의 확장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표현의 확장을 공부하겠습니다. 



1. into 표현의 확장


전치사는 구체적인 대상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대상과도 함께 쓰입니다. 이것은, 우리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영어만의 특성으로, 영어의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전치사 into를 이용한 간단한 예문을 봅시다.


(기본 문장)

(1) She walked into my place. 

      (그녀는 걸어 들어왔다/ 내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나타내는 전치사 into를 이용한 간단한 문장입니다. (1)번에서 into 다음에는 구체적인 장소가 왔습니다. 다음 문장들은 ‘into’ 다음에 추상적인 대상을 사용하여 표현을 확장한 것입니다.


(2) She walked into my sense

   (직역: 그녀는 걸어 들어왔다/ 내 감각 속으로)

   (의역: 그녀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3) She walked into my life

   (그녀는 걸어 들어왔다 / 내 인생으로)

   (그녀가 내 인생에 의미 있는 존재가 되었다)


(4) She walked into my heart.

   (직역: 그녀는 걸어 들어왔다/ 내 마음 속으로)

   (의역: 그녀가 마음 속에 자리 잡았다)

 

(5) She walked into my day and night.

   (직역: 그녀는 걸어 들어왔다/ 내 낯과 밤 속으로)

   (의역: 밤이건 낯이건 그녀 생각이 난다)  


‘into’가 장소 안으로의 이동만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2)~(5)같은 표현은 쓸 수 없습니다. 전치사 다음에는 어떤 대상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 위와 같은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해 집니다.



2. 전치사 표현의 확장


into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본(한 단어)전치사는 의미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전치사의 의미가 확장될 때는 기본 의미가 비유적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1) beneath (~의 아래에)

(기본) He was buried just beneath the ground.

         (그 새 온천은 있다/ 표면 바로 아래)

(확장) He considers everyone beneath him.

         (그는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보다 아래라고)


(2) beyond (~을 넘어서)

(기본) The plane disappeared beyond the mountain.

         (비행기가 사라졌다/ 언덕을 넘어서)

(확장) He succeeded beyond imagination.

         (그는 성공했다/ 상상을 넘어서)


(3) up (위로, 위쪽으로)

(기본) He climbed up the ladder.

         (그는 올라 갔다/ 사다리를)

(확장) He climbed up the ladder of success.

         (그는 올라 갔다/ 성공의 사다리를)


(4) over (위로, 위에)

(기본) He jumped over the fence.

         (그는 울타리를 뛰어 넘었다)

(확장) He jumped over the crisis.

         (그는 위기를 뛰어 넘었다)


(5) under (~의 아래에)

(기본) The cat sat under the table.

         (그 고양이는 앉아 있었다/ 테이블 아래에)

(확장) The cat was under spell.

         (그 고양이는 주문에 걸려 있었다)


위에서 보듯이 전치사의 의미가 확장될 때는 기본의미에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전치사의 다양한 의미들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의미를 알아둔 후에 문맥을 통해 확장시키면 충분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표현의 확장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15] 위치를 나타내는 next to, close to  (~의 가까이에)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치사 next to, close to를 공부하겠습니다.


 

'next to, close to'는 두 대상이 가까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가까움’에 차이가 있습니다.

 

1. next to : ~의 바로 옆에

              (=by, beside)


'next to는 두 대상이 서로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1) stands next to .

    ( 서 있다/ 바로 옆에.)


(2) My phone is next to the bed.

     (내 전화기가 있다/ 침대 바로 옆에.)


예문에서 보듯이 ‘next to'는 ’by, beside'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2. close to : ~의 가까이에

         (= near)


'close to'는 가까이 있지만 ‘붙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저 ‘가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stands close to .

    ( 서 있다/ 가까이)


(2) I live close to the store.

    (나는 산다/ 가게 가까이)

(1), (2)에서 'close to'는 ‘near'와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next to, close to'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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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he + 형용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이번 시간에는 the + 형용사를 공부하겠습니다.

 

 

the + 형용사

 

정관사와 형용사가 결합되어 명사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the + 형용사는 명사 역할을 하며 주로 세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the + 형용사

1. 복수 보통명사

2. 단수 명사

2. 추상명사

 

 

각 항목별로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the + 형용사) 복수 보통명사

 

‘the +형용사는 일부 형용사와 결합하여 복수 명사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이 표현들은 많이 사용되어 관용구처럼 쓰입니다.

 

 the young (젊은 사람들)  the old (나이든 사람들
 the dead (죽은 사람들)  the alive (살아 있는 사람들)
 the poor (가난한 사람들)  the rich (부유한 사람들)
 the brave (용감한 사람들)  the weak (약한 사람들)

 

'the + 형용사복수이므로 복수 동사를 써야 합니다.

ex) The young LIKE adventures.

     (젊은이들은 모험을 좋아한다)

 

 

2. (the + 형용사) 단수명사

 

  ‘the + 형용사는 문맥에 따라 단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the deceased (고인)

ex) The deceased was a good father.

     (고인은 좋은 아버지 였다)

 

 

3. (the + 형용사) 추상명사

 

‘the + 형용사추상명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자주 쓰여서 관용어 취급을 받고 있는 말들입니다.

 

 the mystical (신비한 것)  the supernatural (초자연적인 것)
 the real (실제적인 것  the good (좋은 것)
 the evil (악한 것  the inevitable (필연적인 것)

 

   ex) The mystical is opposed to the rational.

 

          (신비한 것은 반대이다/ 이성적인 것에)

 

 

 

그럼 이상으로 the + 형용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13]   분사구문 주어 (논리적 관계)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분사구문의 논리적 관계를 보겠습니다.



분사구문을 포함한 문장은 분사가 수식하는 명사나 대명사와의 관계가 명백하도록 써야 합니다.



1. 분사의 위치


분사 구문을 수식하는 말과 멀리 두면 의미가 불분명해 지고 맙니다.

(1) I had a fine view of your new house driving my car this morning. (x)


이 문장에서, ‘driving my car'는 위치상 가까운 명사인 ’house'를 수식할 것 같습니다. 이 경우나의 집이 내 차를 운전한다라는 비논리적인 의미가 되어 버립니다.


이 분사구문은 원래 ‘I'를 수식하므로 위치를 'I' 앞으로 옮기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됩니다.

(1-1) Driving my car this morning, I had a fine view of your new house.  (o)

        (내 차를 아침에 운전하다가, 나는 멋진 광경을 봤다/ 너의 집의)


이제는 의미가 분명해 졌습니다. 시간 부사구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사는 수식하는 말 근처에 놓아야 합니다.



2. 분사와 의미상 주어


분사의 수식을 받는 말이 분사의 의미상 주어이며, 명사나 대명사의 형태를 취합니다. 의미상의 주어를 모르거나 일반인이 아니라면, 의미상의 주어를 반드시 써 주어야 합니다.


분사는 형용사 역할을 하므로, 그것이 속한 문장 안에서 반드시 어떤 명사나 대명사를 수식해야만 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가 분사를 다음과 같이 수식하는 말없이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1) HEARING the fire alarm, there was a rush to the scene. (x)

(경보를 듣고서, 뛰었다?)

위 문장에서는 ‘Hearing’하는 주체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Hearing’이 의미상으로 수식하는 명사나 대명사가 없습니다.  


의미상의 주어를 써 주면, 의미가 명확해 집니다.

(1-2) HEARING the fire alarm, we rushed to the scene.    

  (‘Hearing’하는 사람이 ‘we’입니다.)


조금 더 어려운 다음 문장을 봅시다.

(2) The dish was broken, RESULTING from its fall.


이 문장은 얼핏 보면 옳은 문장처럼 보입니다.


한 번 분석해 봅시다. 'RESULTING from its fall'은 분사구문이므로 문장 내에서 반드시 명사를 수식해야 합니다. 그런데 분사 구문을 제외한 문장에서 명사는 ‘dish' 하나뿐이므로 이 분사구문은 ’dish'를 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과 같이 참으로 인과관계에 어긋나는 의미가 되고 맙니다.


 The dish resulting from its fall. (떨어져서 만들어진 접시?)


이 문장을 의미가 통하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고쳐야 합니다.


(2-1).The dish was broken as a result of its fall.

         (그 접시는 깨졌다/ 떨어져서)


분사는 반드시 문장 안에서 어떤 명사나 대명사를 수식해야 함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수식을 하는 분사와 받는 명사 사이에는 논리적으로 의미가 통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분사구문의 논리적인 관계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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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명사 구문 논리적 관계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명사 구문의 논리적 관계를 보겠습니다. 



1. 논리적 관계에 주의


동명사구로 문장을 시작할 경우에는, 그 동명사가 문장의 주어와 논리적으로 명백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1) In talking to my friend, the fish escaped from my hook.  (x)

   (친구와 얘기하다가, 물고기가 도망쳤다/ 낚시에서)


(1)번은 언뜻 보면 맞는 문장 같습니다. 그러나 동명사 talking의 의미상 주어가 명백하지 않습니다. 이 문장대로라면, 동명사 talking의 주어는 ‘fish'가 되어, the fish talks'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이 됩니다.


다음과 같이 고치면 문장이 분명해 집니다.

(1-1) In talking to my friend, I let the fish escape from my hook.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나는 물고기가 도망가도록 했다)

주절의 주어를 동명사구문과 어울리도록 바꾸면 의미가 분명해 집니다.


조금 더 살펴봅시다.


(2) After finishing the sixth grade, my mother took me with her to America. (x)

   (6학년을 마친 후에내 엄마는 나를 데리고 미국에 갔다)

(2)번은 ‘6학년을 마친 것이 엄마가 되고 맙니다그럴 수도 있겠지만 6학년생이 결혼을 해서 애가 있다. 이건 좀 아닙니다.


(2-1) After finishing the sixth grade, I went with my mother to America.

     (6학년을 마친 후에나는 엄마와 함께 미국에 갔다)


이제는 제대로 된 가족이 되었습니다.


동명사가 들어간 문장들은 자주 사용됩니다의미관계에 신경 써서 논리가 통하는 문장을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동명사 구문의 논리적 관계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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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분사구문 만들기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번 시간에는 분사구문 만들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분사구문으로 바꾸어라?


중고등학교에서 우리들은 정말 ‘열나게’ 분사구문으로 고치는 방법을 훈련하고, 관계된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계적인 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다음과 같은 ‘편견’이 박히게 되었습니다.


‘분사구문은 바꾸어서 만든다.


영어실력이 늘어도 이 편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분사구문을 바로 쓸 때 굉장히 어색함을 느낍니다. 웬지 선생님 말 안 듣는 나쁜 학생같은 죄책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영어권 사람들이 과연 분사구문이라고 의식하고 말하고 말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의식하지 않고 ‘바로’ 말합니다. 분사구문은 그냥 쓰는 것이지 절을 구로 바꾸어서 쓰지는 않습니다.



2. 분사구문은 잘 안써요...


그런데 나름대로 많은 영어를 접하면서 내리게 된 조심스러운 결론은, 네이티브들도 ‘분사구문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말 할 때는 이 경향이 더 심합니다. 구어에서 분사구문을 쓰는 경우는 상당히 ‘현학적이고 과시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When Im alone, I toy with my phone.

  (나는 혼자 있을 때는 폰을 가지고 논다.)


Being alone, I toy with my phone.

  (혼자 있을 때, 나는 폰을 가지고 논다.)

같은 의미를 지닌 문장입니다. ①번은 'when 부사절‘, ②번은 ’Being' 분사구문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구어에서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면 ②번같이 말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①같이 말하고 씁니다.


앞의 예문을 다시 봅시다.

While she walked along the street, she smiled at me.

Walking along the street, she smiled at me.


어느 문장이 자연스러운가요?


잘 모르겠다면 소리 내서 읽어보세요. ②번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비문법적이거나 잘 안 쓰는 표현들은 읽어보면 어색합니다.



분사구문은 영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까닭에 상급 시험일수록 분사구문으로 바꾸라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다면 기를 쓰고 분사구문으로 고치는 법을 배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영어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요.


그럼 이상으로 분사구문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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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분사구문 해석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번 시간에는 분사구문의 해석을 보겠습니다. 



분사구문을 공부할 때 시간, 이유, 조건, 양보, 부대상황하면서 따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Don't!



1. 분사구문의 해석


분사구문은 말을 이어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그럼 무엇을 이어주는 것일까요? 분사가 형용사이므로 명사를 수식합니다. 이렇게 분사의 수식을 받는 명사를 분사의 ‘의미상 주어’라고 합니다. 한 번 봅시다.


ex) Walking along the street, she smiled at me.


질문을 해볼까요

누가 걷고 있나요

그녀가 걷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그녀는 나를 보고 미소지었다’ 


이 문장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어렵군요. 그냥 분사가 수식하는 말만 찾아 연결하면 됩니다.



2. 분사구문 해석의 가이드

(‘~하면서로 해석)


굳이 해석의 가이드를 제시하면 '~하면서'로 해석하는 겁니다.


위의 문장을 다시 볼까요?

(1) Walking along the street, she smiled at me.

    (거리를 걸으면서, 그녀는 나를 향해 미소지었다)


몇 문장 더 봅시다.

(2) Leaving the room, she said good bye.

    (방을 떠나면서, 그녀는 안녕이라고 말했다)


(3) Working diligently, he studies hard too.

    (열심히 일하면서, 그는 공부도 열심히 한다)


어떻습니까? ‘~하면서로 하면 대부분 해석이 됩니다. 이 정도로 해석하고 문맥에 따라 파악하면 됩니다.



여러분이 영어로 된 문장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해석되는 것이 분사입니다. 그것을 억지로 틀에 맞추어 버리면 기형이 되어 버립니다.



중요한 원칙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시다.

‘분사구문은 말을 이어가는 장치이다.


그럼 이상으로 분사구문 해석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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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어 도치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정어 도치를 보겠습니다. 



난이도

★★★★

 

공부할 내용입니다.


1. 도치의 기원

2. 도치의 유형

3. 도치의 목적

4. 부정어 도치


영어의 어순은 ‘주어+동사’, 즉 주어가 동사 앞에 옵니다. 그렇지만 동사가 주어 앞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므로 주의 깊게 보길 바랍니다.



항목별로 설명하겠습니다.



1. 도치의 기원


몇 세기 전까지 영어는 ‘동사가 두 번째’에 오는 언어였습니다. 이 시기 영어의 어순은 대략 두 가지 형태를 취했습니다.


(1) 주어 + 동사

(2) 주어 아닌 말 + 동사


시간이 흐르면서, 영어에서는 (1)번 ‘주어+동사’ 형태가 표준 문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번 유형 중에서 살아남은 형태가 ‘도치(inversion)'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2. 도치의 유형


도치에는 ‘전체 도치’와 ‘부분 도치’가 있습니다.


(1) 전체 도치 - 주어 동사의 도치

부사나 목적어 등이 문장 첫 머리로 갈 때, 동사 전체를 주어 앞에 써 줍니다. 이러한 경우를 ‘전체 도치’라고 합니다. 이하에서 [ ]는 도치를 이끌어낸 구문입니다.


① 도치 문장

ex) [On the long corridor] walked an old man.

                 부사구          동사       주어


①번에서, 'on the long corridor'라는 부사구가 문정 첫 머리에 왔기 때문에, ‘동사(walked)’가 '주어(an old man)' 앞에 왔습니다. 이렇게 동사 전체가 주어 앞으로 가는 것을 ‘전체 도치’라고 합니다.


①번을 도치되기 이전의 문장을 바꾸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1. 원래 문장

ex) An old man walked on the long corridor.

            주어      동사       부사구


(전체 도치에 관해서는 다른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 부분 도치 - 주어 조동사의 도치

동사 전체가 아니라, 조동사나 do 동사가 주어 앞으로 나갈 때 ‘부분 도치’가 발생합니다.


① 의문사

일반 동사의 의문문에서는 부분도치가 발생합니다.

ex) [Where] do you live?

               조동사 주어 동사


의문문에서, 본동사 live는 그대로 있고 조동사 do만 주어 앞으로 도치 되었습니다.


② 부정어 도치

부정어가 문장 첫 머리로 나갈 때, 부분도치가 발생합니다.

ex) [Never] did I expect to see her again.


부정문에서 본동사 expect는 그대로 있고, 조동사 did가 주어 앞으로 도치 되었습니다.


①,② 예문을 보면, 본동사들은 그대로 있고, 조동사만 주어 앞으로 나갑니다. 이러한 형태를 ‘부분도치’라고 합니다.


(부정어 부분도치는 4번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3. 도치의 목적


'neither, nor' 등을 제외한 도치는, 말보다는 주로 글에서 사용됩니다. 도치 문장을 쓰는 이유는 크게 보아 스타일과 강조를 위해서입니다.


스타일은 저자에 따라 다르므로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학습의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조를 위해서 도치를 쓰는 것은 ‘언어적 특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상을 문장 첫 머리에 둡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향을 반영한 것이 도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도치는 강조를 위한 것입니다.



4. 부정어 도치


(1) 부분 도치를 쓰는 경우

부정어를 문장 첫 머리에 쓰면 대부분 ‘부분도치’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 부정어는 문장 전체를 부정합니다.


① [Not a thing] did she want. (부분 도치)

→ She did not want a thing. (원래 문장)


② [Seldom] did I see such a beautiful woman. (부분 도치)

→ I seldom saw such a beautiful woman. (원래 문장)


③ [No sooner] had he seen me, he ran away. (부분 도치)

→ He had no sooner seen me, he ran away. (원래 문장)


④ [Not until Friday] did he come. (부분 도치)

→ He did not come until Friday. (원래 문장)


⑤ I don't like him.

    [Neither] do I. (부분 도치)


①~⑤에서 보듯이, 문장 전체를 부정하는 부정부사가 문장 첫 머리로 나갈 경우, ‘부분 도치’가 발생합니다. 도치형식을 쓰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강조를 위해서입니다.


(2) 부분 도치를 쓰지 않는 경우

문장 전체를 부정하는 말이 아닐 경우, 부정어가 문장 첫 머리에 와도 도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① [No doubt] he will come. (도치 발생 x)

    (확실히 그는 올 것이다)

①번에서 부정어 no는 문장 전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doubt'만을 부정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동사의 도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② [No wonder] she loves me. (도치 발생 x)

    (당연하다/ 그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②번 역시 no는 문장 전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도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③ [Not many years ago], space travel was impossible. (도치 발생 x)

    (몇 년전까지, 우주 여행은 불가능했다)

③번 역시 부정어 not은 문장 전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역시 도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부정부사의 도치를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1. 스타일이나 강조를 위해서 도치를 한다.

2. 문장 전체를 부정하는 말이 문두에 왔을 때 도치가 발생한다.



그럼 이상으로 도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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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부정, 전체부정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시간에는 부분부정, 전체부정을 보겠습니다.


난이도

★★★☆☆


공부할 내용들입니다.


1. 부분부정 용어의 기원

2. 부분부정의 세 가지 패턴

3. 전체부정

 

전체부정은 명확하게 용법이 밝혀져 있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이에 대하여 부분부정(partial negation)은 용어와 용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글은, 부분부정에 초점을 맞추어 쓰겠습니다.



각 항목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1. 부분부정 용어의 기원



부분부정 - 일본에서 만들어진 문법 용어

영문법이라 하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어권에서 사용하는 문법을 말합니다. 논란의소지는 있지만, 영문법을 ‘영국과 미국에서 사용되는 표준 문법’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부분부정(partial negation)이라는 용어는 영미권 문법책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부분부정이라는 용어가 일본에서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분부정의 이러한 문법적 비정통성(?) 때문에, 잘못된 용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분부정이라는 용어는 없지만 그러한 뉘앙스를 표현하는 문장은 있습니다.


ex)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전체를 나타내는 ‘all'은 부정서술어 not과 결합하여 ’전부가 ~한 것은 아니다‘라는 ’부분부정‘적 의미를 가집니다. 이러한 표현들을 일반화 시켜 ‘all ~ not'은 부분부정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all'과 같은 전체성을 가진 ’both‘역시 이 범주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직관적이면서도 상당히 논리적이기 때문에, 부분부정은 일본 영어권(?)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 부분부정의 세 가지 패턴


부분 부정은, 종주국(?)인 일본에서 조차 논란의 소지가 많은 문법규칙입니다. 권위있는 영어권 문법서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다 보니 자의적으로 해석하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일본 영어에서 부분부정은 다음 세 가지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1) (all ~ not), (both ~ not) 형태

    all, both 등의 말이 앞에 오고 다음에 부정어가 오는 것입니다.

① All my friends are not nice.

    (내 친구 모두가 좋은 것은 아니다)

    (Some of my friends are nice)

 

② Both my parents are not alive.

    (부모님이 다 살아 계신 것은 아니다)

    (One of my parents is alive)

언뜻 말이 되는 것 갖지만 'all ~ not', 'both ~ not'은 일본에서도 더 이상 부분부정이라고 명시하지 않습니다. 애매한 표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서술어 부정 + 전체를 나타내는 말

    문장 전체를 부정하는 not과 전체를 나타내는 말을 함께 쓰는 것입니다.

① I don't know all of them.

    (나는 그들을 다 알지는 못한다)

    (I know some of them)


② Every person can't be a hero.

    (모든 사람들이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다)

    (Some people can be a hero)


(2)번 형식의 부분부정은 일본 영어권(?)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실려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위 문장들 역시 의미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부정어 + 전체를 나타내는 말

부정어와 전체를 나타내는 말들(all, always, every, necessarily 등)을 함께 쓰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단어들의 순서(word-order)가 중요합니다. ‘부정어+전체를 나타내는 말’의 순서로 씁니다.


① Not all friends are nice.

    (모든 친구들이 친절한 좋은 것은 아니다)


② The rich are not always happy.

    (부자들이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다)

 

③ Not everybody knows how to teach.

    (모든 사람이 가르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아니다)


④ Slow doesn't necessarily mean stupid.

    (느린 것이 반드시 멍청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멍청함을 의미할 수도 있다)


(3)번 예문들은 자주 쓰이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해석해 보면 부분부정적 의미를 가지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부분부정이라는 명시적 용어 보다는 ‘단어 순서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④번에서 necessarily를 부정어 앞으로 옮겨 보겠습니다.

④-1. Slow necessarily doesn't mean stupid.

       (느린 것은 ‘반드시’ 멍청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결코 멍청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렇게 부정어의 위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부정어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굳이 ‘부분부정’과 같은 기원불명의 용어를 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부정어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송성태 영문법/핵심정리 2부] - 부정의 범위 (scope of negation)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영어 교과서와 사전에서 부분부정이라는 용어 사용을 피하고 있습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이 감수에 참여하면서, 부분부정이라는 용어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부분부정이라고 무턱대고 외우는 것은 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전체부정


전체를 부정하는 어휘들은 당연히 전체부정을 나타냅니다. 전체부정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전체 부정어

none, neither, nobody, nothing


부정어와 ‘부정 지향성 어휘들’이 결합하면 전체부정을 나타냅니다. 부정 지향성 어휘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부정 지향성 어휘들

any, either, anybody(anyone), anything, ever


(1) I don't have any of these.

    (나는 이것들 중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2) I have none of these.

    (나는 이것들 중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3) I don't have either of these.

    (나는 이것들 중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4) I have neither of these.

    (나는 이것들 중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전체 부정은 의미가 명확하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부분부정, 전체부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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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과 단어의 선택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문맥과 단어의 선택을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공부할 내용입니다.


1. 긍정지향, 부정지향

2. 문맥과 단어의 선택


난이도 

★★★★


이 부분은 감(感)과 관련된 영역이라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다음 링크를 먼저 참고하길 바랍니다.

1. 문법적 직관

문법적 직관 (문법 공부가 필요한 이유)


2. 단정형, 비단정형

 단정형, 비단정형 (assertive, non-assertive)


그럼 항목별로 설명하겠습니다.


1. 긍정지향, 부정지향


(1) 긍정지향 (positive-oriented)

단정형(assertive) 어휘들은 주로 긍정문에 사용됩니다. 단정형 어휘들의 이러한 성격을 긍정지향(positive-oriented)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긍정지향 단어 ‘some'을 봅시다.


① I have some friends.

   some은 긍정지향이기 때문에, ①번과 같이 긍정문에 주로 씁니다.


긍정지향성을 가진 already도 마찬가지입니다.

② I have finished my work already.

    already 역시 긍정지향성을 가졌기 때문에 긍정문에 썼습니다.


이렇게 긍정지향성을 가진 어휘들은 일반적으로 긍정문에서 사용됩니다.



(2) 부정지향 (negative-oriented)

비단정형(non-assertive) 어휘들은 주로 부정문이나 의문문에 사용됩니다. 비단정형 어휘들의 이러한 성격을 부정지향(negative-oriented)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부정지향 단어 ‘any'를 봅시다.


any는 some과 대립되는 말입니다.

① I don' have any friends.

   부정문이기 때문에,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already와 대립되는 yet를 봅시다.

② Haven't you finished your work yet?

   부정·의문문이기 때문에, 부정지향어 yet를 썼습니다.


(1), (2)에서 보았듯이, 긍정지향 어휘는 긍정문에, 부정지향 어휘는 부정문이나 의문문에 사용됩니다.



2. 문맥과 단어의 선택 (부정의 의미를 가진 문맥)


부정지향 어휘는 일반적으로 부정문이나 의문문에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부정문이나 의문문이 아니더라도 ‘부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 부정지향 어휘를 써야 합니다.

 

(이 부분은 외국어 학습자에게 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잘 살펴보길 바랍니다)

 

(1) 조건절

            ex)

 If you need any help, you should tell me.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나에게 말해라)

 

 (You don't need my help until now)

 

 아직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2) 가정절

            ex)

 If I had any money, I would give it to you.

 

 (내가 돈이 있다면, 너에게 빌려줄텐데)

 

 (I don't have money ~)

 

 실제로는 돈이 없으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3) 시간절 before

            ex)

 He arrived early before anybody came.

 

 (그는 도착했다 다른 사람이 오기 전에)

 

 (Other people didn't came)

 

 다른 사람은 아직 안 왔으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4) 부정의 의미를 가진 말들

부정의 의미를 가진 동사, 형용사, 부사, 그리고 전치사 등은 부정지향어와 함께 씁니다.

① 동사

a. doubt

            ex)

 I doubt if he has any intelligence.

 

 (나는 의심한다/ 그가 지능이라는 것이 있는지)

 

 (I don't believe ~)

 

 그가 지능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b. hate

            ex)

 I hate to give anything.
  (나는 싫다/ 어떤 것이라도 주는 것이)
  (I don't like ~)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c. lack

            ex)

 He lacks any intelligence.
  (그는 머리가 떨어져)
  (He doesn't have ~)
 

그가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d. fail

            ex)

 I failed to see any goodness in you.
  (나는 보지 못했다/ 어떠한 좋은 점도/ 너에게서)
  (I didn't see ~)
  보지 못했으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② 형용사

a. unlikely

            ex)

 It's unlikely that he'll ever succeed.
  (그가 혹시라도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
  (It is not probable ~)
  그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으므로 부정지향어 ever를 썼습니다.

b. hard

            ex)

 It' hard to say anything nice to him.
  (힘들다/ 그에게 좋은 것을 말하기는)
  (It's not easy ~)
 ‘그에게 좋은 것을 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부정지향어 anything을 썼습니다.

c. reluctant

            ex)

 He is reluctant to give any help.
  (그는 꺼려한다/ 도움을 주는 것을)
  (He doesn't like ~)


 그가 좋아하지 않으므로 부정지향어 any를 썼습니다.


③ 부사

부정의 의미가 있는 부사들 역시 부정지향어들과 함께 사용됩니다.

a. too

            ex)

 I'm too old to do anything tough.
  (나는 너무 나이가 들었어/ 터프한 것을 하기에는)
 

 (I'm not young ~)

  내가 젊지 않으므로, 부정지향어 anything을 썼습니다.



부정 부사들은 부정지향어와 함께 사용됩니다. 

b. rarely

            ex)

 She rarely does anything stupid.
  (그녀는 좀처럼 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일을)

c. seldom

            ex)

 I seldom ever want to do it.
  (나는 결코 그것을 하고 싶지 않다)


④ 전치사

a. without

            ex)

  He can type without ever learning the keyboard.
  (그는 타이핑을 할 수 있다/ 키보드를 전혀 배우지 않고도)
  (He didn't learn ~)
 

 키보드를 배우지 않았으므로 부정지향어 ever를 썼습니다.

b. against

            ex)

 She is against anything I say.
  (그녀는 반대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She doesn't agree ~)
  그녀가 찬성하지 않으므로 부정지향어 anything을 썼습니다.


(5) 비교

비교 구문에서도 부정지향어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He has more money than anyone else.
  (그는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어떤 다른 사람보다도)
  (No one has more money than he)
 

 어떤 사람도 그보다 돈을 더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부정지향어 anyone을 썼습니다.


             

  I studied harder than I had ever done.
  (나는 더 열심히 공부했다/ 여태껏 보다)
  (I had never studied harder than this)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으므로 부정지향어 ever를 썼습니다.

 

지금까지 보았듯이 긍정지향, 부정지향어들은 간단치 않습니다. 외국어 학습자 입장에서는 이해한 다음 반복해서 학습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니까요.


또한 주의할 것은, 문법이란 철저하게 문맥을 통해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규칙만 외우고 문맥 속에서 활용하지 못하면 그것은 ‘죽은 문법’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문맥과 단어의 선택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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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형, 비단정형 (assertive, non-assertive)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단정형, 비단정형을 공부하겠습니다.



공부할 내용들입니다.


1. 단정형, 비단정형이란?

2. 단정형, 비단정형 활용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어휘들도 성질이 맞는 것들끼리 어울립니다. 특히 단정형(assertive), 비단정형(non-assertive) 어휘들은, 이렇게 끼리끼리 모이는 성격이 강합니다.

 


항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단정형, 비단정형이란?


단정형(assertive)이란 ‘어떤 사실을 긍정적으로 진술한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하여 비단정형(non-assertive)은 ‘단정형이 아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을 봅시다.


(1) I have some money. (단정형, some)

(2) I don't have any money. (비단정형, any)

(3) I have no money. (부정형, no)


대표적인 단정형·비단정형 어휘 ‘some, any'가 쓰인 예문들입니다.


(1)번에서 some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특정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번 some과 같은 말을 ’단정형(assertive)' 어휘라고 합니다. 단정형은 주로 긍정문(positive)에 쓰이기 때문에, 긍정지향(positive-oriented)이라고도 합니다.


(2)번에서 any는 불특정한 것을 지칭합니다. 불특정한 대상을 지칭하는 any와 같은 말을 ‘비단정형(non-assertive)이라고 합니다. 비단정형은 주로 부정문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부정지향(negative-oriented)이라고도 합니다.


예문에 사용된 some, any, no를 지향성을 기준으로 도식화 해 보겠습니다.


단정형, 비단정형은 어휘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극성(polarity) 때문에 발생합니다. 단정형은 긍정지향이기 때문에 주로 긍정문에서 사용됩니다. 그리고 비단정형(non-assertive)은 주로 부정문에서 사용됩니다.



2. 단정형, 비단정형 활용


단정형, 비단정형 어휘들은, 본래의 성격 때문에,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단정형은 긍정문에, 비단정형은 부정문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1) 단정형, 비단정형 어휘들

서로 대립되는 단정형, 비단정형 어휘들을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단정형(assertive)

 비단정형(non-assertive)

 부정형(negative)

 

 some

 any

 no

 

 some

 any

 none

 

 somebody 

 anybody

 nobody

 

 someone

 anyone

 no one

 some-

 something

 anything 

 nothing

 somehow

 in any way

 in no way

 

 someplace

 anyplace

 no place

 

 sometimes

 ever 

 never

 

 somewhere

 anywhere

 nowhere

  somewhat any  no
    
  already yet 

 -

 기타 always anytime -
 still  any more

 no more

  as well, too  either

 -


 

(2) 단정형, 비단정형 어휘 예문

다음은 서로 쌍을 이루는 단정형, 비단정형 어휘가 사용된 예문들입니다. 단정형은 긍정문에, 비단정형은 부정문에 사용됨에 주의하길 바랍니다.

 

① some ↔ any

    I have some money.   (some, 긍정문)

    I don't have any money.   (any, 부정문)


② some ↔ any

    I had some.   (some, 긍정문)

    I don't have any.   (any, 부정문)


③ someone ↔ anyone

    I met somebody(someone).   (someone, 긍정문)

    I didn't meet anybody(anyone).   (anyone, 부정문)


④ something ↔ anything

    I gave her something.  (something, 긍정문)

    I didn't give her anything.  (anything, 부정문)


⑤ somehow ↔ anyhow

    I will do it somehow.   (somehow, 긍정문)

    I won't do it anyhow.    (anyhow, 부정문)


⑥ somewhere ↔ anywhere

    I met her somewhere.    (somewhere, 긍정문)

    I didn't meet her anywhere.   (anywhere, 부정문)


⑦ sometimes ↔ ever

    I sometimes(always) visit him.    (sometimes, 긍정문)

    I don't ever(anytime) visit him.    (ever, 부정문)


⑧ somewhat ↔ any

    I was somewhat surprised.    (somewhat, 긍정문)

    I was not any surprised.   (any, 부정문)


⑨ already ↔ yet

    I've done it already.    (already, 긍정문)

    I haven't done it yet.    (yet, 부정문)


⑩ still ↔ any more

    I still love you.   (still, 긍정)

    I don't love you any more.    (any more, 부정)


⑪ too ↔ either

    I love you, too.   (too, 긍정)

    I don't love you either.   (either, 부정)



그럼 이상으로 단정형, 비단정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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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적 직관 (문법 공부가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문법적 직관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살펴볼 내용들은 ‘감(感)과 직관’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당연하고 쉽게 쓰는 것들이지만 설명하려면 어려운 것들입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니 잘 보길 바랍니다.



문법적 직관이란?


문법적 직관이란, 어떤 문장이 잘못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내재적 기준을 말합니다. 



말이 어려우니 모국어와 외국어의 경우로 나누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 모국어의 문법적 직관


    ※ 다음 예문을 봅시다.

(1) 나는 약간의 돈이 필요하지 않다. (x)


우리말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라면 (1)번 문장을 어색하게 느낍니다. 설명은 하지 못하지만, ‘감’으로 이상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1)번을 다음과 같이 고쳐 보겠습니다.

(1)-1. 나는 약간의 돈이 필요하다.  (o)

   위 문장은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1)번이 이상하게 느낌을 주는 것은 호응관계가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약간’이라는 우리 말은 주로 긍정문에서 사용됩니다. 그런데 부정서술어와 함께 사용되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줍니다.


호응관계라는 문법을 몰라도, 우리들은 ①번의 ‘어색함’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모국어를 익히면서, 한국어 규칙을 무의식적으로 내재화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규칙을 몸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2. 외국어의 문법적 직관


외국어의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문법적 직관이 내재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규칙을 의식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  예문을 봅시다.

(1) I don't need some money. (x)

    (나는 약간의 돈이 필요치 않다)


우리나라 사람은, 영문법 지식이 없을 경우, ①번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부정문에서는 'some 대신 any'를 쓴다는 규칙을 알고 있어야, 다음과 같이 옳은 문장으로 고칠 수 있습니다.


(1)-1. I don't need any money. (o)

        (나는 돈이 필요 없다)


어떤 언어를 ‘마스터’ 하기 위해서는 ‘문법적 직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직관의 내재화는 오랜 시간의 경험이나 의식적인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서, 문법 학습이 필요한 것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문법적 직관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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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생략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관사의 생략을 보겠습니다.



'관사의 생략'은 '무관사'라고도 합니다. 의미차이는 없으므로, 이 책에서는 두 개를 같이 쓰겠습니다. 


공부할 내용입니다.



(1) 식사 이름 앞에는 무관사

(2) 장소, 시설이 원래의 목적으로 쓰일 때 무관사

(3) 교통·통신 수단 앞에 무관사

(4) 질병 이름 무관사

(5) 호칭 앞에 무관사

(6) 시간 표현 무관사

(7) 댓구 앞에 무관사

(8) 보어 앞에 무관사


(1)~(8)은 거의 관용적으로 사용되니 잘 익혀 두길 바랍니다. 



차례로 살펴 보겠습니다.



(1) 식사 이름 앞에는 관사 생략


식사 이름(breakfast, lunch, dinner) 앞에는 무관사 입니다.


① We ate dinner at a Chinese restaurant.  (식사 이름, 무관사)

   (우리는 저녁을 먹었다/ 중국 음식점에서)

I paid for the dinner.  (특정한 식사, 정관사)

   (내가 돈을 냈다/ 그 저녁 식사를 위해)


번에서는 dinner가 일반적인 식사를 나타내므로 무관사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식사라면 번과 같이 정관사와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2) 장소, 시설이 원래의 목적으로 쓰일 때 관사 생략


 어떤 장소가 원래 목적으로 사용되면 무관사 입니다.


 I went to bed at 10 P.M. and was in bed till the next morning.  (bed, 무관사)

   (나는 10시에 자러 가서 다음날 아침까지 잤다)

   (침대의 원래 목적은 자는 것입니다)


-1. I went to the bed to read a book.  (the bed, 정관사)

     (나는 침대로 갔다/ 책을 읽기 위하여)

     (관사를 쓰면 다른 용도가 됩니다)


 go to church 예배 보러 가다 (원래 목적, 무관사)

    go to the church to see a friend (교회에 친구를 만나러 가다)


 go to hospital 진료 받으러 가다.

    go the hospital to visit someone. (병원에 문병 가다)


 go prison → (죄를 지어) 감옥에 가다

    go to the prison to visit an inmate 면회하러 가다


 go to school 학교에 공부하러 가다, 학교에 다니다

    go to the school to observe a class → 수업 참관하러 가다


전치사와 결합할 때도 무관사이면 본래의 목적을 나타냅니다.


in hospital (입원해 있다)             in the hospital (다른 이유로 병원에 있다) 

at school (재학중이다)               at the school (다른 이유로 학교에 있다)


위에서 보듯이 장소나 시설이 원래 목적으로 사용되면 무관사 입니다. 그렇지만 관사와 함께 쓰면 본래 목적과는 다른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3) 교통·통신 수단 앞에 관사 생략


by 다음에 교통, 통신 수단이 올 때는 무관사 입니다.


 We travelled around Seoul by bus. 

   (우리는 서울을 여행했다/ 버스로)

번에서는 ‘by’ 다음에 교통 수단이 왔으므로 무관사인 ‘bus’를 썼습니다.


그러나 bus셀 수 있는 명사이므로2번과 같이 ‘a bus’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We took a bus to travel around Seoul.

   (우리는 버스를 탔다/ 서울을 여행하려고)

 

‘by 무관사 교통·통신 수단표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교통

go by bus (bicycle, car, plane, taxi, train)

come by bus (bicycle, car, plane, taxi, train)

travel by bus (bicycle, car, plane, taxi, train)


통신

contact someone by telephone (e-mail, radio, satellite, telegram, wire)

send a message by telephone (e-mail, radio, satellite, telegram, wire)



(4) 질병 이름 관사 생략


 공식적인 병명

   공식적인 병명을 가진 질병 이름은 무관사입니다.


allergy, asthma(천식), cancer() influenza(유행성 감기), pneumonia(폐렴) .


a. My son suffered from asthma.

(내 아들은 고생했다/ 천식 때문에)

b. Pneumonia was once a serious disease.

(폐렴은 한 때 심각한 질병이었다)


 증상이나 가벼운 질병

    증상이나 가벼운 질병 이름 앞에는 부정관사를 씁니다.

a. I have a sore throat. I think I got a cold.

(목이 심하게 아프다. 감기 걸린 것 같아)

b. My mom always have a headache and a stomachache.

  (엄마는 항상 두통과 복통이 있었다)



(5) 호칭 앞에 관사 생략


사람을 부르는 (호칭)은 무관사입니다.


 I’ll see you later, Dear.

   (나중에 봐, 자기야)

② Waiter. Check, please.

   (웨이터 계산서 부탁합니다)

③ Nurse! Nurse! Help!

   (간호사! 도와 줘요!)



(6) 시간 표현 관사 생략


① 전치사 + 시간표현

    전치사 다음에 시간표현이 올 경우 자주 무관사입니다.

at dawn (daybreak, sunset, noon, night)

after (sunrise, sunset, midnight)

before (dawn, dusk, sunset, midnight)

on (Sunday, Monday, Tuesday…)

in (spring, summer, autumn, winter)

in (January, February, March…)

 

② 정관사 + 시간표현

    특정한 시간을 나타낼 때는 정관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a. I remember the summer when I left my home.

(나는 그 여름을 기억한다/ 내가 집을 떠났던)

b. The Sunday at the China was terrible.

   (그 중국에서의 일요일은 끔찍했다)

a에서는 내가 집을 떠났던 특정한 여름을 의미하므로 정관사를 썼습니다. b에서는 중국에서의 특정한 일요일이므로 정관사를 썼습니다. 



(7) 댓구 앞에 관사 생략


댓구를 이루는 표현들은 무관사입니다.


arm in arm (팔짱 끼고)    day and night (밤 낮)       hand in hand (손 잡고)

day after day (날마다)     inch by inch (조금씩)       face to face (얼굴을 맞대고)

man to man (일대일)      step by step (한 걸음씩)



(8) 보어 앞에 관사 생략


보어로 쓰인 셀 수 있는 단수 명사 앞에는 관사가 오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지만 단수명사 보어가 무관사인 경우가 있습니다


예문에서 비교해 봅시다.


    여러 명 중의 하나

① He is a board member of directors.

   (그는 이사진 중 한 명이다)

번에서 ‘board member’는 셀 수 있는 단수 명사이기 때문에 부정관사 ‘a’를 썼습니다. 이 경우 그는 여러 이사들 중의 한 명입니다.


    특정한 대상

He is the CEO of the company.

   (그가 회장이다)

③ He is CEO of the company.  (더 자주 쓰임)

회사의 회장은 한 명이므로 특정한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2번에서는 정관사 the를 썼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대상이 보어로 올 경우에는 3번과 같이 무관사를 쓰기도 합니다. 여기서 무관사 보어는 특정한 대상을 지칭합니다.

 


특정한 대상이 보어 자리에 올 때는, 정관사보다 무관사를 훨씬 더 자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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