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태 영어

의미가 달라지는 타동사들

송성태 영문법 [3-13강 ] 의미가 달라지는 타동사들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의미가 달라지는 타동사들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영어는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게르만어 등 다양한 언어적 유산을 흡수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같은 단어라도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사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심해서 영어 학습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합니다. 특히 전치사에 동사가 붙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보면 영어 책을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

오늘은 변화 무쌍한 동사들 중에서 특히 맹랑한 다섯 개 타동사 (attend, believe, enter, leave, reach)를 보겠습니다. 이들 동사들은 전치사와 함께 사용되어 전혀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 아주 헷갈려서 실수하기 쉬운 것들이니 잘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시험에도 물론 자주 출제됩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0. Quiz

위 퀴즈를 깔끔하게 영작한 분들은 살며시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 이글을 볼 필요가 없는 상당한 실력자들이니 다른 글을 읽어 주세요. 답에 확신이 없는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자칫하면 놓쳤을 중요한 내용을 공부할 수 있으니 "럭키 비키"입니다. (우리 딸에게 배운 표현인데, 이럴 때 쓰는 것 맞죠?)

1. 의미 정리표

오늘 공부할 단어쌍들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위 타동사들은 자동사로 쓰이게 되면,

(1) 다음에 전치사가 올 수 있고,

(2) 의미가 달라집니다.

각 동사쌍별로 예문과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2. attend vs. attend to

(1) attend :  (타동사) 참석하다

ex) I attended the lecture.

     나는 그 강연에 참석했다.

(2) attend to:  주의를 기울이다

ex) I attended to the lecture.

     나는 그 강연에 주의를 기울였다.

3. believe vs. believe in

(1) believe : (타동사)  ~을 믿다

ex) I believe you.

     나는 너를 믿는다

퀴즈 1번 정답입니다.

(2) believe in  :  ~의 존재를 믿다

ex) I believe in ghosts.

     나는 유령의 존재를 믿는다.

4. enter vs. enter into

(1) enter : (타동사)  (구체적인 장소에) 들어가다

ex) I entered the college.

     나는 대학에 들어갔다.

 (2) enter into: (추상적인 것을) 시작하다

 ex) I entered into the college life.

      나는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5. leave vs. leave for vs. leave from

(1) leave : (타동사)  떠나다

ex) She left me.

     그녀는 나를 떠났다.

(2) leave from : ~으로부터 떠나다

ex) She left from me.

     그녀는 나로부터 떠났다.

(3) leave for : ~을 향해 떠나다

ex) She left for another guy.

    그녀는 떠나버렸다/ 다른 남자에게로.

6. reach vs. reach for

(1) reach (타동사): ~에 도달하다, 도착하다
ex) I reached the station.
      나는 역에 도착했다.

퀴즈 2번 정답입니다.

(2) reach for :  (~을 잡으려고) 손을 뻗다
ex) I reached for her.
      나는 그녀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수업 시간에 자주 들었던 질문입니다. 

Q1. attend와 attend to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attend는 ‘참석하다’, attend to는 ‘주의를 기울이다’는 의미로 쓰이며 전치사 유무로 뜻이 달라집니다.

Q2. enter와 enter into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 enter는 장소(대학 등)에 물리적으로 들어가는 의미, enter into는 계약이나 생활 등 추상적인 것을 시작할 때 사용합니다.

8.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이상으로 3-13강 의미가 달라지는 타동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Update on 2025년 5월 17일 by Song SSam

3형식 동사(주의할 타동사)

송성태 영문법 [3-12강]  3형식 동사 (주의할 타동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3형식 동사중에서 해석에 주의할 동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3형식 동사는 완전타동사로서 목적어만 있으면 문장이 완전해지는 동사입니다. 완전타동사의 목적어는 한국어 목적격 조사인 "~을, ~를"을 붙여서 해석합니다. 많은 완전타동사는 이렇게 해석하면 뜻이 통합니다.

그런데 "~을, ~를"붙여 해석할 수 없는 또 다른 많은 완전타동사들이 있습니다. 당체 예외가 많은 영어의 특성일 수도 있지만, 외국어를 한국어틀에 끼워 넣다보니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시험에도 자주 나오는 것들이고 말과 글에서도 특히나 주의해야 할 것들입니다. 까딱하면 엉뚱하게 해석하기 쉬운 동사들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0. Quiz

보통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라면 틀려야 정상인 문제들입니다. 미소를 날리며 쉽게 영작해버린 보통이 아니신 분들은 이글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 26학번이 되거나, 카투사가 되거나, 유학을 가려면 영어보다는 다른 공부를 더하시기 바랍니다. 머리만 긁적이는 보통 사람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어리둥절했던 영작들입니다. 이글만 제대로 읽으면 문제 없습니다.

1. 3형식 타동사의 목적어 해석 

3형식 타동사들은 목적어를 취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목적어는 우리말로 "누구를(whom), 무엇을(what)"이라고 해석합니다. 즉, 우리 말의 목적격 조사 '~을/~를'을 붙여서 해석하게 됩니다. 

 예문을 봅시다.

목적어 "을/를" 해석

1. I like you.

   나는 너를 좋아한다.

→ 목적어 you

2. I like ice-cream.

   나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 목적어 ice-cream

한국어적 사고이긴 하지만, 상당히 많은 영어의 타동사들은 우리말과 같이 목적어에 '~을/~를'을 붙여서 해석해도 자연스럽습니다. 

목적어 해석: ~을, ~를 붙여서 해석한다. 

2. 주의할 타동사의 목적어

2-1. 타동사 obey

그렇지만 또 상당히 많은 타동사들은 목적어에 우리말의 목적격 조사 '~을/~를'이 붙지 않습니다. 외국어인 영어를 한국어의 틀에 완벽하게 끼워 넣을 수는 없기에 당연한 일기도 합니다. 

일단 예문을 봅시다.

목적어 "을/를"로 해석 안됨

ex) You should obey your wife.

     당신은 복종해야 한다/ 당신의 아내에게.

→  당신의 아내를 복종하다  

위 예문에서 에서 obey는 '~에 복종하다'이며 wife를 목적어로 취합니다. 그런데 목적어 wife에 "~을/~를" 붙이면 다음과 같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말이 안 되는 해석

당신은 당신의 아내를 복종해야 한다. (X)

obey같은 동사들은 우리 말로 옮길 때 '~을/~를'을 붙이지 않습니다. 한국어로 해석하면 전혀 다른 엉뚱한 뜻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obey: 목적어에 "~을/~를"을 붙이지 않는다.

2-2. 목적어에 "~을/~를"을 붙이지 않는 동사들

상당히 많은 영어 동사들이 목적어에 "~을/~를"을 붙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많은 동사들을 일일히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영어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서 한국어로 해석할 일 자체가 줄어드니 별 문제 없습니다. 다음 다음 동사들은 워낙 자주 나오는 것들이라 따로 외워 두는 것이 편합니다. 

주의해야할 3형식 타동사들

이 동사들은 타동사이므로 다음에 전치사가 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을/ ~를'을 붙여서 해석하지 않습니다. 

주의해야할 타동사들

• 전치사를 쓸 수 없다.
• "~을/~를"을 붙여서 해석할 수 없다.

3. 주의할 타동사 예문 

다음은 이렇게 주의해야할 3형식 타동사들과 그 예문들입니다.

address, answer, attend

(1) address :  ~에게 연설하다

ex) The candidate addressed a group of supporters.

     그 후보는 연설했다/ 지지자 그룹에게.

(2) answer :  ~에 답하다

ex) I answered the question correctly.

     나는 질문에 대답했다/ 올바르게.

(3) attend :  ~에 참석하다

ex) Only one man attended his funeral.

    오직 한 사람만이 참석했다/ 그의 장례식에.

contact, cost, enter

(4) contact :  ~과 접촉하다

ex) If you need any help, contact me any time.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나와 접촉해라/ 언제든.

(5) cost :  비용이 들게하다

ex) The divorce cost him everything.

     이혼은 그에게 들게 했다/ 모든 것을.

 → 속뜻: 그는 이혼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

퀴즈 1번에 대한 답입니다.

(6) enter :  들어가다

ex) I entered the college in 1989.

    나는 대학에 들어갔다/ 1989년에.

inhabit, obey, survive

(7) inhabit :  ~에 살다, 거주하다

ex) Most people like to inhabit the big cities.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는 것을 좋아한다/ 큰 도시에서.

(8) obey :  ~에 복종하다

ex) We should obey our conscience.

    우리는 복종해야 한다/ 우리의 양심에.

(9) survive :  ~에 살아남다, 더 오래 살다

ex) She survived the tsunami.

     그녀는 살아남았다/ 쓰나미에.

퀴즈 2번 정답입니다. 

ex) She survived her husband.

     그녀는 더 오래 살았다/ 그녀 남편보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수업 시간에 자주 들었던 질문입니다. 

Q1: 3형식 동사는 항상 목적어에 "~을/~를"을 붙여 해석하나요?
A: 아닙니다. 대부분의 3형식 동사는 "~을/~를"을 붙여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지만, 일부 동사 목적어에 "~을/~를"이 아닌 다른 조사("~에", "~에게", "~보다")를 붙여서 해석해야 자연스럽습니다.

Q2: "~을/~를"로 해석하지 않는 대표적인 3형식 동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대표적인 동사로는 address(~에게 연설하다), answer(~에 답하다), attend(~에 참석하다), contact(~와 접촉하다), cost(비용이 들게 하다), enter(~에 들어가다), inhabit(~에 살다), obey(~에 복종하다), survive(~보다 오래 살다) 등이 있습니다. 이 동사들은 전치사 없이 바로 목적어를 취하지만, 목적격 조사 "~을/~를"을 사용하면 부자연스러워 주의해야 합니다.

5. 연습문제 다운로드

글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문제 pdf 파일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해서 풀어 보세요.

그럼 이상으로 주의할 타동사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update on 2025-05-16 07:33 AM by Song SSam