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et)+과거분사’가 모두 수동태는 아닙니다. 형태와 의미에 기초하여 수동태가 아닌 문장들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상태를 나타내는 ‘be+과거분사’는 수동태가 아니다.
수동태는 주어가 행위를 당하는 것 즉, 동작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수동태가 아닙니다.
(1)번은 행위자가 생략된 수동태처럼 보입니다. (2)번은 생략된 주어 someone을 더하여 능동태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2)번은 아예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의회를 들어서 워싱턴에 위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능동태로 바꿀 수 없으므로 (1)번은 수동태가 아닌 상태를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1) The Congress is located in Washington.
(의회는 워싱턴에 위치에 있다)
(2) Someone locates the Congress in Washington. (x)
‘be+과거분사’가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수동태가 아닙니다. 이 경우에 p.p는 동사가 아니라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형의 문장은 수동태가 아닌 능동태입니다.
다음 ‘be+과거분사’들도 수동태가 아닙니다. 과거분사가 동사 본래의 의미를 잃어 버리고 형용사로 쓰였습니다.
be bound to ~ ~해야 한다be based on ~ ~에 기초하다
be engaged to ~ ~에 약혼하다be supposed to ~ ~하기로 되어 있다
be used to ~ing ~에 익숙하다
2. ‘get+과거분사’가 상태를 나타낼 때는 수동태가 아니다.
get은 본래 동작을 나타내는 동작동사입니다. 그러나 특정한 과거분사와 함께 쓰일 경우에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경우 get은 become의 의미를 갖는 능동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